내가 새 제품을 산 가장 싼 물건이다.
어디 싸이트에서 입고 되었다가
품절 되었다가 다른 싸이트에 현재도 팔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7천원 정도 밖에 새것이 되지 않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레지스탕스를 아주 재밌게 (삼삼오오에서 했음)
했기에 사람들이 모이면 그냥 종이 나부러기라도
모아 레지스탕스를 가끔 하기도 한다.
할 때마다 참 웃기고 배아프고 정말 배신에 치를 떤다. ㅋㅋ

코버트 액션 역시 이런 마피아류의 게임이라 하겠다.

맨 처음 이것을 사고서 매뉴얼을 읽어봤는데
첫부분이 어려워서 그냥 나중에 봐야겠다고 집에다
보관중이였는데
여기서 다른 님들과 의견 충돌이 있어서
심하게 맘에 상처를 받았던
그 님(아이디는 생각이 안남!)
이 코버트 액션 번역을 올려놨던 것
같은데
이 카페에서 상처를 받으신 후에 그 자료들도 전부
삭제를 하신 것 같다.

요즘엔 시간이 좀 있어서 코버트 액션 매뉴얼을 읽어봤는데
매뉴얼만 봐도 어 재밌겠는데라는 느낌이 확! 든다.
스나이퍼가 상대의 스나이퍼를 쏘면 쏜 팀이 이기는 것이고
상대의 엉뚱한 사람을 쏘면 지는 방식인데
두 팀 혹은 세 팀이서 누가 스나이퍼인지 같은
팀끼리 빨리 빨리 상의 해야 한다.
첨에 카드를 받을 때부터 누가 같은 팀인지 다른 팀인지 카드 색깔부터 다르기 때문에
같은 팀은 것은 안다.
그러나 그 안에 같은 팀안에 상대팀이 이기면 자신도 이기는 스파이가 존재한다.
때문에 스나이퍼는 같은 팀과 상의 할 때 스파이를 조심해야 한다.
즉 스나이퍼는 같은 팀끼리 상의하고 상대팀과도 협상을 해서 누가 스나이퍼냐고 물어봐도 되고
말하는 것과 행동 모든 것을 총 동원해서 상대방의 스나이퍼를 쏴야 한다. 혹은 우리팀의 스파이도 역시 쏴도 된다.
이럴 경우 그 라운드는 끝이 나고 그 라운드의 승리를 가져가는데..
카드 뒷면은 레드 팀 블루 팀으로 구별이 되어있어서
누가 같은 팀인지는 알지만
그 안에 역할들은 전부 비공개니깐
어떻게 해서든 충분한 협상과 의논을 해야 하는데
정말 정말 이 게임의 핵심중에 하나는
느닷없이 토론과 협상중에 갑자기 스나이퍼는
상대팀의 스나이퍼라 생각하는 사람을 탕이라는 말과 함께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쏠 수 있다.
또한 웃기게도 지금 같은 팀이라고 열심히 상대팀이
누가 스나이퍼일까 토론하다가도
이 사람이 상대팀의 스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느닷없이 총을 겨누고 탕하며 쏠 수 있다.
그럼 신분 확인을 거치고 승리팀이 가려진다.
상대팀이 열심히 상의하는 것을 보고
총 모양을 만들고 서부영화처럼 잽싸게 총을 겨누는
순간 어 상대팀은 내가 스나이퍼라고 눈치채어
더 빠르게 총을 겨누어 탕하고 쏴서 날 쏠 수도 있다.
암튼 맞다고 생각하면 빠르게 쏘는 것이
승리하는 방법중에 하나지만
역으로 총으로 쏘는 자세를 취해서
상대방에게 내가 스나이퍼라고 페이크를 써서
우리팀이 승리를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
마피아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게임도 언제 어디서나 아무런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