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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30628 금요모임후기 in 꿈꾸는다락방
  • 2013-06-30 1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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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6

Lv.6 부르심

금요일에 꿈꾸는 다락방에서 즐겼던 게임들입니다.

게임하던 중에 노다님과 로튼님, 우하하맨님이 오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이 세 분과 함께 게임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

1. Tzolk'in: The Mayan Calendar 촐킨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기주님



게임 최종 점수!

꿈꾸는다락방에 도착하니까 다들 게임하시고 계셨습니다. 저랑 레오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촐킨 2인플을 하기로 했습니다.

2인 셋팅을 다 하고 플레이를 막 시작했을 때 기주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급 3인플로 방향을 바꾸었지요. 기주님이 첫 플이셔서 게임 규칙을 알려드리고 시작했습니다.

기주님이 고른 시작재산타일 두 개에 모두 신전기술을 올리는게 하나씩 있었습니다. 해골을 쭈욱 달리실 거 같더군요. 실제로도 그쪽으로 일꾼을 많이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시는 거 같지 않게 게임을 무척 잘하시더군요. 그래서 레오님과 제가 게임 내내 긴장하면서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게임 후반에 기주님은 치첸이차 기어의 해골을 세어서 점수 얻는 기념물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기주님이 저 기념물 가져가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기주님이 노리던 기념물을 제가 먼저 채갔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주님 ㅜㅜ

그 덕분인지 게임은 기주님을 제치고 제가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

2. Viticulture 비티컬처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펭군님, 사크림님, 기주님

게임 후반부입니다. 일러스트나 컴포넌트가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비티컬쳐는 포도재배란 뜻입니다. 포도를 재배하고 거기서 포도를 얻어 으깨어 와인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와인을 팔아 승점을 챙기는 와인 테마의 게임입니다. 와인 테마의 게님으로 비뉴스가 유명하죠. 저는 해보진 못했지만 게임이 무척 재밌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룰이 복잡하고 플레이 타임이 길다고 하더군요. :

비티컬쳐는 비뉴스랑 다르게 게임이 무척 간단하고 게임이 짧습니다. 쉬운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1년이 한 라운드입니다. 라운드 안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페이즈가 있습니다. 봄에는 선부터 돌아가면서 일꾼의 기상 시간을 정합니다. 일어나는 기상 시간에 따라 다음 페이즈의 순서가 정해집니다. 늦게 일어날수록 얻는 혜택이 커지지만 그만큼 자기 순서가 늦게 돌아옵니다. 여름은 일꾼을 배치하면서 포도 재배할 준비를 합니다. 포도를 심기도 하고요, 건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여름과 겨울 손님 카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카드의 기능이 강력합니다. 이 카드들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일꾼을 하면서 포도를 수확합니다. 또 수확한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듭니다. 또 와인을 상인에게 판매하기도 하고요. 그런 다음 라운드가 끝나고 포도와 와인의 가치가 1 증가합니다. 숙성되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새로운 해 즉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승점 20점 이상을 얻게 되면 그 라운드까지만 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 쉽고, 플레이 타임 짧고, 포도에서 와인까지라는 매력적인 테마라서 기대를 했던 게임인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게임의 재미가 기대보다는 못 미쳤습니다. 게임은 같이 플레이했던 분들이 워낙 게임을 재밌게 하시는 분들이라 저도 즐겁게 하긴 했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는 제 생각으로는 좀 떨어졌습니다. 처음에 에러플 때문인지 아니면 첫 플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지금보다 더 재밌기를 기대해봅니다.

주: 이 게임의 컴포넌트는 정말 대단합니다. 목재 컴포가 장난 아닙니다. 포도송이 모양 토큰도 투명한게 보기 좋았습니다. 게임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3. Quarantine 쿼런틴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기주님


해보고 싶던 쿼런틴이었습니다만, 제가 이 때 반쯤 정신줄을 놓았기 때문에 펭군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지만 기억을 하질 못 했습니다. ㅜㅜ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게임 진행도 어리버리 졸면서 하고 그랬네요. 더구나, 중간에 패치스토리 하는 것 때문에 그만두어서 더욱더 죄송하네요 ㅜㅜ

다음에 제대로 해볼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해봅니다.

