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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글로리 간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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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2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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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koon
발라야 4시간 모님께서 패스를 소개하실때 하셨던 말씀입니다. ^^;;
하지만 룰 설명만 한시간정도 걸린다는 말씀에 지레 겁을먹고 룰북을 열어볼 생각도 못했었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의외로 명료한 룰이라, 플레이가 어려운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이 게임 플레이 느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GMT 게임은 황투와 패스오브 글로리만 접해 봐서 두가지 게임을 주로 비교 하게 되는데,
황투는 2차 세계대전 종료후 냉전 시대의 영향력을 잘 표현했다면,
패스는 부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이 되어 부대를 지휘하는 느낌을 잘 표현한 게임 입니다.
(도미니언트 스피시즈는 GMT 게임이라 칭하는 게임에서 잠시 접어둡시다. ^^;;)
적의 부대와 직접적인 전투로 상대를 괴멸시키기도 하지만,
상대의 보급선을 끊어 부대를 괴멸 시키기도 합니다. (이쪽이 더 효과적 입니다.)
어찌보면 서로 꼬리잡기 게임이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
몇개의 별동대가 상대의 부대로 침투하여 대대적으로 보급선을 차단하면,
상대에게 커다란 타격을 줄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이벤트와 액션이 영향력이 아닌 직접적인 전투에 관련된것이라
평소 영향력 게임에 대해 어렵게 생각했던 제겐 또다른 재미와 특별함으로 느껴졌습니다.
결정적으로 3라운드만 진행하고 접어야 했지만, 그 다음 전략이 끊임없이 생각나고,
양쪽 진영 플레이어가 무한한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중단한것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서로 조금만 더 진행했다면 본인이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
아직까지도 다음에 플레이 하게되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드는것을 보면,
참 훌륭한 게임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
끝으로 간략한 평을 해보자면…
복잡한 탈을 쓴 명료함. 훌륭한 밸런스~ 양쪽플레이어에 희망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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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하면 할수록 별동대로 상대의 보급선 차단하는 상황은 거의 안나옵니다. 초보이거나 정말 오랜만에 해서 감을 잃었을 경우 나오지만 익숙한 경우는 미리 읽고 빼게 됩니다. 그 무서움을 알거든요.
사실 패스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잘 알려진 워게임은 "혼자 배울라면 무진장 어렵지만 규칙 아는 사람과 함께 돌릴" 경우 할만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기본 메카니즘 이해가 어려운 거거든요. 열심히 꼬아놓은 워게임들은 PC의 발전으로 사라졌습니다. 패스는 그 전형이자 전쟁이라는 걸 살리기로는 모범답안이죠. -
대부분의 워게임들은 전선이 뚜렷한 편입니다. 별동대로 보급로 끊는 작전을 쓰고 싶어도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죠. 패쓰 역시 지리한 공방전을 하다가 서서히 한쪽으로 밀리기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카드드리븐 게임의 종합판이라고 할만합니다. 그 볼륨과 치밀함, 복잡성까지... 패쓰가 쉽다면 사실 왠만한 카드드리븐 워겜은 이미 다 할 수있다고 보셔도 되죠. 정말 재밌다고 생각함에도 평생 몇 번 돌릴까 하는 생각에 소장을 망설이는 게임입니다. 역시 워게임은 시간보다 파트너가 더 필요한 법이죠.ㅋ -
하텔슈리//맞습니다. 플레이했던 멤버 둘다 초보 플레이어라 인파이터 복서처럼 난타전 이였습니다.
겁도없이 상대 진영 깊숙한곳까지 파고들다가 뒷통수 맞는경우도 있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정도로 복잡한 게임이라면 pc게임으로 즐기는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룰 설명이 게임을 쉽게 만들어줬다는 부분은 적극 동감합니다. ^^
또지니//멤버의 중요성 깊이 공감 합니다. ㅠㅠ
평일은 플레이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이라, 작은방 테이블에 상시 펼쳐놓고
플레이하다 세이브~ 컨티뉴~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 -
패스는 숙련되면 숙련될수록 꼬리잡기 같은 보급선 끊기보다는 실제 1차대전처럼 서로 전선펴고 조금씩 조금씩 밀고 당기는 참호전 양상으로 가게 됩니다. 특히 패스는 참호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서로 참호펴고 버티면 참 애매하죠.
밸런스는 ap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게 통설입니다. 따라서 공식 대회에서는 군단 옵션룰에다가 cp쪽에 2만큼의 비드를 주게 됩니다. -
다인//제가 플레이 할때는 둘다 초심자라, 완전 난타전 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당히 호전적인 성격이라, ap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공격적이 플레이를 구사 했습니다. ^^;;
(그래도 독일군은 너무 무섭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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