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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화요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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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6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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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갑작스러운 번개였네요. 운 좋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ㅋ 카드 게임 위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1. San Juan 산후앙
게임 거의 종료 시점인 듯 보이네요. 레오님이 건물을 12새 지어서 게임이 끌났죠.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 버전인 산후앙을 했습니다. 산후앙은 여러 면에서 이식이 잘 된 카드 게임이죠. 직업 선택이나 건물의 특성 등등 면에서요. 한글화가 되어 있어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커피하고 은 생산 건물을 지어서 이걸 이용해서 카드를 많이 늘리고 잘 나가는 듯 했으나 막상 점수 계산하니 제가 3등이네요. ^^; 보라색 건물로 거의 채우신 레오님이 1등하셨네요.
2. Tournay 투르네
이 게임은 제가 승리~!
제이드님이 가져오신 투르네를 하였습니다. 투르네는 2011년 에센 페어 1위작이죠. 그 명성에 힘입어 저는 작년 중순쯤에 구입을 했는데 아직까지 플레이를 해보지 못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제이드님 덕분에 게임 배우고 플레이도 해볼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설명을 들으니까 그렇게 복잡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건물과 인물 카드를 잘 배치하여서 이득을 얻고 마지막에는 자기에게 적절한 명성 카드를 이용하여 점수를 잘 챙겨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명성 카드가 나에게만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점수를 주기 때문에 내 것만 보지 말고 남의 카드도 확인해야 되더군요.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맘에 드는 것은 높은 리플레이성이네요.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니 집에서 얼른 해보고 싶네요.
3. Der Elefant im Porzellanladen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
도자기 가게에 왜 코끼리가? ㅎㅎ
예전에 한 번 플레이해보고 꽤나 인상 깊게 플레이를 해서 구하려고 쇼핑몰들을 뒤졌으나 상품 정보조차 찾을 수 없더군요. ^^; 디자이너는 줄로레또와 컬러레또로 잘 알려진 미하엘 샤흐트라서 더 이상하게 생각되었구요. 어찌되었든 중고장터에 매물이 올라와서 누가 살까 두려워 냉큼 구입했네요. 그리가 운 좋게 직거래로 구한 게임을 그 날 바로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규칙은 간단합니다. 손에 있는 돈 카드로 도자기 카드를 사거나 코끼리 카드를 가져와서 카드에 설명된 도자기 카드를 제거하고 돈 카드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10장의 도자기 카드가 플레이어들에 의해 구입되면 점수 계산을 시작하죠. 이 때 플레이어들은 4 종류의 점수 계산법 중 원하는 것 하나를 택해 점수를 얻습니다. 이것을 3번 더 반복하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이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들은 간단하지 않죠. 참으로 즐겁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서지는 도자기 카드들 때문에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ㅎㅎ 굿 게임~.
4. Love Letter 러브레터
언제 해도 유쾌한 게임, 러브레터.
마지막 게임으로 선택된 건 러브레터였습니다. 가볍게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게임을 찾기 어렵죠. 러브레터를 재밌게 하다보이 이 카드 게임의 디자이너인 세이지 카나이의 다른 카드게임에도 관심이 부쩍 생기네요. 크로니클, 마이스터 등등~
게임은 유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다보면 웃음이 터질 수밖에 상황들이 종종 생깁니다. 멍청하게 킹으로 자기 손에 있는 가드를 남과 교환하기도 하고, 그러면 다음에 그 플레이어는 당연히 가드로 상대방을 제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엉뚱한 캐릭터를 말하는 등,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ㅋ
게임은 러브레터를 마지막으로 끌냈습니다.
제이드님은 먼저 가셨고 배가 출출해서 간단하게 레오님, 외눈박아님, 저 이렇게 셋이서 식사하고 헤어졌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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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화요 번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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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네 재미있죠.^^ 개인적으론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좀 저평가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들구요.ㅋ
저는 크로니클 때문에 러브레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물량이 워낙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니 구하기 힘드네요.^^ -
전 트루아 보다 트루네가 더 재미있더라고요..주사위로 전략 플레이 한다는게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트루네는 엄청 재미있다는 생각인데..ㅎㅎ 전 2번 플레이 해봤는데 몇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2개나 가지고 있다는 ㅎㅎ
코끼리 도자기는 두개를 샀는데 하나는 플레이엔터테인먼트 재판 버전이네요.
이것도 아직 플레이 해본적이 없는데 해보고 싶네요.
러브레트는 간단한 브릿지 게임으로는 괜찮은데..전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
디굴디굴대마왕님//예. 화요번개입니다~.
하늘사랑님// 투르네, 재밌게 했네요. 트루아는 집에서 하려다 실패했는데 이 게임은 먹힐 거 같습니다. 크로니클이 무척 재밌다고 들었습니다. 해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
카린님// 저도 트루아보다는 투르네가 더 끌리네요. ㅎㅎ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는 괜찮은 카드 게임입니다. 꼭 해보세요. 자료창고에 한국어룰북 있습니다~.
러브레터는 전략적인 게임은 아니고 가벼운 게임이죠. 다른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 게임의 재미가 황당, 어이없음, 놀라움, 이런 거에서 느껴지더군요. ㅎㅎ -
부르심님~ 평일 모임에 시간내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 재밌어요~ 구하고싶을정도로요
혹 카린님~ 제게 양도해주신다면 기꺼이 입양하겠습니다~ -
/레오님 어디에 쳐박아 뒀는지 모르겠어요...제가 해보고 안 맞으면 즉시 방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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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요즘은 카드게임이 호감입니당. ㅎㅎ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 테마가 재밌네요. ㅋ
카린님이 양도하시길 바라야겠습니다. 히히^^ -
곰팡맨님// 제가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꿈꾸는다락방에서 같이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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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는 허무하게끝나는것도 즐겨야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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