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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후반기 플레이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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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1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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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써니
10월 후반기에도 광기의 저택이란 묵직한 녀석을 필두로 여러게임들을 돌려보아서 스스로가 되게 자랑스럽습니다~^^
오랫동안 묵혔던 광기의 저택.
그동안 저렇게 많은 자료를 출력하고 읽기만 했었죠.
플레이할려고 읽었다가 시간이 지나 까먹고, 또 다시 읽고...다시 까먹고...
아마 많은 보드게이머들도 공감하실듯.ㅋㅋ
하지만 이번엔 정말 작정하고, 자그마치 새벽 1시에 사람들 불러서 테플..ㄷㄷ
[한글화 자료를 제공하신 분들에 영광~ㅋ]
이런 게임은 몰입이 중요하다는 한명의 아이디어로 형광등을 꺼버리고,
스탠드 조명으로만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한없이 우울하면서도 절망을 느끼게 하는 음악까지 배경으로 틀었습니다.
아~ 이런 사진 일반인(?)들이 보면 정말 덕후(?)라 손가락질 할까 두렵습니다.ㅋㅋ
플레이하다가 룰이 막히면..
"현실로 돌아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형광등을 켜고, 음악을 끄고, 룰 합의(?)를 보고
다시 불끄고 게임으로 빠져듭니다..
광기의 저택은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게임입니다. 때문에 리뷰하기가 상당히 껄끄럽군요.
잘못하면 다른분들의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까요.ㅎ
플레이어들(조사자)을 절망에 빠트리고 미치게 만들려는 마스터(키퍼)와의 대결을
크툴루 신화의 배경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메인 시나리오가 선택되면 키퍼는 그 시나리오의 결과를 하나 고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맵세팅이나 단서세팅, 키퍼와 조사자들의 승리조건등 모든것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택된 시나리오는 1번 린치가의 몰락으로 정해졌습니다.
[광신도들에게 둘러쌓인 조사자]
조사자들은 행방불명된 윌터 린치를 찾아 어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저택으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끼이익.."
조사자들은 저택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아 윌터의 행방을 찾으려 하지만..
이곳에는 무시무시한 마물과 함정, 그리고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는 퍼즐들이 사방에 깔려있습니다.
조사자들이 방을 하나 뒤질때마다 광신도들과 좀비들이 쏟아져나오고,
방에 불이 나고, 전등이 꺼지는 등 갖가지 위험이 닥쳐듭니다.
키퍼인 저에게도 승리를 위한 하나의 미션이 있습니다.
하지만...조사자들 괴롭히는데 너무 즐거워하다가 깜빡 미션을 잊고 말았습니다...ㄷㄷㄷㄷ
덕분에 죽기 직전인 조사자들이 마지막 단서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승리!!..헉!
전국의 키퍼분들에게.. 체면을 땅에 떨어뜨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ㅠㅠ
룰을 완벽히 익히지 못해 자그마치 4시간 가까운 시간을 소모했지만,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해봤으니 다음에는 더욱더 신속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해보세요~ㅎ
중요한건 몰입!!입니다~~ㅎㅎ
키퍼는 조사자들이 절망에 빠질때마다 해야 할 웃음소리를 꼭 연습하세요~
"케케케케케케케"
[소드걸스]
미소녀 대전이라는 참으로 덕덕스러운 배경이라 살짝쿵 가슴떨리며 열어보았습니다.
그러나 15세 이상 등급이라는 것은 함정.
생각했던것만큼 그림체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조금 실망했더랬습니다.ㅋㅋㅋ
게임은 무조건 치고받아! 라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방어적인 성향인 저로서도 계속 공격할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더군요.ㅋ
덕분에 게임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대신 모아모아 한방에 몰아친다던가, 또는 주르륵 콤보 공격을 날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연히 많은 부스터 구입은 필수~ㅎ
[랭카스터]
참 재미있는 게임. 랭카스터
10월달만 해도 4번은 돌린거 같네요.ㅋ
그런데 그쯤 하니까 약간 질리는 감이 있네요. 건조하면서도 단순한 느낌도 들고.
법안 확장도 있긴 하지만.. 게임에 감칠맛을 더할뿐 색다른 재미를 주지는 못하는것 같고...
