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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7월13일 당정동 모임 후기
  • 2013-07-16 22:38:47

  • 0

  • 1,203

나름 열심히 후기 쓰는 꽃집입니다.

사진을 찍는 건 아직 많이 서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재미난 게임들을 많이 했네요~

그럼 후기 시작~

10시 모임한다고 매번 올리지만 늘 1시나 되야 첫손님이 오던 지난 모임과는 달리 10시부터 제 전화기가 불이 났네요..

모처럼 아침에 사람도 모인터라 제가 하고 싶은 게임하나를 돌렸네요.

그래요 아그리콜라입니다. 너무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아 죄송했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후후...

오랜만에 시험치고 자유인이 된 빌리배트님이 아그리콜라를 좋아하셔서 플레이하게 된 것 같네요.

'빌리배트님' 다음에는 모닝 쓰루 해요~

그리고, 아그리가 끝날 쯔음 몇분이 더 오셔서..

장소 제공자의 의지로 'AOS'를 돌려 보았네요. 첫 설명을 한 터라 조금 버벅이면서 첫번째 플레이를 시작~

.....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딴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다가 그만....저와 종광님이 3라운드만에 적자에 허덕이다 망해버렸네요. 깊은 충격으로 사진도 없슴.

정말이지 늘 초고수들과 하다가 처음 하시는 분들하고 설명해가면서 하다보니 내가 망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안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니 조금 부끄러웠네요 ㅋㅋ

아쉬운 마음에 테라미스티카 하고픈 사람들이 있어서 인원을 나누어서 다시 시작했네요.

다시는 망하지 않으리라 하면서 4인으로 플레이 시작~

다행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상품 수송에서 지면서 나락으로~

참가자 중 그날 모임에서 최연소 참가자였던 '트롤제국'님은 꿈의 6링크를 마구 달리면서 아쉬운 2등으로~

역시 트롤제국 이친구는 떡잎부터 남다른 것 같네요. 첫플레이인데 1등과의 점수차가 얼마 나지 않았어요. 사실 좀 더 꼼꼼히 했다면 1등도 했을 터라. 인상이 깊이 남아 있네요..

원피스 바다 기차 드립하면서 강으로 철도를 놓고 싶다고 했던 분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요건 다른테이블에서 돌아간 테라미스티카~

더프님이 '항상초복' 님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했었나 그랬어요..

AOS 와 테라가 끝이 나고 가벼운 게임 몇가지를 돌렸네요.

우선은 무법자 잡고 어줍잖게 레니게이터 잡다가 무법자로 몰려 1등으로 엘리 당했던 Bang~

헬미핼퓨님이 천하무적의 보안관으로, 부관티 철철내는 쿤님을 대동하여 공멸하는 무법자들을 차례로 무찌르며, 승리~ 처음 오신 벤담이라는 분과 그친구분.도 재미있게들 하셔서 다행.

또, 이번의 메인 게임 돌리기 전에 돌렸던 Felix~

종광님의 앙탈부리는 손이 찍혔네요.

그리고, 6인 풀파티 게임 이클립스를 돌렸습니다.

쿤(빨강)/헬미핼퓨(녹)/항상초록(파랑)/종광(검정)/꽃집(흰)/양쌤(노랑) 이렇게 맴버로 돌렸네요...

확장룰중에 빠른 진행을 하기 위한 선플레이어 와 선플레이어 맞은편의 부-선플레이어를 적용하여 진행했습니다. 부-선플레이어는 기술개발을 하지 못한다는 것과 선플레이어와 동일한 행동을 할경우 후순위로 진행한다는 룰을 적용하였습니다.

이건 4라운드 막 시작할 무렵의 사진, 이미 2라운드때 우주타일은 다 깔려 버리고 세력 확장을 하는 상황입니다.

원체 다들 조용한 멤버라 조용히 게임을 즐기나 했는데.. 항상초복님이 쿤님의 지역을 탐식하면서 이클립스의 웜홀이 헬게이트가 되었네요. (아래사진, 붉은색과 푸른색 참조)

그리하여, 게임 막판 그토록 동맹관계가 돈독했던 저(흰)와 양쌤(노랑) 그리고, 종광님(검정)은 서로 물고 물리며, 우주를 대 혼돈으로 이끌었네요.

