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러 갔다가 게임까지 해보게 되는 1석2조의 기쁨을 즐기고 왔네요. :)
엑스윙 다음에 반란군으로 다시 한다면, 멀리서 배럴롤을 하지 못하게 거리를 잡는 방법을 한번 써보고 싶네요. 근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ㅅ-;; X윙 확장을 보니 X윙을 보다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던데...X윙 2기를 꼭 나중에 운영해보고 싶더군요.

이번 플레이로 조만간 사게 된다면 꼭 코어 셋 2개를 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주사위나 옵션카드의 숫자나, 코어 1개로는 아쉽네요.

드래드플핏의 매트는 유용하더군요. 엑스윙도 종이로 된 맵이라도 하나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맵 확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측을 해봅니다. FFG니까요.

다음에 또 좋은 거래(응?), 좋은 게임 부탁드려요. ㅎㅎ

네..ㅎㅎ. 엑스윙은 미니어처 게임 답게 플레이어 당 코어세트 1개가 맞을거 같습니다. 보드게임처럼 한사람이 사서 모두 즐기는 식으로는 답이 안나오는듯요. 확장도 좀 있어야 될듯 하고요. 2:2 팀플이 재미있을것 같아요. 한사람이 100포인트씩으로...

오 드레드플릿 천맵도 괜챦군요 ㅎㅎ 저도 어제 뜯어봤는데 괜챦은듯요 일단은 저도 코어셋하나와 확팩 네개만 뜯어보았습니다 ㅎㅎ

Lannister // 게임성은 아주 좋네요. 실제로 해보니 100포인트 게임 정도는 해야 재미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어 한 명이 4-5 기체를 조종해야 할듯 싶긴 한데, 이렇게 되면 좀 머리 아프긴 할거 같습니다. 고 포인트로 짜면 3 기로도 100포인트를 만들 수 있을듯도 싶네요.일단 기체 수가 많은 편이 여러모로 유리할 것 같기도 해요. 아무리 루크라도 타이 2대의 다굴에는 고전하는 듯요.

저도 에러룰을 한건가요?!! 제가 했을때는 제국군이 발려버렸는데 말이죠. ㅠ.ㅠ 드래드플릿 천맵이 정말 괜찮군요. 아~ 구입하고 싶어라... 확장팩 가격만 좀더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쵸코벌레// 같은 포인트라면 왠지 기체수가 많은게 좀 유리한듯 합니다. 공격의 기회가 더 많아져서요. 게임 자체가 방어적 기체 보다는 공격적 기체가 좀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반란군 쪽에 뭔가 대안이 빨리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특히 타이의 배럴롤에 농락당하는 중인...다스베이더에다가 군단장까지 붙여주면 거의 사기적인 듯 합니다. 도미니언도 아닌데 +1액션이 두번이라는..ㅋ. 타이파이터는 기술력이 낮아서 배럴롤이 그나마 덜 치명적인데, 군단장의 능력으로 배럴롤을 하면 맨 나중에 배럴롤을 할 수 있게 되서 거의 다스베이더 수준의 기동이 가능한거죠. 이게 제국군을 미치게 만드는듯한.ㅋ.

고가의 드래드플릿은 정작 조립도 못한채 맵만 빌려쓰는 게임으로 전락되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들어가는 돈은 엑스윙이 한수 위일듯 합니다. 벌써부터 드래드플릿 가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장들이 계속 나온다면 반지전쟁 컬렉터스 수준의 비용이 들어갈듯 싶다는..

스톰트루퍼 // 저하곤 조금 다른 경험을 하셨군요..

전 100포인트 매치로 x 윙 3대와 맞짱을 떠야 했었는데, 포인트 문제로(물론 유닛 문제 포함) 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5대 이상의 유닛을 운영하긴 힘들었습니다.