이제 놓아줄 때(방출)가 되었나 싶으니.. 새로운 확장이 나왔네요 +_+
가격은 ㅎㄷㄷ 하지만 새로운 보드판에, 전투 필참~ 정도 되니
더욱 다채로운 전략과 테크 그리고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어 조금더 기다려 볼랍니다.ㅋ
[웍스타]
2010년에 소규모 제작사에서 만들어낸 실시간 협력게임입니다.
실시간 협력게임 하면 딱 떠오르는 그 게임!
네~ 바로 스페이스 얼럿 이라는 게임을 저도 좋아하기에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요리라는 멋들어진 테마에, 실시간이라는 놀라운 양념, 제가 좋아하는 협력 장르까지~
그러나...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아니면...에러플로 잘못 즐긴것일까요?
생각만큼 크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한글메녈이 다행히 있어 읽어보았지만..실시간인만큼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억지해석으로
끼워 맞추기는 했지만.. 실시간 게임의 최고 백미인 긴박감이 상상속의 플레이만큼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는 손님들을 계속 처리해 내야 한다는 위기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긴 했지만,
승리조건이 기본적으로 크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게임중반쯤 가면.. 아..이 게임은 이겼구나... 아 이번 판은 무슨 수를 써도 못이기겠구나.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때문에 무언가 한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파티스러운 협력게임을 3명이서 연구해서 전략적으로 즐긴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결론을 냈습니다.ㅋㅋ 그래서 다음에는 멤버 바꿔서 6인플로 왁자지껄하게 즐겨보고 다시 결론을 내야겠습니다.ㅎ
[위즈-워]
던전안에서 마법사들끼리의 시원한 마법난사 대결을 표현한 게임입니다~ㅎ
역시 마법이라는것은 RPG를 떠나서 굉장히 매력적인 테마임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판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구요~ㅎㅎ
플레이 하다보면 정말 게임내내 마법을 난사하게 됩니다.
직접적인 공격외에도 저주, 함정, 보조, 카운터, 소환, 변신 마법..그리고 갖가지 무기들,
정말 많은 것들이 카드 형태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ㅋ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마법사가 다른 마법사를 구석으로 몰아서 압박하는중~]
하지만 뭐랄까..생각만큼 시원하게 마법을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마법 발동에 드는 마력비용이나, 조건들이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이죠.
게다가 많은 텍스트들.. 그리고 카드들 사이의 오묘한 적용점 등이 플레이 타임을 늘어지게까지 합니다.
저와 플레이어들은 될수록 많은 카드들을 써보고 싶어서 모든 학파의 카드들을 다 사용하는 옵션룰을
적용했지만 그보다는..원래 룰대로 3개정도의 학파 카드들만 쓰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래야 마법 회전률이 빨리 돌아서 카드도 빠르게 파악되고 진행도 쿨할듯 합니다.ㅎ
마법으로 상황을 이리저리 꼬아놓았는데도
생각지도 못했던 마법 조합의 콤보로 카랜이 순식간에 이겨버렸습니다. ㅠㅠ
[닌자도]
첫플레이와 두번째 플레이에서 많은 에러플들을 하기도 했고, 거기다 플러스해서 캐발리기까지 해서
다시 하기에 쉽지 않았던 닌자도.
하지만 이번에 맘먹고 제대로 다시 도전했습니다.
아쉽게도 3점차로 2등을 했지만 참 재밌게 했습니다.ㅋ
기본적으로 일군놓기 게임이지만 여러 요소들을 버무려 놓았습니다.
보물탈취, 뇌물바치기, 소문내기, 수련 등 어느것 하나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각 가문에 침입해, 반자이~! 하면서 보물만 열심히 탐하다가는 영향력이 지대한 가신들을 남들이
다 데리고 가서 닭 쫓다가 지붕 쳐다볼 수 있습니다.ㅋ
폭넓게 적당히 다 쑤시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테크를 탔던 선물이가 또 승리했습니다..줵일..
[르아브르]
훌륭한 명작 게임. 르아브르입니다.
이번이 2번째 플레이지만,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멘붕인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그리콜라 처럼 고수를 하수가 이기기는 상당히 힘들더군요.
2,3수 앞을 내다보며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야하는 수확 시리즈는 확실히 연구없이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ㅋ
[내가 건물 3개일때 쭉쭉 건물러쉬로 달려나가는 선물]
옆에서 화려한 콤보로 자원 쓸어나가는 것을 감탄으로 지켜보며.
