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는 후기입니다 ㅋ

저는 안티크 본판을 안해봐서 비교는 못하겠는데요

일단 대박입니다.


진행은 일단 기본 론델 시스템을 차용한 경영 전쟁게임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액션은 다른 론델게임들 처럼 8개입니다.

생산(철, 대리석, 금) 3곳, 철을 사용하는 군사배치 액션, 대리석을 사용하는 템플건설 및 성벽건설 액션, 금을 사용하는 기술개발 및 군사생산액션, 군사 이동 및 전쟁 액션 2곳. 이렇게 액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턴의 진행은 론델의 한 액션 시행 후 가능하다면 빈 도시 점령(자신의 병력이 있는 곳)하고 턴이 넘어갑니다. 빈 도시 점령 후 가능하다면 승점의 조건이 맞는 다면 승점 획득도 가능합니다.

게임은 총 9점을 먼저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며 승점을 얻는 조건으로는 도시 5개를 먹을 때마다 1점, 템플 3개를 지을 때마다 1점, 상대의 템플이 있는 도시 침공에 성공하면 1점,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5개 있는데 상대보다 먼저 개발하면(먼저 개발하는 비용이 더 큽니다. 7/4 이런 식으로요) 1점, 해상장악력(?)이 7일 때 1점. 그리고 상대방이 1점을 먹게되면 난 이벤트 카드를 한 장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카드는 항상 3장이 오픈 되어 있고 그 중에서 골라서 한 장 가져갈 수 있고 나에게 이로운 카드입니다. 이를 통해 한 명이 앞서나갈 때 다른 한 명에게 이로운 이벤트 카드를 주면서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게임은 모든 면에서 신경을 써야합니다. 템플은 도시의 생산력을 1에서 3으로, 방어력을 1에서 3으로, 군사배치의 한계를 1에서 3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꼭 지어야 하며, 전쟁게임이니 당연히 군사를 신경써야 하고 기술개발시 점수도 얻지만 게임을 유리하게하는 기술들이기 때문에 개발을 해야합니다.

아.. 위에 자세히 보셨던 분은 약간 의문이 드셨을 부분이 병력 생산과 배치입니다. 골드를 사용해서 병력을 recruitment box 에 가져다 놓은 후 철을 사용하는 militia 액션을 통해서 자신의 도시에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전쟁은 duellum 액션을 통해 병력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 기본 모든 병력이 한 칸씩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기술 개발을 하게 되면 두 칸 씩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상대방의 병력을 만나게 되면 같은 것끼리 없어집니다. 배는 배를 만나면 없어지게 되고, 병사는 상대방의 병사가 있는 땅을 지나가면 없어집니다.

특이한 점은 상대방의 도시를 점령할 때 공격력과 방어력이 같으면 공격자 승리입니다.

요점은 모두 아셨겠지만 상대방에게 도시를 털리지 않을만큼 병력을 유지하고 템플을 통해 생산력을 늘리며 기술력을 앞서나가면 됩니다. 참 쉽죠? ㅎㅎ



맵도 양면입니다. 카르타고 대 로마, 그리스 대 페르시아(던가?). 사만원대에 전쟁맵 두 개. 총 플레이시간 설명포함 첫게임에 두시간.

같이 테플에 참여해줬던 히미끼와 계속 극찬을 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이벤트 카드가 영어로 되어 있긴 한데 그렇게 어려운 영어가 아니고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한 명만 해석할 수 있으면 한글화가 필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히미끼 왈 : 2013년에 해 본 게임중 최곤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