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상트맨이야~ 입니다. (프리빈님께서 따라하셔서 레퍼토리를 바꿨습니다. ㅎㅎ)

날씨도 덥고 일도 많고 컴퓨터앞에 앉을 시간도 없고 ㅠㅜ 딸래미는 커가고~~

이래저래 핑계를 대면서 미뤄왔던 후기를 씁니다.


전체참가자: 상트맨이야~, 뷜루스파님, 모르핀님 , 때수건님




1. 아그리콜라 : 크고 작은 모든 피조물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동점(48점)

참가자: 상트맨이야~, 때수건님


뷜루스파님은 전화를 안받으시고 ㅠㅜ 모르핀님은 늦게 출발하시어 먼저 온 때수건님과 아콜 크작피를 돌렸습니다.

아그리콜라보다 가볍고 쉬우며 동물만 잘키우면 된다는 쉬운 이미지를 심어 줍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장고와

압박은 존재합니다. 아콜이 뭐 다그렇죠 ㅠㅜ

<한글보드의 위엄입니다. 이거 없으면 저같은사람은 이게 게임으로 안보입니다. ㅠㅜ>






<소를 키워보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던 저의 보드입니다. 저 많은 동물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 >








<때수건님은 말을 키우셨네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점수가 짜서 동물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서로간의 주로 키우는 동물도 틀리고 동물갯수도 틀리며 건물점수도 틀렸지만 게임을 끝내고 보니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허탈하면서 훈훈하면서 보기좋지만 기분 찝찝한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요?ㅎㅎ 덕분에 조금있다오신 모르핀님은

구경하시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답답해 하셨을 겁니다. ㅋ






2. 폭풍의 대권주자 Copycat 모르핀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82), 모르핀님(86) , 때수건님(67)

예전부터 한번 알려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한 폭풍의 대권주자 입니다. 아콜을 알고 도미니언을 알고 쓰루를 안다면 이게임의 50프로는 알고

시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뻥튀기에 뻥튀기를 잘해야 이기는것도 조금있으면 깨닫게 되는 즐거운 선거전략 게임입니다.

<재미는 충분히 주지만 일러스트가 좀 애들같아서 저는 좀 아쉬웠습니다.>









<역시 선거는 유세를 잘해야죠.. 브이 하고 웃어보아요 후보님들~~~>


이게임은 친구를 만나고 티비에 나오고 길거리 유세를 하고 이런식으로 이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혀나가면 더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단순하게 카드 불리고 능력쓰는 일꾼놓기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좀 단순해 질수 있으나 선거라는 좋은 테마를 잘입고

간단하고 즐거운 게임으로 만들어져 추천할수 있습니다. 뻥튀기를 잘 해드신 모르핀님의 승리입니다.









3. 스노우 테일즈 Snow Tails 모르핀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2등), 뷜루스파님(3등), 모르핀님(1등), 때수건님(4등)

라뽁기 내기 눈썰매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눈덮힌 레이스를 해볼수 있으니 보드게임은 얼마나 좋은겁니까? ㅎㅎ

그런데 이게임... 머리를 쥐어뜯고 고민에 고민을 해야 코너라도 제대로 돌수있는 초압박 게임임더군요 ㅜㅡ

<초반에 제일 먼저 코너를 도는 저의 검은 썰매이고 제일 스타트가 늦은 빨간색 모르핀님 썰매입니다. >







<첫 유턴을 제가 젤 먼저 돌았기에 우승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코너에서 일이났습니다.>







<저의 검정 썰매가 막판 운용에 실패해 다들 근접하게 따라왔습니다.>



처음부터 1등으로 순조롭게 우승할줄 알았던 저는 마지막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충돌에 충돌을 거듭하며 시간을 내줬고

같은 턴에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한 모르핀님과 저는 결국 몇칸 더 전진하신 모르핀님의 꼴찌에서 일등으로의 역전승을 내주었습니다.

라뽁기를 안사려고 탈꼴지 다툼을 했던 3~4위권 두명은 결국 떄수건님이 간발의 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실제 경주와 비슷하게 코너를 돌때 속도를 미리 줄여서 코너를 잘 돌아야하는데 이걸 해결하려면 머리를 제법 많이 써야합니다.