형은 이거 먹는게 가장 좋아요. 라는 말에 그냥 집어가기 바빴습니다.ㅋ
나름 의지를 발휘해서 초반에 배3개를 싹슬이하여 다른 이들에게 약간 멘붕을 줬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ㅋ
예상대로 전 꼴지했고,
초반에 엄청난 건물 러쉬로 1등을 예상한 선물이를 마지막에 큰 점수를 주는 배를 싹쓸이한 카랜이가
아슬아슬 역전시켰습니다.
한턴 더 남아 있는줄 알았던 선물이는 그저 멘붕.ㅋㅋ
플레이 타임이 좀 긴것만 아니라면 자주해서 좀 연구해보고 싶은데 말이죠.ㅋㅋ
실력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면 더욱 재밌는 수확시리즈 르아브르 였습니다.ㅋ
[워해머 LCG]
그리고 모임하면 꼭 한번은 해주어야 하는 워해머.ㅋ
3판했는데 1승 2패 했습니다.ㅠㅠ
덱빌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덱빌딩이 귀찮아서 전 주로 한 종족을 통째로 넣고 합니다. 중립카드도 없이 말이죠.
게다가 갖가지 배틀팩의 카드들도 추가했기에 더 강한줄 알았지만.
상대방이 기본 코어셋만으로 짜온 덱에 가볍게 발려 버렸습니다..ㄷㄷㄷ
그렇게 두번 발리고, 선물이가 짜준 덱으로 다시 붙었는데..이번엔 반대로 가볍게 이겨버렸습니다.
흐흠... 자기만의 덱을 짜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ㅋㅋ
오랫동안 묵혔던 광기의 저택.
그동안 저렇게 많은 자료를 출력하고 읽기만 했었죠.
플레이할려고 읽었다가 시간이 지나 까먹고, 또 다시 읽고...다시 까먹고...
아마 많은 보드게이머들도 공감하실듯.ㅋㅋ
하지만 이번엔 정말 작정하고, 자그마치 새벽 1시에 사람들 불러서 테플..ㄷㄷ
[한글화 자료를 제공하신 분들에 영광~ㅋ]
이런 게임은 몰입이 중요하다는 한명의 아이디어로 형광등을 꺼버리고,
스탠드 조명으로만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한없이 우울하면서도 절망을 느끼게 하는 음악까지 배경으로 틀었습니다.
아~ 이런 사진 일반인(?)들이 보면 정말 덕후(?)라 손가락질 할까 두렵습니다.ㅋㅋ
플레이하다가 룰이 막히면..
"현실로 돌아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형광등을 켜고, 음악을 끄고, 룰 합의(?)를 보고
다시 불끄고 게임으로 빠져듭니다..
광기의 저택은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게임입니다. 때문에 리뷰하기가 상당히 껄끄럽군요.
잘못하면 다른분들의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까요.ㅎ
플레이어들(조사자)을 절망에 빠트리고 미치게 만들려는 마스터(키퍼)와의 대결을
크툴루 신화의 배경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메인 시나리오가 선택되면 키퍼는 그 시나리오의 결과를 하나 고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맵세팅이나 단서세팅, 키퍼와 조사자들의 승리조건등 모든것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택된 시나리오는 1번 린치가의 몰락으로 정해졌습니다.
[광신도들에게 둘러쌓인 조사자]
조사자들은 행방불명된 윌터 린치를 찾아 어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저택으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끼이익.."
조사자들은 저택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아 윌터의 행방을 찾으려 하지만..
이곳에는 무시무시한 마물과 함정, 그리고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는 퍼즐들이 사방에 깔려있습니다.
조사자들이 방을 하나 뒤질때마다 광신도들과 좀비들이 쏟아져나오고,
방에 불이 나고, 전등이 꺼지는 등 갖가지 위험이 닥쳐듭니다.
키퍼인 저에게도 승리를 위한 하나의 미션이 있습니다.
하지만...조사자들 괴롭히는데 너무 즐거워하다가 깜빡 미션을 잊고 말았습니다...ㄷㄷㄷㄷ
덕분에 죽기 직전인 조사자들이 마지막 단서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승리!!..헉!
전국의 키퍼분들에게.. 체면을 땅에 떨어뜨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ㅠㅠ
룰을 완벽히 익히지 못해 자그마치 4시간 가까운 시간을 소모했지만,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해봤으니 다음에는 더욱더 신속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해보세요~ㅎ
중요한건 몰입!!입니다~~ㅎㅎ
키퍼는 조사자들이 절망에 빠질때마다 해야 할 웃음소리를 꼭 연습하세요~
"케케케케케케케"
[소드걸스]
미소녀 대전이라는 참으로 덕덕스러운 배경이라 살짝쿵 가슴떨리며 열어보았습니다.