그리고... 그동안 돌아갔던 게임들은... 위즈워, 트루아, 좀비타운, 렉시오, 등이 있고요.

참, 둘분들만 즐긴 C&C 나폴레옹? 도 돌아갔었군요...

남아있는 사진은 위즈워 밖에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게임으로 18AL 을 했습니다.

뭐 워낙 가벼운 게임이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게 게임이 끝나서.. 정리하는 사진 밖에 없네요..

참.마무리 게임이 시작할 쯔음 오셨던 리키마틴님의 조언 덕에 좀더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먹튀는 정말 제 체질이 아닌가봐요.. 진짜 할 타이밍인데.. 일찍 가고 싶어서 무리 하지 않았더니 건실한 중견회사 2개 유지하다 끝났네요.

다음부턴 게임을 위해서라도 먹튀를 노력 해야 겠다는 생각을 끝으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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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07-16 22:48:32

    딱 한번 참석했던 우리 동네 모임 이야기네요.
    기회가 된다면 참석해서 재미난 게임들 많이 배워보고 싶습니다.
    • Lv.12 Equinox
    • 2013-07-17 04:24:38

    풍성한 모임이었군요. 저질 체력으로 골골대느라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후기로나마 분위기를 접할 수 있어 유쾌하네요.
    • Lv.12 Equinox
    • 2013-07-17 04:25:08

    18AL... 정말 가벼운 게임을 하셨군요. 마무리 게임으로 적당하네요. 하하~
    • 2013-07-17 12:51:07

    앙탈부리는 손;;

    후기쓰느라 고생했음

    이클립스 멤버들이 그리 조용한 멤버들은 아닌거 같은데
    나만해도 입으로 게임한다 싶을정도로 시끄러운거 같은데 ㅎㅎ
    • 2013-07-17 12:51:54

    사진보니 이클립스 급 땡김..
    • Lv.2 헬미헬퓨
    • 2013-07-17 13:28:56

    후기 잘 보았습니다.
    이클립스에서 초반 강대국이였던 쿤님과 종광님이 초록님의 침략으로 약소국이 되어,
    끝까지 암울해서 더 조용했던거 같네요.
    저는 워낙 싸움을 싫어하는 간디라 싸움한번 없이 게임이 끝났네요.
    • Lv.10 koon
    • 2013-07-17 13:39:58

    ㅠ.ㅠ 저의 무적 날파리떼가 항상초복님의 침략으로 우수수 떨어지던 날이군요. ㅠ.ㅠ
    앞으로 붉은 종족은 기본 종족으로 플레이 하렵니다. 액션 포인트 두개 적은게 데미지가 너무 크더군요.
    • Lv.1 바닥군
    • 2013-07-17 13:48:48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즐기셨네요.
    당정을 지키는 센티넬이 출격해야하는데 여건이 안되네요.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 Lv.1 장백거사
    • 2013-07-17 15:19:13

    당정동모임을 언제 가봣던가?..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가고싶습니다.
    • 2013-07-17 16:31:31

    장백거사님.바닥군님 당정모임에 한번 오세요...저도 뵙고싶네요
    • 2013-07-18 13:24:05

    가서 1830을 예습(또는 18AL복습)하고 싶었는데 못가서 너무 아쉽네요..
    다음 기회엔 꼭~~
    • 2013-07-18 17:18:43

    종광, 헬미헬퓨 / 이클립스 후반의 대우주전투에 비해 전반기는 조용해서 그리 적었어요 ㅎㅎ
    쿤쿤 / 붉은 종족은 극초반 타일을 무지막지하게 깔수 있는 종족입니다. 이론적으로, 1라운드 상대방의 가운데 우주 접근을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죠...
    바닥군, 장백거사, 승빈아빠, 로이엔탈 / 지난주에 오셨다면 게임하기 위해 좀 기다려야 했을 수도...
    • 2013-07-18 17:20:48

    이퀴녹스 / 이제 18AL 은 너무 가벼운 것 같아요. ㅎㅎ 이제 슬슬.....
    • 2013-07-21 00:54:31

    으음 제가 AOS 삽질한 것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보드게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ㅋ
    모닝 쓰루도 괜찮구요. 다음에는 제가 메이지나이트를 동영상으로 배워서 가겠습니다. 그럼 좋은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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