문제는 x 윙 3기의 공격력이 9dice, 제국은 5기의 공격력이 10dice로 x윙쪽 화력이 앞도적으로 좋다는 것과, 롱 레인지에서 저속기동을 하며 포메이션을 짜고 움직이는 x윙 편대를 상대론 배럴롤을 하면서 회피기동을 하기 전에 유닛이 먼저 터진다는 문제가 있죠.

그리고 분대장 능력은 자기 액션을 소비스 거리 2 안에 있는 아군 유닛에게 액션을 붙여주는 거라, +1 액션이 두번인건 아닙니다. 다스베이더가 안움직이는 대신 다른 유닛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거죠.

그리고 미들레인지의 화력 부족을 위해 숏 레인지로 들어와봐야, 집중이 아닌 목표고정을 우선 사용하는 적에게 있어서는 데미지 리스크만 더 커질 뿐이었습니다.

숏 레이진 교전의 최대 문제는, 어차피 쓸 수 있는 액션이 집중과 목표고정뿐인 x 윙은 아무 부담없이 키오그란 선회를 할 수 있지만, 배럴롤과 회피기동을 포기해야 하는 제국기는 키오그란 선회 이후 롱 레인지로 벗어난다는 보증이 없는 이상 키오그란 선회를 쉽사리 선택할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거기다..... x윙 확장을 구매하시면 더러운 웨지 안틸리스 때문에, 속도 9인 다스베이더가 먼저 움직여야 해서... 움직임 모두 보고 배럴 롤 같은거 못합니다..

더군다나 웨지는 방어 민첩값 -1 이라는... 제국군기를 똥으로 만드는 기술이 파일럿 능력인지라.. 분대장 능력으로 액션을 다른 기체에 모두다 써버린 다스베이더는 걍 실드 2개 달린 타이파이터랑 다를거 없다는 문제도 있죠...

70포인트는 반란군에게 가장 불리한 포인트 구성이기도 합니다.

60포인트 매치라면, 아스트로맥과 파일럿 스킬을 붙여둔 1기와 노멀형 1기, 2기의 x윙 편대를 운용할 수 있지만, 70포인트론, 토피도 장착 이외엔 3기를 운영하기엔 미묘한 포인트밖에 남지 않습니다. x윙의 가장 저렴한 파일럿이 21포인트로 2기를 넣으면 28포인트 구성을 할 수 있는데..
아스트로맥과 파일럿 능력없는 알 루크스카워커를 쓰느니, 그냥 x윙 2기를 굴리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제국은 70포인트면 그냥 다스베이더 29포인트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인 파일럿 능력들을 포함해 최소 2기의 기체는 더 굴릴 수 있습니다.

r2d2 달고있는 루크가 집요하게 키오그란 선회로 다스베이더와 놀자고 하면, 아 씨바.. 더러운 x 윙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같이 키오그란 선회를 안하면 일방적으로 엉덩이를 잡히고 _ 해서 정면에 마주보면, 액션이 없이 맞짱을 떠야 하고, 피로토큰 때면서 실드도 1개 차는걸 봐야 하는데.. 정말 더럽기가 그지 없죠.

최초 장거리 공격에 최소한 1:1 비율로 데미지 교환을 하지 않으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하지만 안되잖아...)

에스텔 // 일단 엑스윙 기체가 한대밖에 없는게 문제일거 같습니다.ㅋ. 확장이나 본판을 더 사야 할듯. 엑스윙 3대 정도면 정말 괜찮은 전략이 나올것 같네요. 와이윙은 점점 설자리를 잃을듯한...ㅜㅜ 결국 100포인트 게임을 하게 되면 엑스윙3대와 타이 어드밴스 3대의 대결 구도가 나을 듯도 합니다.
현재 본판1 + 와이윙1+ 타이-어드밴스1 인데, 본판1개 더, 엑스윙1개 더, 타이-어드밴스 2개 더 갖춰야 100포인트로 2인이 좀 제대로 즐길듯 보이네요. 아님 좀 기다렸다가 타이-인터셉터와 에이윙을 기다리거나 해야 할듯..

