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박에디션 공화국 버젼으로 첫플이자 3인 테플을 해봤습니다.
한글화 작업은 하지 않고 했는데, 중간중간 카드 한글화 자료를 참고
하면서 게임을 했네요. 한판만 돌리고 나면 생각했던 것보단 카드의
종류가 많지 않게 느껴지지만 처음 돌릴땐 카드의 종류가 한눈에
안들어 올만큼 많게 느껴졌고, 영문 텍스트도 접근하는게 쉽지 않았
습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웬만해선 테플하고, 바로 이어서 또 한판은 잘안하
는데 글로리투롬은 첫판이 끝나고 모두가 너무 아쉬워해서 한판을
더했습니다. 처음 게임의 룰을 설명하는것이 상당히 난해한 게임
이었습니다. 대충 설명하고 한판 해보자. 라는 식으로 접근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6개의 직업을 비롯한 게임의 진행 방식을 확실하게
알고 시작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첫턴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시작을 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ㅎㅎ;

직업 부분에선 푸코의 느낌을 많이 받았고,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
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건물 카드의 기능이 생각보다 많아서..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어느정도 카드의 기능들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를 하지 않으면 한사람 한사람의 턴이 오래 걸릴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아직 테플밖에 돌려보지 못해서 장/단점이 확실히 느껴지진
않지만, 리플레이성이 좋은듯 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