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찍을 정신이 없어서...

어젯밤 NONAME님 께서 한글화를 보내 주셔서 오늘 낮에 친구랑 둘이서 안도르의 전설 시나리오1,2를 한글화 하였습니다.

겜 시작하기 전에 메뉴얼을 여러번 읽어봐 어느정도 룰파악을 한 후 보드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친구와

2인플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당연 처음이니 시나리오 1 플레이를 진행하였고 설명서 대로 시키는 대로 진행을 하는데

이 게임이 정말 초급자 한테도 쉽게 다가갈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걸 느꼈습니다.

이미 메뉴얼을 읽어봐 이 게임은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룰 설명이 별로 필요 없겠다 싶다는 걸 느꼈는데

실제로 해보니 그 생각이 맞았습니다.

친구한테 시나리오를 읽게 하고 진행 하였더니 룰 설명을 안해도 알아서 척척 진행을 잘 하더라구요.

시나리오 읽는 부분에 겜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얼마나 편하던지.. 겜 플레이하면서 겜을 배운다는게 참으로 좋았습니다.

아무튼 겜 진행을 열심히 잘하다가 마지막에 뭔가를 전해 주는 미션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갑자기 몬스터들이 엄청나게

생기더니 당황하다가 결국 미션 실패 하였습니다.

친구랑 나랑 둘이 헐~ 뭐야 이거 2명이서 어떻게 깨... 라고 외치다가 결국 머리싸매고 궁리했더랬죠

시간이 없어서 더 진행은 못했지만 참 괜찮은 테스트플레이였습니다.

안도르의 전설이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협력게임인데 참 좋네요. 매일 다른 사람하고 투닥투닥 하다가

서로 협력하려고 하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ㅋ

친구의 평은 '고전 머드 게임 하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알피지의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제대로 4인플로 겜을 진행해보고 다시 한번 소감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 그리고 친구가 내가 이야기속 주인공된것 같다고 시나리오 재미있다고 시나리오2번째것을 읽으려고 하는걸

말리느라.... 에구. 먼저 이야기 알면 재미반감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