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낀걸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6장 목적세트 단위로 움직이게 되니까

타 CCG에 비해 덱 구성할때 상대적으로 머리를 덜 싸멜 수 있어서 좋은거 같구요.

그리고 목적세트의 목적카드에 따라 나머지 5장도 그와 연관된 카드들이 나오네요.

예를 들어 오비완 케노비가 그려져있는 목적카드(잊혀진 영웅)가 있는 목적세트엔, 오비완캐노비 유닛이

딱! 나오는걸 보면 ㅎㅎ 아주 좋아요 이런 컨셉..

다른 목적세트 들을 봐도 세트내의 카드간의 연계성이 훌륭한것 같습니다. 각각의 카드 성능은 둘째치고..

그리고 목적세트에 포함된 카드들은 왠만하면 종류들이 모두 다르죠..

(일부 중복카드가 포함된 목적세트 제외)

게다가 동일한 종류의 목적세트는 덱에 두 개 까지만 넣을 수 있지요.

한마디로 게임 플레이 하는동안 카드들이 버라이어티 ...하게 나온다 이겁니다.

개발팀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랜덤성'과 '다양한 상황을 연출' 하기 위해 이런 덱빌딩 컨셉을 잡은게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카드들을 핸드로 올라오게 하므로. 또 전단전투요소로 인해 카드 회전률도 빠른걸 보면.)

플레이어는 버라이어티한 상황 + 상대방 플레이어의 방해 공작을 이겨내고 승리를 쟁취해야 하죠 ㅎㅎ

이게 이 게임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

여러모로 찬찬히 뜯어보면 참 잘 만든 'LCG 보드게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