그러나 15세 이상 등급이라는 것은 함정.
생각했던것만큼 그림체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조금 실망했더랬습니다.ㅋㅋㅋ
게임은 무조건 치고받아! 라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방어적인 성향인 저로서도 계속 공격할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더군요.ㅋ
덕분에 게임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대신 모아모아 한방에 몰아친다던가, 또는 주르륵 콤보 공격을 날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연히 많은 부스터 구입은 필수~ㅎ
[랭카스터]
참 재미있는 게임. 랭카스터
10월달만 해도 4번은 돌린거 같네요.ㅋ
그런데 그쯤 하니까 약간 질리는 감이 있네요. 건조하면서도 단순한 느낌도 들고.
법안 확장도 있긴 하지만.. 게임에 감칠맛을 더할뿐 색다른 재미를 주지는 못하는것 같고...
이제 놓아줄 때(방출)가 되었나 싶으니.. 새로운 확장이 나왔네요 +_+
가격은 ㅎㄷㄷ 하지만 새로운 보드판에, 전투 필참~ 정도 되니
더욱 다채로운 전략과 테크 그리고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어 조금더 기다려 볼랍니다.ㅋ
[웍스타]
2010년에 소규모 제작사에서 만들어낸 실시간 협력게임입니다.
실시간 협력게임 하면 딱 떠오르는 그 게임!
네~ 바로 스페이스 얼럿 이라는 게임을 저도 좋아하기에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요리라는 멋들어진 테마에, 실시간이라는 놀라운 양념, 제가 좋아하는 협력 장르까지~
그러나...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아니면...에러플로 잘못 즐긴것일까요?
생각만큼 크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한글메녈이 다행히 있어 읽어보았지만..실시간인만큼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억지해석으로
끼워 맞추기는 했지만.. 실시간 게임의 최고 백미인 긴박감이 상상속의 플레이만큼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는 손님들을 계속 처리해 내야 한다는 위기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긴 했지만,
승리조건이 기본적으로 크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게임중반쯤 가면.. 아..이 게임은 이겼구나... 아 이번 판은 무슨 수를 써도 못이기겠구나.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때문에 무언가 한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파티스러운 협력게임을 3명이서 연구해서 전략적으로 즐긴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결론을 냈습니다.ㅋㅋ 그래서 다음에는 멤버 바꿔서 6인플로 왁자지껄하게 즐겨보고 다시 결론을 내야겠습니다.ㅎ
[위즈-워]
던전안에서 마법사들끼리의 시원한 마법난사 대결을 표현한 게임입니다~ㅎ
역시 마법이라는것은 RPG를 떠나서 굉장히 매력적인 테마임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판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구요~ㅎㅎ
플레이 하다보면 정말 게임내내 마법을 난사하게 됩니다.
직접적인 공격외에도 저주, 함정, 보조, 카운터, 소환, 변신 마법..그리고 갖가지 무기들,
정말 많은 것들이 카드 형태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ㅋ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마법사가 다른 마법사를 구석으로 몰아서 압박하는중~]
하지만 뭐랄까..생각만큼 시원하게 마법을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마법 발동에 드는 마력비용이나, 조건들이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이죠.
게다가 많은 텍스트들.. 그리고 카드들 사이의 오묘한 적용점 등이 플레이 타임을 늘어지게까지 합니다.
저와 플레이어들은 될수록 많은 카드들을 써보고 싶어서 모든 학파의 카드들을 다 사용하는 옵션룰을
적용했지만 그보다는..원래 룰대로 3개정도의 학파 카드들만 쓰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래야 마법 회전률이 빨리 돌아서 카드도 빠르게 파악되고 진행도 쿨할듯 합니다.ㅎ
마법으로 상황을 이리저리 꼬아놓았는데도
생각지도 못했던 마법 조합의 콤보로 카랜이 순식간에 이겨버렸습니다. ㅠㅠ
[닌자도]
첫플레이와 두번째 플레이에서 많은 에러플들을 하기도 했고, 거기다 플러스해서 캐발리기까지 해서
다시 하기에 쉽지 않았던 닌자도.