레이싱의 긴박감보다 철저한 계산속의 최적화된 스피드를 만드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4. 키플라워 Keyflower 상트맨이야~승

전체참가자: 상트맨이야~(56), 뷜루스파님(52), 모르핀님(40) , 때수건님(34)

이젠 지지않는다는 각오로 몇번 해보신분들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키플라워 입니다. 이게임은 하면 할수록 뭔가 할게 생기는

묘한 입장료 받기 게임입니다. 다들 처절한 경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이게임의 치명적 매력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타일놓기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ㅠㅜ 아~~ 이기고도 씁쓸합니다. 줴길~

<상트맨이야~ 의 철테크 입니다. 철을 모아 업글하고 그걸로 점수 받기를 선택했습니다.>







<모르핀님의 마을입니다. 이것저것 많이 하셨네요 ㅎㅎ>






<뷜루스파님의 마을입니다. 역시 금을 좋아라하고 이번엔 물테크까지 올라갔네요 >








<때수건님의 마을입니다. 저 많은 녹색일꾼이 때수건님의 남다른 게임 진행방법을 느끼게 해줍니다.>




몇가지 에러플을 하였기에 만족할수 없습니다. 보드게임은 에러플이 다음에 한번더 그게임을 하게 해주는 원동력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할때 좀더 피튀기는 경매와 좋은건물을 사서 입장료 받아먹기에 매진해야겠습니다. 더더 재미있을겁니다. ㅎㅎ







5. 마녀의 물약(항아리) Witch""s blew 때수건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15), 뷜루스파님(17), 모르핀님(16) , 때수건님(18)

배에 힘 꽉주는고 옆사람 눈치보면서 비로소 숨을 쉬게되는 마녀의 물약입니다. 이게임을 단순히 눈치보기라고 생각하면

별 재미 없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이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바로 눈치보면서 짜는 "전략" 입니다. 전략!!!!

<아.. 이번 게임에 저는 금이 없어 게임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네요 ㅠㅜ>


이럴수가 있나요?. 1점씩 차이로 점수차가 나다니요? 정말 연출하고 싶어도 안되는 치열한 게임이였습니다.

즐거우면서 유쾌하고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좋은 게임입니다.









6. 맨하탄 프로젝트: 국가들 확장 The Manhattan Project: Nations Expansion 상트맨이야~승

참가자: 상트맨이야~, 뷜루스파님, 모르핀님 , 때수건님

국가 확장을 넣고 각각 나라들의 버프를 받으면서 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확실하게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하는게 좋다는 평이였네요.

처음엔 폭탄카드를 주는 프랑스가 별로라는 분위기였지만 나중엔 그게 최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폭탄카드를 얻으려면 기술자+과학자라는

고급인력을 투입해야하는데 프랑스는 그게 필요 없느니 좋다는 거죠.

<저의 독일 입니다. 기술자 하나가 있는 건물은 다시 쓸수 있습니다. 이걸로 아무도 모르게 재미좀 봤습니다. ㅎㅎ>






<모르핀님의 프랑스 입니다. 스파이로 저기 기술자 3명으로 플루토늄연로를 6개나 얻어서 꽤 짭짤했습니다.>







<매번 폭격을 얻어맞는 뷜루스파님의 보드입니다. 뭔가 좋아보이고 잘해보여서 맨날 폭격을 때리지요>






<때수건님의 일본입니다. 폭격을 하기에 최고좋은 나라이지만 결국 그러다 본인도 망할수 있습니다.>



모두다 뷜루스파님을 견제하고 건물에 불을 내드릴때 옆에서 조마조마 하면서 어느샌가 우라늄 폭탄을 만들어낸 저의 승리입니다. ㅋㅋ

뒤늦게 저를 보시고 견제를 하려 했지만 이미 만들어논 우라늄의 양이 많아 언능 폭탄을 만들고 게임을 끝내버렸습니다.

최근에 해본게임중 탑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재미있네요.






7. 노틀담 Notre Dame 모르핀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43), 뷜루스파님(41), 모르핀님(43) , 때수건님(38)

쥐를 잡자 쥐를 잡자~~ 무서운 흑사병과 싸워야하는 노틀담입니다. 바뻐죽겠는데 기부까지 해줘야 하는 이기적인 게임입니다.

간단한 영향력 게임의 교본같기도 하고요. 세븐원더스처럼 카드를 옆으로 돌리는게 특징입니다.

저와 모르핀님이 동점을 기록해 남은 동전의 갯수로 제가 밀려 일등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ㅠㅜ

충격을 받아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아흑~~ㅜㅠ




이것으로 풍성했던 34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더운날씨에 저희집까지 오신다고 다들 애쓰셨습니다.

다음 모임땐 더더욱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요즘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나는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데 옆에서 보면 좀 웃기게 할때가 있나봅니다. ㅎㅎ 예를 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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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