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킹덤 빌더의 첫번째 확장인 노마드를 해봤습니다. 노마드Nomad는 유목민이란 뜻이죠.

킹덤 빌더 카드와 새로운 기능의 타일, 보드판 여러 개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킹덤 빌더 카드입니다.

정원 타일

캐러반 타일

채석장과 유목민 타일

마을 타일

게임 종료 후 사진입니다. 2인이라서 비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정 지역 타일은 채석장, 캐러반, 마을, 정원이 추가 되었습니다.

새로 유목민 타일이 추가되었는데 5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부, 재정착, 전초기지. 검, 보물입니다. 그림면은 유목민 타일로 동일하나 그림풀이면이 다릅니다. 게임에서 사용할 때는 유목민 헥스에 유목민 타일을 무작위로 골라 그림풀이면이 보이게 올립니다.

추가된 킹덤 빌더 카드는 조건을 만족하면 점수를 바로바로 얻습니다. 이전에는 게임 종료 후 얻었죠. 노마드의 킹덤 빌더 카드가 나오면 게임할 때 점수판을 옆에 두고 해야 합니다.

노마드의 지역 타일들은 게임을 더 전략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새로운 킹덤 빌더 카드는 점수 얻은게 바로 반영되니까 이전보다 확실히 점수 얻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추가된 보드판 4개는 맵의 랜덤성을 더해주죠.

킹덤 빌더 오리지널은 재밌게 즐기시는 분이라면 구입해도 후회없는 확장입니다. 게임을 정말 확장해주거든요. 오리지널과 섞어서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킹덤 빌더 카드는 사절, 기사, 어부가 나왔습니다. 사절은 다른 플레이어의 정착촌에 인접하게 자기 정착촌을 건설하면 추가 점수를 줍니다 기사는 가장 많은 정착촌이 있는 수평선을 계산해서 점수를 주고, 어부는 물가 옆에 있는 정착촌의 수를 세어 점수를 주게 합니다.

저는 주로 사절과 어부를 고려하면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캐러반 타일과 정원 타일을 얻었는데 캐러반 타일 사용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캐러반은 건설된 정착촌을 6가지 방향 중 한 방향으로 산악, 물가, 지역 헥스까지 이동시킵니다. 거리 제한은 없고요. 이 타일 때문에 맵을 두루 살피게 만들더군요.

상대 플레이어는 기사를 염두해두며 한 수평선에 정착촌을 많이 건설하려고 하였죠. 게임은 제가 사절을 고려하면서 했기 때문에 점수판의 제 점수 마커가 많이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기사 점수 때문에 뒤집히더군요. 아깝게 3점차로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제 패인 중 하나로 제 정착촌이 너무 많이 남은 것도 한 몫 했고요. 7-8개가 남았네요. -_-;

킹덤 빌더는 역시 좋은 게임입니다. 리플레이성이 아주 좋죠.

내년 상반기에 마지막 확장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DJ 선정되면서 계획이 변경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되었든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