하지만 이번에 맘먹고 제대로 다시 도전했습니다.
아쉽게도 3점차로 2등을 했지만 참 재밌게 했습니다.ㅋ
기본적으로 일군놓기 게임이지만 여러 요소들을 버무려 놓았습니다.
보물탈취, 뇌물바치기, 소문내기, 수련 등 어느것 하나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각 가문에 침입해, 반자이~! 하면서 보물만 열심히 탐하다가는 영향력이 지대한 가신들을 남들이
다 데리고 가서 닭 쫓다가 지붕 쳐다볼 수 있습니다.ㅋ
폭넓게 적당히 다 쑤시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테크를 탔던 선물이가 또 승리했습니다..줵일..
[르아브르]
훌륭한 명작 게임. 르아브르입니다.
이번이 2번째 플레이지만,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멘붕인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그리콜라 처럼 고수를 하수가 이기기는 상당히 힘들더군요.
2,3수 앞을 내다보며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야하는 수확 시리즈는 확실히 연구없이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ㅋ
[내가 건물 3개일때 쭉쭉 건물러쉬로 달려나가는 선물]
옆에서 화려한 콤보로 자원 쓸어나가는 것을 감탄으로 지켜보며.
형은 이거 먹는게 가장 좋아요. 라는 말에 그냥 집어가기 바빴습니다.ㅋ
나름 의지를 발휘해서 초반에 배3개를 싹슬이하여 다른 이들에게 약간 멘붕을 줬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ㅋ
예상대로 전 꼴지했고,
초반에 엄청난 건물 러쉬로 1등을 예상한 선물이를 마지막에 큰 점수를 주는 배를 싹쓸이한 카랜이가
아슬아슬 역전시켰습니다.
한턴 더 남아 있는줄 알았던 선물이는 그저 멘붕.ㅋㅋ
플레이 타임이 좀 긴것만 아니라면 자주해서 좀 연구해보고 싶은데 말이죠.ㅋㅋ
실력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면 더욱 재밌는 수확시리즈 르아브르 였습니다.ㅋ
[워해머 LCG]
그리고 모임하면 꼭 한번은 해주어야 하는 워해머.ㅋ
3판했는데 1승 2패 했습니다.ㅠㅠ
덱빌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덱빌딩이 귀찮아서 전 주로 한 종족을 통째로 넣고 합니다. 중립카드도 없이 말이죠.
게다가 갖가지 배틀팩의 카드들도 추가했기에 더 강한줄 알았지만.
상대방이 기본 코어셋만으로 짜온 덱에 가볍게 발려 버렸습니다..ㄷㄷㄷ
그렇게 두번 발리고, 선물이가 짜준 덱으로 다시 붙었는데..이번엔 반대로 가볍게 이겨버렸습니다.
흐흠... 자기만의 덱을 짜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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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 후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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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습니다.ㅠㅠ 집에 도색까지 되어있는광기 사놓고 못돌리던차에 광기 후기를보니 또 가슴한쪽이 아련해 지네요.
담에 꼭한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즈워두요~ -
재밌어 보이는 게임들이 많네요.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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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카스터!! ㅋㅋ 참 코믹하면서도 전략있는 게임이죠. 하지만 말이 많이 오가는 게임이라서 많이 연속으로 하면 질리는 감이 있어요ㅋ 가끔 꺼내서 하면 또 재밌고... 첫번째 확장은 게임이 달라지는걸 별로 못느꼇었는데 2번쨰 확장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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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워 // 감사합니다^^
상트맨이야 // 도색한 광기..그거 정말 탐나던데요.ㅋㅋ
부르심 // 저보다 게임 많이 하시면서.ㅋㅋ
발로 // 그 말이 맞는듯해요. 확장이 본판에 맞먹는 가격이라..무서워요.ㅋ -
11월 달엔 에센 신작이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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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메뉴얼 해석해오면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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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위즈워, 광기의 저택 해보고 싶네요..
좀 심도 있는 게임 위주로 하시네요..부럽다는...시간만 되면 저도 저런것 해보고 싶은데..흐흑.. -
광기의 저택... 조명이랑 배경음악을 적절한 분위기로 세팅하고 하셨다는 부분에서 너무 부러웠답니다. 플레이 사진을 보고 또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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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기에 후기 올리셨네 ㅋㅋ
제가 불끄고 음악틀자고 했죠 후후후
내가 찍은 사진도 몇장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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