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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스토리 3시대 진행 후기 - 삼삼오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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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0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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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로튼
안녕하세요 로튼입니다. 85회 삼삼오오 모임에서 있었던 패치스토리의 후기 입니다.
게임의 진행에 관한 부분과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더 보여드리기 위해 조금 자세하게 써볼까 합니다.
1시대와 2시대는 게임을 설명하며 진행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
3시대부분을 집중적으로 이번에는 조금 설명을 해드릴까 합니다.
네분이서 진행을 하셨는데 한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해보신지라 설명들으며 천천히 진행을 하셔서
1시대와 2시대의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만 게임이 어느정도 익숙해지신 3시대부터는 격동의 현장
이였죠.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드릴께요~
* 국가별로 보이는 나무 토큰을 보시면 어떤 것들이 우세한지 알 수 있습니다
주황 - 이동력, 보라 - 정치력, 빨강 - 군사력
녹 - 경제력, 노랑 - 식량, 검정 - 광석, 파랑 - 점수
유일하게 숙련자 이셨던 호밀님(파랑)의 국가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자금성과 석굴암 그리고 타지마할을
모두 나라에 배치하시고 빵빵한 자원 생산량을 기반으로 원더숭배를 하고 계십니다.
패치스토리에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인 원더숭배는 어느정도의 효율을 뽑아줄 만큼의
원더와 정치력 그리고 자원 생산량이 기반이 되야 하기에 1시대 부터 준비를 조금씩은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이동력이 0이고 군사력이 3이라 다른 국가들에 전쟁과 협박을 당할 확률이 높아 보입
니다.
처음 뵈었던 (미처 아이디도 성함도 여쭤보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분의 노랑 국가 입니다.
처음부터 빵빵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 나라를 보시면 숱한 동전들이 보이시죠? 그만큼 돈을 획득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월등한 경매 우위를 보여주셨습니다.) 1시대와 2시대에 거의 모든 원더를 끌
어 모아서 원더 숭배를 기반으로 한 점수 획득을 시도 하지 않을까 했지만 맞은편 분이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중요한 경매에서 몇가지 원더를 획득하시는 바람에 약간 방향을 잃으셨습니다.
3시대에는 약간 방향을 트셔서 군사력을 많이 올리시고 계시네요.
카드를 보시면 위의 나라에 비해 기본자원 생산량이 거의 없어서
여러모로 운영이 쉽지는 않으셨습니다.
다음 녹색 국가는 많은 정치력을 기반으로 영웅숭배를 하고 계십니다.
1시대 부터 강력한 영웅들을 많이 모으셔서 쉽게 다른 나라와 동맹을 미리 맺으시고 평화롭게
운영을 하셨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시저는 보유한 정치력 만큼 군사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정치력을 많이 챙기신 덕에
1,2 시대에 가장 강한 군사력을 보유했습니다. (역시 힘이 있어야 평화도 유지되는군요)
3시대인지라 보이지는 않지만 카드배치의 어려움으로 몇명의 영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영웅과 원더가 많으면 유지비를 그만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영웅들은 적당한
타이밍에 제거하는것도 좋은 운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임이 3시대 중반에 들어섰습니다.
3개의 교역로를 통해서 3번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빨간 국가입니다.
우하하맨님의 소개로 클리앙에서 오셨던 분들인데 끝까지 아이디나 이름을 여쭤보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나라에 물이 많으면 새로운 카드를 배치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의 위와 아래에는 카드를 배치
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나 완벽하게 제한 사이즈내에서 카드들을 배치 하셨습니다.
그리고 1시대에 획득한 페트라를 이용하기 위해서 기회가 될때마다 교역로를 다른 나라로 연결하셨기
때문에 경제력도 콜럼버스로 인해 식량도 풍족하게 뽑아내고 계십니다. 콜럼버스 너프 예정
군사력은 다른 국가에 비해 막강하지는 않지만 가장 약한 나라를 괴롭힐 수 있는 수준으로
딱 유지하고 계시네요.
게임의 후반에 들어서 가장 군사력이 강한 나라였슴에도 불구하고 전쟁과 협박을 막아주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나라에 들이셨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다른 나라가 해당 영웅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죠.
다음 경매에 가져온 카드로 교황은 바로 덮어버리셨습니다. 차가운 남자
전쟁이 터지기 직전이네요.
이동력이 그리 높지 않으셔서 옆의 나라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습니다.
