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2/10/12 모임 후기
-
2012-10-14 17:48:11
-
0
-
1,268
-
-
Lv.18 하이텔슈리
안될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는데 의외로 인원이 모여서 돌렸네요.
1.Plato 3000(플라토3000)
wooky님이 늦게 오신다는 것 때문에 일단 먼저 3인으로 돌리자는 생각에 했습니다만 사정상 중간에 접었습니다.
짧게 테플 가깝게 돌린 거였는데... 일반적인 카드게임의 특성 그대로였습니다. 규칙 자체가 쉽고 운에 크게 좌우되지만 적절히 재미있는 꽤 무난한 게임이라는 게 제 느낌.
2.Manga Party(망가 파티)
이 게임 진행에서 실수 두가지...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습니다. OTL
-결정적인 에러플. 문제 맞춘 사람이 나오면 출제자도 점수 받습니다.
이거 긱스에 거의 자료가 없었지만 그림체에 일단 어떤 게임인가 매뉴얼 보고 "이거다!"라는 생각에 낼름 주문한 거...
게임 자체는 "옛날옛적에"의 느낌이랄까요. 게임 방식은 문제 출제자가 카드를 보고 대사칸에 맞는 대사를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카드를 찾아내는 겁니다.
...다른 분들의 소감은 "어렵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대사 생각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는데 만화를 즐겨보는 경우가 아니면 확실히 대사 생각해내기 힘들듯 하네요. ...사실 순수한 제 개인적인 애로사항이 이거였는데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나 알아들을만한 대사를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다만 플레이어들이 만화를 좋아할 경우는 상당히 추천할만 하다고 봅니다. ...뭐 애초에 스토리텔링게임이 다 그런 점이 강하긴 하지만요. 옛날옛적에도 플레이어들 성향에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면 최고이듯 이 작품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최고의 선택이 될듯 합니다.
에러플속에서이긴 하지만 tibbers님이 승리 (다만 에러플 아니었더라도 tibbers님이 승리했었을 겁니다.)
3.Seasons(시즌스)
wooky님이 도착하지 않으신 결과로 tibbers님이 가져오신 시즌스 3인플을 돌렸습니다.
-제 상황. 기본적인 부분에서 몇가지 착각으로 "망했어요"-
요즘 왜 화제가 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확실히 수작이라고 할만 하더군요.
쉬운 규칙,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생각할 게 있는 게임성. 들어오는 카드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짜야 하는 전략. 좋은 게임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어요.
게임을 처음 봤을 때 난 생각은 주사위전략게임?이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주사위를 사용하긴 하지만 주사위가 어떤가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카드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했습니다. 뭐 카드와 주사위가 게임의 중심이니 어느 정도 운의 요소도 강하긴 합니다만 그런 게임 치고는 전략/테크도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교하자면 도미니언을 처음 했을 때와 비슷했습니다.
(도미니언의 참신한 시스템같은 놀라움은 아니었지만 이 게임 자체가 얼마나 좋은가에 대한 느낌이 말이죠.)
뭐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그냥 재미있는 게임. 이긴 합니다만 게임에 이걸로도 충분하니까요.
결과는 가이아님의 크리스탈 점수에 의한 압승.
4.Aeroplanes(항공기-떠오르는 항공산업)
시즌스 딱 끝나자 마자 wooky님이 도착해 4인플을 돌렸습니다.
이 게임 후기는 따로 올립니다.
결과는 아시아에 집중한 게 나온 타일과 딱 들어맞는 결과로 제 승리.
5.미타키하라의 그림자(見滝原を覆う影)
2011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게임화입니다.
정식 출시는 아니고 동인 작품.
정말 우연히 구하게 되서 핸드메이드로 일단 만들어서 이날 처음 돌렸습니다.
피규어에 "어?"라고 하실 분 있으실듯한데...
원래는 세우는 종이말을 만들려고 했는데 자료 오류로 출력을 못했습니다.
잠시 고민했지만 이전에 구입했던 넨드로이드푸치 풀셋트가 생각나서 게임에 사용한 겁니다.
...뽀대는 죽이지만 실용성은 0...
게임은 협력게임으로 목표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격파하는 겁니다.
선택규칙으로 배신자 넣기도 가능하지만 이건 게임 많이 해본 경우용이라 그냥 전원 협력입니다.
