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매주 3시간씩 복지회관에서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강 17명쯤 된다고 해서, 무슨 게임을 가져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선발 된 게임은 젝스님트와 달무티 그리고 뱅! 입니다.

그룹을 어떻게 나눌까 하는 둥 여러 고민을 하며 갔는데, 막상 가보니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은 6~7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4학년 한명 외엔 다 5~6학년 이었습니다.

우선 달무티로 시작했습니다. 젝스님트보다 쉬울 것 같아서였습니다.

급할 것도 없고 해서 천천히 설명을 한 뒤에 게임을 시작했는데, 일단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돌리다 보니 벌써 2시간이 지나갔더라구요ㅋㅋ

잠깐 쉬면서 같이 저녁도 먹고, 젝스님트도 잠깐 가르쳐 줬는데, 가르쳐 주고 두어판 돌리니 예정 시간을 넘겨 버렸습니다ㅎ

정말 너무 신나는 봉사활동이었구요.

마음 같아서는 한주에 두세번도 하고 싶지만ㅋㅋㅋ 길게 내다보고 하려 합니다.

ps 이 시간이 즐거운게, 같이 보드게임이 할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애들 상대지만 계속 이길 수 있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제가 딱히 이길려고 신경써서 하는 것은 아닌데 계속 왕 아니면 주교만 되더라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