3시대의 경매 중 한컷입니다.
간디와 칼 막스가 등장했네요. 간디는 상대의 군사력을 무시하고 협박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협박이 아니라 인도의 손길을 요구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옥수수를 줄테니 다이아를
칼 막스는 만들어 놓은 인구의 유지비를 5로 고정시킵니다. 인구가 많은 나라일 수록 유리하지만
인구가 적은 나라에서 데려가면 오히려 유지비를 올려버리는 묘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쟁 발발!
패치스토리의 전쟁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군사력 + 사용한 광석 을 서로 비교하여
높은 쪽이 승리합니다. 군사력이 높다면 굳이 광석을 사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승리 할 수 있지요.
파란 국가는 이미 군사력을 낮추고 점수에 모든 걸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간 국가는 손쉽게
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점수를 강탈해오는 것은 보너스!
3시대의 4번째 경매이네요. 룰라 다 실바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전투력을 한번에 올려주는
카드들도 등장했네요. 룰라 다 실바 같은 경우는 일꾼이 많을 수록 효율이 좋기 때문에
이전 경매에서 칼 막스를 획득하신 국가가 아마도 탐을 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빨간 국가가 칼 막스와 룰라 다 실바를 모두 가져가서 어마어마한 점수와 운영을 보여주셨습니다.
경매에서 자신에게 효율이 떨어진다고 그냥 넘겨주면 이러한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1시대와 2시대에 높은 군사력을 보유했던 녹색국가에게 노란국가가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3시대에 방심하고 있었던 사이 노란 국가가 군사력을 모두 따라 잡았기 때문이죠.
경제력과 군사력에만 집중한 노란 국가의 현황판입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운영이라 점수가
단 1점도 생산되고 있지 않다는게 약점으로 보이네요. 식량과 광석도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트레이드를
하시느라 정치 소비가 컷습니다.
모든 문제의 시작인 타지마할.. 원더 숭배의 점수 획들을 엄청나게 끌어 올려주지만 4칸을 차지하며
군사력을 급감시켜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든답니다. 파란 국가는 점수는 많이 벌었지만
그만큼 전쟁과 협박으로 많이 빼앗기셔서 2등을 하셨네요.
뜨거운 전쟁과 경매속에서 3시대가 끝이나고 마지막 이벤트 투표 진행중입니다.
마지막 이벤트에서 각각 한장씩 내려놓은 이벤트가 모두 빨간 국가에게 유리한 이벤트 입니다.
이벤트는 각 플레이어가 3장씩 받은 후 시대 종료시 마다 1장씩 선택하여 내려둡니다.
다들 이렇게 진행이 될꺼라곤 생각치 못하셨나봅니다.
가장 적은 투표수를 획득한 영웅 최다 이벤트는 제거되고 나머지는 계산합니다.
1등은 해당 이벤트에 올라간 투표권 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2등은 그 절반 3등은 0점 4등은 올라간
투표권 만큼 감점을 당하기 때문에 투표권은 기회가 될때마다 잘 챙겨 두셔야 합니다.
이렇게 게임이 종료되고 국가의 특성에 맞는 영웅을 많이 차지하시고 이벤트 점수까지 많이 받으신
빨간국가가 이번 테스트플레이에서 승리하였네요.
패치스토리는 이렇게 게임이 진행됩니다. 어찌 즐겁게 보셨나요? :)
이 후기가 아직 패치스토리를 해보시지 못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패치스토리는 텀블벅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모임과 장소에 패치스토리를 들고 방문하여 테스트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그리고 테스트 해주시고 느끼신 부분들의 말씀들 늘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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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게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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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게임! 기다리고 있는 일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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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볼때마다 기대감이 더해가는 게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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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국가를 플레이 하신분은 베베로즈님이시고 반대편이 남자친구분이셨을껍니다.
자로잰듯한 국가배치와 물+콜럼버스+마르크스라는 절묘한조합으로
후반에 유리한운영을 하셨더군요.
클량 보드게임당에 남기신 후기에서도 굉장히 호평하신걸로보아
패치히스토리에겐 기존 문명게임의 한계인 접근성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부르심 //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람 사랑 삶 // 기다리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piegel // 기대감이 실망이 아닌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우하하맨 // 베베로즈님이셨군요 흐흐 -
룰도 배울 수 잇었고 새로운 게임 할 수 잇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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