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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30202 토일모임후기 in 꿈꾸는다락방, 집
  • 2013-02-03 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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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4

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밤 늦게까지 했는데 게임을 많이 하지는 못 했네요. 아이고 아쉽습니다~. 하려고 가져온 게임이 많았는데.


1. Nieuw Amsterdam 니우 암스테르담

참가자: 부르심, 뜨레모아님, 곰팡맨님, 개그바님, 김재홍님

사용된 모피 타일들. 자세히 보시면 여러 종의 동물들이 그려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 이런 동물들을 거래했나 봅니다.


두서 없이 놓인 집들. 이 지역들에 놓인 집들은 회사를 뜻합니다. 회사라 그런지 라운드 끝날 때 돈을 제공해주죠. 거기서 사람들이 일하는 걸 뜻하는지 옥수수를 회사에 제공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페널티가 ㅎㅎ;


보드판에 게임 진행에 관한 설명들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규칙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잘못 진행할 일은 거의 없죠.


이번으로 니우 암스테르담을 플레이한 지 4회째인데 에러플 없이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할 때마다 한두 개씩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에러플 없이 하니까 플레이가 더 빡빡해지네요. 고민할 것도 더 많아지고요.

제가 이 게임에 대한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처음으로 꼴찌를 면하고 중간 등수를 했네요. ㅎㅎ 만족합니다~.


2. Qin 진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남녀

생각보다 치열한 게임입니다. 4인으로 했는데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지고 말았네요.


니우 암스테르담 끝내고, 저랑 같이 플레이했던 분들은 저녁 식사 하러 나가시고 저는 좀 서성이다가 꿈꾸는다락방에 처음 오신 남녀 분들과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할지 열심히 찾고 계시길래 옆에 계시던 레오님이 진을 알려주시고 같이 하게 되었네요.

남자 분이 재밌다고 연발하셔서 비록 지긴 했지만 뿌듯한 게임이었습니다. 꿈꾸는다락방 근처에 사시는 분 같았는데 앞으로 종종 오실지도 모르겠더군요.


3. Tzolk'in: The Mayan Calendar 촐킨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세민님, 파란나무님

최종 점수입니다. 노란색은 부르심, 빨간색은 세민님, 파란색은 레오님, 녹색은 파란나무님입니다.


진 끝내고 일 베키오 하려고 셋팅 다 끝내고 룰 설명 다 하고 막 시작하려고 했는데 파란나무님이 촐킨 하자고 하셔서 일 베키오를 급 접고 촐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란나무님이 제게 복수하겠다고 ^^; 하시면서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사실 제가 촐킨을 무척 좋아해서 하게 된 거죠. 일 베키오 룰 설명을 들었던 두 분껜 죄송하네요.

다들 뚜렷하게 다른 자원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파란나무님은 나무를 정말 많이 가지셨고, 레오님은 해골이 있는채로, 세민님은 옥수수가 18개이셨고요. 저는 농장을 하나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중반까지 많이 처지셨는데 후반에 농장 기술을 끝까지 올리시더니 마지막 기술 칸을 이용하여서 노란 사원을 끝까지 올려버렸습니다. 저랑 꽤 격차가 있었는데 순식간에 꼭대기까지 올라가더군요.

이번 판은 사원들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각기 보너스를 얻었습니다. 사원 하나는 꼭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요즘 녹색 사원이 해골을 주어서 그런지 이쪽에 신경을 더 쓰게 되더군요. 빨간 사원은 초반에 활용하고 버리는 용도로 많이 쓰고요.

저는 마지막에 모든 자원을 소모하여 기념물을 챙겼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죠. 자원이 정말 하나도 남지 않았거든요. ^^; 일꾼 밥 먹일 옥수수가 부족해서 마지막 푸드데이 때 -3점 먹었네요.

함 5 일꾼 해보려고 했는데 또 4 일꾼으로 끝내버렸습니다. 5 일꾼 해보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네요. 다음에는 꼭 해보도록 노력을 ㅎㅎ


참고로 이 규칙 놓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적습니다.

티칼 기어의 4번 액션으로 건물을 두 개 지을 때 두 건물 중 하나만 건설 기술의 혜택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지은 두 건물 모두 건설 기술의 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지은 건물이 건설 기술 트랙을 한 칸 전진시켜 건설 기술의 레벨이 올라가는 경우입니다(레벨이 안 올라가면 적용이 안 됩니다). 이럴 때 이어서 짓는 건물은 향상된 건설 기술의 혜택을 즉시 얻습니다.


지금부터 일요일에 집에서 했던 게임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간단한 게임 위주로 했네요.


