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코스모스' 부스입니다.
거의 초대형이더군요.

특히 카탄에 대한건 따로 부스를 낼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푸코와 카탄입니다.
그래서 카탄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네요.ㅋ






에센 2회를 포스팅하면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게임 부스별로 게임과 디자이너 소개를 하면서 길게 포스팅을 해볼까?
이 부분에서 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미 코보게팀과 보드엠등 게임업체에서 많이 소개를 해주었기 때문에. 신작 게임에 대한 포스팅 소재는 과감히 배제하고, 제가 관심있던 부류만 짧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자.. 따라오시죠 ㅋ






박람회엔 몇개의 관이 있는데, 각 관을 이어주는 메인통로입니다.
그 곳은 하나의 거대한 휴식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먹을곳도 있고, 아무튼 짧게나마 한숨돌리고 쉴수 있는 공간입니다.





4번 홀로 들어가기전 아이스크림 하나 때려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만.
각 홀마다 사이드별로 중고게임 부스가 있었습니다.

중고게임 부스에 오면서 느낀거지만. 모조리 싹쓸이 하고싶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착하더군요. ㅠㅠ








거의 모든 왠만한 중고겜은 메모지에 10유로씩 붙여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유로 환산 1,400원 기준시. 10유로면 14,000원에 득템인겁니다.
그것도 오리지날판 구판들이 유혹을 당기고 있었구요.





한국인만 한다는 모서리 살피기, 스크래치 살피기 중입니다. ㅋ







다른 중고 부스로 가볼까요?

헉뜨, 이 부스엔 저 아리따우신 분이 팔고 계셨는데
미모만큼이나 엄청난 희귀 레어겜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쭉 둘러보니.. 모르는게임쪽은 과감히 패스하다가
왼쪽 위를 보니 구아발론들이 ㅋ





보시다시피 상태도 굉장히 좋습니다.
세월의 흔적치곤, 모서리도 깨끗하고 가격은 50유로 받더군요.

그리고 중고부스에선 흥정이 가능합니다.
한 서너개 사고, 아주 활짝 웃는 얼굴로 디스카운트 해달라고하면 팍팍 깍아주기도하고 기타게임 추가로 주기도 합니다.ㅋ





다른 홀로 이동하고 다른 중고 부스로 또 가보겠습니다.





헉뜨... 여기도 아발론이;;;
중고 부스들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

그 옆 부스를 가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드카페 붐이였을당시 인기작들이 많이 있네요.

아레아 독어판 풀세트도 팔고 있었습니다.





모던아트 구판.. 35유로..
매 게임마다 가격물어보면 싸면서도 고민합니다.ㅋ
다음에 여기오시면 커다란 장바구니 들고와야겠습니다.





울 와이프도 이것저것 지르셨습니다. ㅋ







다음은 6번? 7번? 그쯤되는 홀에 있는 중고부스로 가보았습니다.





여긴 비교적 쉬운겜들. 인기있는 게임들을 많이 팔고 있네요.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고, 게임들이 금방 품절되곤 했습니다.





저도 게임들은 거의 여기서 구매했고,
주인장 아저씨께서 멀리서 오느라 수고했다면서 여러게임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네요.

기분 좋아서 같이 한껏 찍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