4. Patchistory 패치스토리 ★☆

참가자: 부르심, 정종혁님, 기주님, ???님

3 시대 마지막 라운드입니다. 왼쪽은 기주님, 위쪽은 정종혁님, 오른쪽은 ???님, 아래가 저입니다.

꿈꾸는다락방에서 패치스토리 프로토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게임한 후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게임 규칙 일부가 변경되었더군요. 게임의 재미와 밸런스를 위해 계속 규칙을 수정 중이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최종 형태가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경매를 통해 공개된 카드를 보면서 열심히 제 나라를 어떻게 잘 발전시킬까 고민하면서 해당 카드를 가져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 그렇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개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라운드마다 얻는 문화 점수가 이상하게 너무 낮았습니다. 매 라운드 2점씩 먹다가, 어떤 원더 지었더니 문화 점수 1점을 까먹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제가 라운드마다 얻는 문화 점수는 더욱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믿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인구 였습니다. 인구를 통해 얻는 원더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 손에 있는 인구 최다 보유 이벤트 카드! 이것을 믿고 마지막 3 시대 때 투표권을 왕창 모아서 여기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3시대 마지막 이벤트 때 이 이벤트로 20점 넘게 먹었습니다. 또한 제가 보유한 인구 관련 원더들로 4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런데...원래 기본 가지고 있던 점수가 무척 낮아서....최종 점수는 고작 102점이었던가? 결국 꼴찌했습니다. ㅜㅜ

1등은 정종혁님이었고, 2등은 기주님이었네요. 종혁님은 원더나 인물을 하나도 짓지 않고 1등하셨습니다. 대체 어떤 식으로 해서 1등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대단하십니다.

다음에 하게 되면 꼴등 탈출이 목표입니다. 게임은 재밌는데 잘 하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ㅠㅠ

시간이 어느 덧 갈 시간이라 여기까지만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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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노다
    • 2013-06-30 20:09:07

    산업과 투표권확보가 좀 아쉬웠어요. 종혁님이 영웅을 3시대에 조금 챙겨드시기는 했죠. 전형적인 두번째 플레이하는 분들의 특징인 과도한 영웅 원더 섭취로 유지비 고생이 중반까지 힘들게 만든거 같았어요ㅋㅋ 투표가 변해서 저번보다는 조금더 신경쓰셨으면 많이 달랐을 거예요. ???님은 일요일 발산에 또 오셔서 두번이나 더해주고 가셔서 좋았네요. 담엔 저랑 한판 ㅋㅋ
    • 2013-06-30 21:49:37

    비티커쳐..정말 기대되었는데...별이 세개라니..살짝 충격인데요..메뉴얼 보고..괜찮다고 생각했는데..역시
    아직 멀었나봅니다..메뉴얼만 읽어선 모르겠군요..잘 보았습니다.
    • Lv.6 부르심
    • 2013-06-30 21:56:11

    노다님// 완성품 패치스토리 기대해봅니다. 다음에 노다님이랑 패치스토리도 좋고 아니면 다른 진중한 게임 해보고 싶습니다. ^^

    파란만장한참개암나무님// 저 별은 그 때 했을 때 제가 느꼈던 재미도라서 할 때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그리고 어차피 제 기준이라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재밌게 잘 하셨거든요. ^^ 그리고 별 3개는 그래도 재밌게 한 겁니다. 그 밑부터는 재미를 잘 못 느낀 거라서요.
    • 2013-07-01 09:11:41

    부르심님~ 좀 더 함께하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이번 모임도 즐거웠습니다~^^
    • 2013-07-01 13:14:33

    재밌는 게임들 돌아갔군요. 패치스토리,,, 기대만땅입니다. 재밌는 모임 부럽군요. ^^
    • Lv.6 부르심
    • 2013-07-01 19:14:48

    레오님// 레오님과 게임하면 즐겁거든요. 다음 모임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사람 사랑 삶님// 몇 게임 못 했지만 재밌게 했네요. 패치스토리, 재밌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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