4. 렉시오

참가자: 부르심, zion

짧은 시간 동안 웃으면서 즐기기 참 좋네요. ^^


이번에 새로 나온 렉시오를 구입해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2인이 하게 되면 상대 타일을 예측하게 되어서 게임이 싱거워지지 않을까 했는데 와일드 타일의 존재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진행이 됩니다. 이 와일드 타일 때문에 포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막 터집니다ㅋㅋ

재밌게 했네요. 다음엔 2인말고 인원을 좀 더 늘려서 해보고 싶습니다~.


5. We will Wok You 위 윌 월 유

참가자: 부르심, zion

언제 어떤 재료를 모아서 어떤 냄비를 구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위 윌 월 유, 요즘 자주 하게 되네요. 룰이 간단해서 어디서든 부담없이 꺼내기 좋습니다. 재료와 돈 카드의 뒷면이 똑같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상대방이 돈을 얼마를 가졌는지 예측이 안 되죠. 돈 왕창 모았다가 연속으로 재료를 구입하면 상대방은 멘붕에 빠지죠 ㅋ
자신이 가진 재료에 따라 필요한 냄비를 적시에 잘 구입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른 플레이어가 가져갈 수도 있거든요. 게임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요. 필러 게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6. Fleet 플릿

참가자: 부르심, zion, soteria

열심히는 하는데 아직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


전략 카드 게임 플릿 입니다. 아직 플레이 경험이 일천해서 그저 열심히 할 뿐입니다. ㅎㅎ; 게임 초반은 카드 부족으로 근근히 연명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에 들어오는 카드가 점점 늘어나죠. 처음에 라이센스 카드 셋팅하는 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카드 게임 답게 전반적으로 세팅 및 정리가 간단해서 종종하게 될 거 같습니다. 굿 게임!


후기 끝~.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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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02-04 00:13:47

    니우 암스테르담 5인플의 압박이 약간 있었지만 여러가지로 감탄이었습니다.
    컴포에 감탄, 보드판의 깨알같은 설명에 감탄.
    부르심님 덕분에 재밌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릿이랑 위윌웍유도 보니까 다시 해보고 싶네요. ㅎ
    티츄도 다시 한번 하셔야 되구요~ ^^;
    후기 잘봤습니다~~
    • 2013-02-04 00:43:38

    부르심님~ 니우암스테르담 사진보니 또 해보고싶네요
    늘 신작게임을 같이 플레이해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Il Vecchio 꼭! 해보고싶습니다 ㅋㅋ

    조만간 또 봬요^^
    • Lv.6 부르심
    • 2013-02-04 01:33:08

    곰팡맨님// 니우 암스테르담, 게임 설명이 보드에 참 잘 나와 있죠. 묵직한 컴포가 또 인상적인 게임이기도 하고요. 경매가 참으로 중요한 게임이란 생각이 다시 드네요. 위윌웍유하고 플릿은 자주 들고 다닐다니니 기회있으면 다시 해봐요~. 그리고 티츄, 환영합니다. ^^

    레오님// 레오님을 위한 또 제가 아직 해보지 못한 게임들이 많이 있으니 꼭 돌려봅시다~. ㅎㅎ 다음엔 꼭 일 베키오 해보아요~. ^^
    • 2013-02-04 11:29:51

    1. 오오 부르심님 정기 연재후기다~^^♥
    2. 신작이 많네요. 새해되니 다락방도 매주 못가고 부르심님은 더 뵙기 어렵고..ㅠ
    3. 위일웍유와 니우 해보고 싶어요
    4. 플릿 한번밖에 안해봤는데 나름 깔끔한 재미가 있는듯 합니다
    5. 부럽부럽
    • Lv.6 부르심
    • 2013-02-04 11:59:00

    펭군님// 그러고 보니 정말 후기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편이네요. ㅋㅋ
    요즘 토요일에 종종 나타나는데 펭군님을 거의 못 봤네요. 위윌월유하고 니우 둘 다 추천게임입니다. 같이 게임할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 2013-02-04 19:07:24

    부르심님~ 감사합니다^^

    새로운건 기대되고 설레서 좋고
    예전것은 검증되고 즐거워 좋고

    늘 보드게임은 설레고 즐거워서 좋으네요
    • 2013-02-05 08:12:28

    이런 부르심님 후기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세빈입니다. ㅎㅎ
    • Lv.6 부르심
    • 2013-02-05 09:46:18

    세빈님// 세민으로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세빈이었군요. 어이쿠,죄송합니다. ㅎㅎ;
    • Lv.24 카린
    • 2013-02-09 18:17:07

    이 후기 때문에 ㅇ 위일웍유 구매했어요...카드 게임 긱평점 6.5면 무난한듯 보여요..나우 암스테르담 5인플도 한번 해봐야 하는데..흐흑
    • Lv.16 상트맨이야~
    • 2013-02-13 00:08:16

    아~~ 암스텔담.. 메녈만 있었어도 후기만 보고 바로지를만큼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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