특이하게 이 게임은 자폐플이 안됩니다. 보통 협력게임은 자폐플이 가능하지만 이건 안되는게 협력이라는 규칙 때문입니다. 마법소녀들이 낸 공격카드의 숫자가 연속된 경우(포커라면 스트레이트) 두배의 피해를 주는 규칙이 있는데 혼자 다 하면 100% 스트레이트가 나오니 안되죠.
게임 자체는 원작을 잘 옮겼습니다. 처음에 마도카와 사야카는 마법소녀 상태가 아니고 체력만이 아니라 마력이 바닥나도 사망인데 사망시 마녀화되고... 이벤트카드들도 원작에 있던 부분을 이용한 겁니다. 마법소녀의 스킬들도 원작을 생각하면 납득가고요. (다만 이날에는 사역마만 나와도 미타키하라를 지키기 위해 때려잡는 쿄코가 인상적이었던...) 원작 팬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게임.
*.다만 이 게임을 국내에서 구입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정식 발매작이 아니니... 저도 이거 일본 야후옥션에서 우연히 보고 구입한 거. 그래서 핸드메이즈 자료를 만들어서 게임 하나를 통채로 새로 만든 겁니다.
이날 게임의 진행은 초반에 사역마부터 때려잡는 플레이덕에 마녀가 별로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후반 마녀가 봇물터지듯 나오기 시작하자 긴장감이 상당했습니다.
-왼쪽 위에 굴러다니는 마도카와 쿄코는 넘어가고 --;;;-
발푸르기스의 밤이 나오자 전원 다 몰려가서 마력카드 러쉬로 간신히 때려잡았습니다. ...다만 생존자는 마미와 호무라뿐... 원작 아는 분들이라면 이게 깬 게 아니라는 거 아시겠죠. 실제 매뉴얼에도 이 엔딩은 배드엔딩 -_-;;;
6.Seasons(시즌스)
애매한 시간에서 wooky님까지 더해 4인플로 다시 돌렸습니다.
게임 파악이 되서 하니 전략이 보이더라고요.
결과는 tibbers님이 아슬아슬한 1등.
1.Plato 3000(플라토3000)
wooky님이 늦게 오신다는 것 때문에 일단 먼저 3인으로 돌리자는 생각에 했습니다만 사정상 중간에 접었습니다.
짧게 테플 가깝게 돌린 거였는데... 일반적인 카드게임의 특성 그대로였습니다. 규칙 자체가 쉽고 운에 크게 좌우되지만 적절히 재미있는 꽤 무난한 게임이라는 게 제 느낌.
2.Manga Party(망가 파티)
이 게임 진행에서 실수 두가지...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습니다. OTL
-결정적인 에러플. 문제 맞춘 사람이 나오면 출제자도 점수 받습니다.
이거 긱스에 거의 자료가 없었지만 그림체에 일단 어떤 게임인가 매뉴얼 보고 "이거다!"라는 생각에 낼름 주문한 거...
게임 자체는 "옛날옛적에"의 느낌이랄까요. 게임 방식은 문제 출제자가 카드를 보고 대사칸에 맞는 대사를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카드를 찾아내는 겁니다.
...다른 분들의 소감은 "어렵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대사 생각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는데 만화를 즐겨보는 경우가 아니면 확실히 대사 생각해내기 힘들듯 하네요. ...사실 순수한 제 개인적인 애로사항이 이거였는데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나 알아들을만한 대사를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다만 플레이어들이 만화를 좋아할 경우는 상당히 추천할만 하다고 봅니다. ...뭐 애초에 스토리텔링게임이 다 그런 점이 강하긴 하지만요. 옛날옛적에도 플레이어들 성향에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면 최고이듯 이 작품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최고의 선택이 될듯 합니다.
에러플속에서이긴 하지만 tibbers님이 승리 (다만 에러플 아니었더라도 tibbers님이 승리했었을 겁니다.)
3.Seasons(시즌스)
wooky님이 도착하지 않으신 결과로 tibbers님이 가져오신 시즌스 3인플을 돌렸습니다.
-제 상황. 기본적인 부분에서 몇가지 착각으로 "망했어요"-
요즘 왜 화제가 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확실히 수작이라고 할만 하더군요.
쉬운 규칙,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생각할 게 있는 게임성. 들어오는 카드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짜야 하는 전략. 좋은 게임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어요.