에스텔님// 저는 약간 제국군이 유리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것이....
어차피 엑스윙 VS 타이파이터는 둘 다 상대의 공격력 만큼의 회피력을 가지고있습니다. 또한 긱의 데미지 기대값 자료를 보자면, 엑스윙쪽이 기대값이 약간 높긴합니다만 차이가 크지 않고, 락온과 집중의 기대값은 같습니다.(락온이 더 공격적인 이유는 크리티컬의 기대값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엑스윙에 락온이 있는 만큼 타이엔 회피기동이 있으므로, 둘의 상대적인 공격능력(상대의 회피대비 공격값)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웨지나, 집중을 물려줘서 락온과 같이 쓸 수 있게하는 가븐은 사기같습니다만, 제가 X윙 확장이 없는관계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기본판의 루크나 빅스는 그다지 좋은 느낌이 안드는군요...)

상대적인 공격능력은 비슷하므로, X윙 3대 VS 타이 5 대에서는 타이가 아무래도 유리하다 볼수있지요. 물론 격추될수록 공격력은 줄어듭니다만, 타이가 2대 격추되야 나머지와 공격력이 비슷해집니다.

결국 X윙의 관건은 거리 2-3(가급적 3)을 유지하면서 집중 + 락온을 걸고 광자어뢰를 날리는 건데, 이마저도 어드밴스드의 콘커젼 미사일에 비해선 매우 딸립니다...
(똑같이 공격력 4지만. 상대의 회피치를 생각하면...;; 그리고 콘커젼은 빈칸하나를 데미지로 바꿉니다. 광자는 집중마크임에 반해서.)

맵이 좀 커서 거리 3을 유지하기 좀 쉬우면 괜찮을런지 모르겠는데, 제가했던 대학로 다다에선 테이블이 작아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금방 거리 2,1이 되버리더군요.

거기다가 거리 1에 마울러미델이라도 들어오는 날엔.... R2D2도 못버팁니다 ㅠ

제가 기본판 2개와 어드밴스드 1개, Y윙 1개 끼고 했을땐 이렇게 매우 반란군이 안습한 처지를 보여줬습니다만, 솔직히 확장파일럿을 껴보고싶습니다. X윙 확장을 끼면
매우 공격적인 조합이 탄생해서요...

그리고 다스베이더의 분대장 능력의 사기성은 배럴롤도 있지만, 집중마크 달아주는 것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위험한 녀석에게 집중+회피 마크가 달리면 이건뭐....
배럴롤로 안피해질 거리면 거리 2-3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럴땐 집중을 달아주시면 거의 무적회피수준... 다만 다스가 액션하나를 못하기 때문에 적어도 한두기는 상대의 사각에 있어야하는게 정답입니다. 상대의 포각안에 있는녀석한테 집중을 달아주는거죠.

서울라이트 // 제가 체험한 느낌에 비추어보면 공감이 갑니다. 엑스윙 확장의 웨지를 껴서 체험을 해봐야 할듯하네요. 다스베이더를 대적할 자는 루크가 아니고 웨지인듯한....

다스베이더 없이 타이파이터를 편대운용하려면 100포인트 게임에선, 최소 6대는 있어야 하는데, 기본판을 사고 나면 타이파이터 확장을 4개를 더 구매해야 하는 압박이 있지요.

Y윙의 평가가 박한걸 보니.. 만약 확장을 구매해 100 포인트 매치용 아미를 구성할 분이라면 차라리 기본판 2개를 구매하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주사위도 그렇고.. 사실 기본판 구성물을 왜이렇게 불편하게 넣어두었는지는 영 이해불가 입니다.

어차피 파일럿도 유니크 파일럿들은 1장만 있으면 되는지라(한장밖에 못쓰니까요) 타이 어드벤스, Y 윙 처림 기본판에 없는 구성으로 게임을 해야 한다면 모를까.. 기본판을 2개 사는게 차라리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타이 어드벤스에 Y 윙을 포함한 2nd 기본판이 나와주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