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간이식당]
왁자지껄하게 빵빵 터질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로보77의 느낌이 나면서 버틸때까지 버틴다는 느낌이 강한 게임인데.
제가 볼땐 멤버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뭐든지 연구하고 계산하는 성향이 강한 넘들이라 게임을 망쳐버렸습니다.ㅠㅠ
이넘들하고는 파티게임을 하면 안되겠어요...


[메이지 워즈]
매우 오랜시간동안 기대했던 게임이라 기대감에 두근거렸습니다~ㅎ
플레이어들에게 멋진 사진을 위해 실제 주문을 외우면서 카드를 쓰라고 요구했습니다.^ㅇ^
띠거운듯이 쳐다보는걸 무시하고 촬영했습니다.ㅋ

한명씩의 특색있는 마법사를 맡아 서로 소환체와 마법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멋진 게임입니다.
약간 위즈워 삘도 나는데,..
위즈워는 원하는 어떤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마법의 연계기를 쓰는 퍼즐같은 느낌이라면...
메이지워즈는 말 그대로 오직 적을 죽이기 위해 강력한 마법들의 연계기를 퍼부어야 하는 말그대로 전쟁(war)입니다.


첫플은 카드로 해보니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 집에 있는 미니어처를 끌어모아 대신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런데 보기에는 좋은데 보드의 한칸 한칸이 너무 커서 허전함이 좀 드네요.ㅋ
너무 잔룰이 많아 읽다지쳐 더 연구후 하기로 하고 접었습니다.



며칠 후 다시 연구하여 두번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무모하게스리 120포인트로 덱구성을 하려다.. 너무 오래 걸려 포기하고 그냥 60포인트 전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60포인트 하니까 너무 쓰고 싶은게 많아 아쉽더군요.ㅠㅠ
어쨌튼 실컷 마법도 쓰고 소환도 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위저드인 제가 마법활용을 잘 못해, 강력한 한방한방이 매력적인 워록에게 캐발리고 GG쳤습니다.
에픽주문 한장이 의외로 큰 역할을 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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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느낌은 결코 가벼운 게임이 아니라는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탐이 1시간은 가뿐히 넘어가며, 플레이를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것도 많습니다.
위즈워를 플레이하며, 아~ 좀 시원하게 마법을 쓸수 있었으면 했는데..
메이지 워즈는 더합니다..ㄷㄷ
한 라운드에 기껏해야 마법 2개밖에 쓸수 없는 답답함이 엄습하기에, 계획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마법사들의 두뇌싸움인듯한...
때문에 재미있게 제대로 즐기려면, 숙련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ㅋ
한번 대뇌 전두엽까지 올라오는 지끈거림을 느껴보시죠.ㅋ



[라스트 윌]
가끔씩 하면 참으로 재밌는 본격 파산 게임, 라스트 윌 입니다.
계획적인 파산으로 아슬아슬하게 1등을 했습니다. 후후
제가 RPG보다 일꾼이나 영향력 게임에 약하기에, 이런 계획적인 게임을 이기면 정말 짜릿함이 배로 느껴집니다.ㅋㅋ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정말 나에겐 어렵고도 어려운 게임.
한글판 처음 나오자마자 사서 한판해보고 팔고...
몇년이란 기간동안 억지로 친해지기 위해서 꾸역꾸역 한번씩 해봤지만..도저히 다가설 수 없었던 그 게임..

드디어 뚫렸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내리 5판을 해버렸다는.ㅋㅋ 아, 이런 재미였구나!!
너무 오랜기간과 장애물을 넘어야 했지만. 친절한 스승의 인도에 따라 새로운 세계로 들어설수 있었습니다.
한번 팔아버린 게임을 다시 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고민중입니다.ㅋㅋ


[아미티스]
뭔가 고전의 느낌도 나면서 여러 시스템이 버무려진 느낌의 게임입니다.
처음에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짤려 했더만,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필요한건 앞차례에 금방 채가버려서 순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한발 앞서서 가져가는 신의 계산!!

저는 앞의 환상적인 두명의 플레이를 보다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것 같아서 늘 쓰는 전략으로 바꿨습니다.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것 같다면 한 우물만 파라!!"
그래서 저는...수로만 팠습니다..ㄷㄷ

그리고 왕비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ㅠㅠ 감동감동.ㅋ


[이커즈]
플레이 동영상에 꽂혀 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 폴라리스라는 게임처럼 자석을 이용한 게임입니다.
한돌한돌 내려놓을때의 긴장감이 일품인 게임이죠.ㅋㅋ

그런데...역시 멤버가 안좋았습니다.
아무런 망설임도 슉슉 놓더니만...."어라? 붙어버렸네?,..내가 졌음.."
헐... 이넘들 진짜..
한판할 때 꼭 내기하세요...한 10만원쯤....긴장감 쩔듯....



[그락시아의 영웅들]
썬더스톤과 비슷한 느낌의 덱빌딩 게임입니다.
영웅과 부관, 군대, 용병들로 구성된 부대를 만들고 각각에게 아이템도 착용시켜 전투력도 높이고,
좀더 강한 주문과 좀더 강한 군대를 구입하여 전투를 통해 승점과 명성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썬더스톤과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면 아마 상대방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근데 썬더스톤도 그랬지만, 이 게임도 산수능력이 급격히 요구됩니다.
A : 자, 공격력이... 3+3+5+1+3+6+2+3...+...+... 헥헥.. 이제 방어력이... 3+2+1+5+2+3+6+...+... 끄응... 자 이렇다!!
B : 기다려..아직 계산중이야...
A : ...계산기 줄까?

절대 상대방이 장비 많이 착용할때까지 가만 두지 마세요..ㄷㄷ
이 게임을 어떻게 6명이서 하지....

썬더스톤이 조금더 짜임새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킹스버그]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처음하는 거였지만, 주사위는 빵빵터졌고,
전 경험이 많지만, 주사위가 최악이었습니다..
비웃음을 당했지만, 미칠듯한 운용력으로 결국 승리!!

주사위가 오늘 안나와준다 싶으면 재빨리 교회테크를 타주어야 합니다.ㅋㅋ
그리고. 빨리 최고등급의 건물을 한개라도 빨리 찍는편이 운영에 편리한것 같네요.
1레벨 2레벨 건물 많아봤자, 그다지 이득은...


그리고...정말 많이 돌렸던 히어로스케이프
처음 구입 후 이렇게 많이 돌려본적이 없었던듯..
중학생 2명과 거의 밤새 했네요..



헐크는 정말 세네요.ㅋㅋ(포인트도 그만큼 높지만..)
같은 마블 캐릭터들도 전부 도망다니느라 바쁨.
데미지를 입을수록 공격력이 올라가는 분노스킬..
정말 잘 구현한것 같아요.ㅋㅋ
나중에 주사위 11개씩 우르르 굴리면. 상대방 얼굴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보이실 겁니다.ㅎ


언젠가 이 모든 부대를 다 사용해 볼 수 있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