게임을 처음 봤을 때 난 생각은 주사위전략게임?이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주사위를 사용하긴 하지만 주사위가 어떤가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카드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했습니다. 뭐 카드와 주사위가 게임의 중심이니 어느 정도 운의 요소도 강하긴 합니다만 그런 게임 치고는 전략/테크도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교하자면 도미니언을 처음 했을 때와 비슷했습니다.
(도미니언의 참신한 시스템같은 놀라움은 아니었지만 이 게임 자체가 얼마나 좋은가에 대한 느낌이 말이죠.)
뭐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그냥 재미있는 게임. 이긴 합니다만 게임에 이걸로도 충분하니까요.
결과는 가이아님의 크리스탈 점수에 의한 압승.
4.Aeroplanes(항공기-떠오르는 항공산업)
시즌스 딱 끝나자 마자 wooky님이 도착해 4인플을 돌렸습니다.
이 게임 후기는 따로 올립니다.
결과는 아시아에 집중한 게 나온 타일과 딱 들어맞는 결과로 제 승리.
5.미타키하라의 그림자(見滝原を覆う影)
2011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게임화입니다.
정식 출시는 아니고 동인 작품.
정말 우연히 구하게 되서 핸드메이드로 일단 만들어서 이날 처음 돌렸습니다.
피규어에 "어?"라고 하실 분 있으실듯한데...
원래는 세우는 종이말을 만들려고 했는데 자료 오류로 출력을 못했습니다.
잠시 고민했지만 이전에 구입했던 넨드로이드푸치 풀셋트가 생각나서 게임에 사용한 겁니다.
...뽀대는 죽이지만 실용성은 0...
게임은 협력게임으로 목표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격파하는 겁니다.
선택규칙으로 배신자 넣기도 가능하지만 이건 게임 많이 해본 경우용이라 그냥 전원 협력입니다.
특이하게 이 게임은 자폐플이 안됩니다. 보통 협력게임은 자폐플이 가능하지만 이건 안되는게 협력이라는 규칙 때문입니다. 마법소녀들이 낸 공격카드의 숫자가 연속된 경우(포커라면 스트레이트) 두배의 피해를 주는 규칙이 있는데 혼자 다 하면 100% 스트레이트가 나오니 안되죠.
게임 자체는 원작을 잘 옮겼습니다. 처음에 마도카와 사야카는 마법소녀 상태가 아니고 체력만이 아니라 마력이 바닥나도 사망인데 사망시 마녀화되고... 이벤트카드들도 원작에 있던 부분을 이용한 겁니다. 마법소녀의 스킬들도 원작을 생각하면 납득가고요. (다만 이날에는 사역마만 나와도 미타키하라를 지키기 위해 때려잡는 쿄코가 인상적이었던...) 원작 팬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게임.
*.다만 이 게임을 국내에서 구입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정식 발매작이 아니니... 저도 이거 일본 야후옥션에서 우연히 보고 구입한 거. 그래서 핸드메이즈 자료를 만들어서 게임 하나를 통채로 새로 만든 겁니다.
이날 게임의 진행은 초반에 사역마부터 때려잡는 플레이덕에 마녀가 별로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후반 마녀가 봇물터지듯 나오기 시작하자 긴장감이 상당했습니다.
-왼쪽 위에 굴러다니는 마도카와 쿄코는 넘어가고 --;;;-
발푸르기스의 밤이 나오자 전원 다 몰려가서 마력카드 러쉬로 간신히 때려잡았습니다. ...다만 생존자는 마미와 호무라뿐... 원작 아는 분들이라면 이게 깬 게 아니라는 거 아시겠죠. 실제 매뉴얼에도 이 엔딩은 배드엔딩 -_-;;;
6.Seasons(시즌스)
애매한 시간에서 wooky님까지 더해 4인플로 다시 돌렸습니다.
게임 파악이 되서 하니 전략이 보이더라고요.
결과는 tibbers님이 아슬아슬한 1등.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마도카마기카의 피규어, 멋지네요. 저런 크기를 SD 사이즈라 하나요? 엄청 귀엽네요. 저도 하나 갖고 싶다는~ ㅎㅎ
-
Aeroplanes 마지막라운드는 전쟁게임 같았죠.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
아아 -
좋은 피규어다 ㅠㅠ -
피규어는 "넨드로이드 푸치 마도카" 라고 검색해보시면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12개 풀셋트로 사면 8~9만원대... 왠지 국내 인터넷에서는 개별 단위로 파는 곳이 없어요. (개별로 사면 랜덤 구입)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51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19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30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70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9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7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63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07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9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4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