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s 입니다.

다른 곳에 입고 되어 있고 도미니언과 비슷한데 보드판이 있는 게임이라 해서

기대하고 샀습니다.

카드는 일반적인 amigo 카드랑 비교하여 볼 때 가로가 좀 더 길고 세로길이는 좀 비슷한 듯합니다.

약 500 여 장이 들어있으며, 확장판을 의식한 탓인지 트레이의 나머지 빈공간이 엄청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미니언 한글판 같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카드의 영문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는 게임의 룰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요구합니다.

이는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문장이지만 게임에 못빠져들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문장이 한글이든 영문이든 상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기호가 너무 많은 게임 ex 촐킨 같은 게임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게임 초반에 너무 많은 설명을 요구합니다.)

쉬운 문장이면서 동시에 적절한 택스트양을 가진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보드판의 크기는 geek에서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게임을 할 때 많은 공간이 요구될 듯합니다. 보드판을 놓고 공통 더미를 놓고 개인 영역을 잘 구분해 놓기 위해서는 왠만한 카페의 테이블에서는 할 수 없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양면 보드판입니다. (앞 뒤에 다른 맵이 있습니다.)

한칸의 크기를 100 원 동전을 놓아 크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

도미니언에 보드판이 있는 기차 버전이기에 보드판의 역할이 어떨 것인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롤북을 살펴보며 생각해 보았는데

일반적 기차 게임에서는 보드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게임의 경우는 조금은 부수적인 역할 (보너스 점수을 얻게 하는 정도 + 점수표시 판 정도 <- 보드판 테두리에 있는 숫자들이 점수의 현황을 나타냅니다. 마치 촐킨이나 여타 다른 게임처럼..)을 할 뿐입니다.

단 누군가 선점하고 있는 지역에 자신의 마커를 놓기 위해서는 추가금을 내야 하는 정도의 상호작용은 존재합니다.( 마치 파워그리드의 보드판과 같은 정도라 할까요?)

카드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게임을 생각해보니

최근에 나온 게임인 만큼 도미니언의 본판의 단점인 상호작용부분을 잘 해결하지 않았을까 기대해보았지만, 카드의 내용으로는 그런 내용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호작용은 보드판에서 느껴라 라고 만든이가 말하는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미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인원이 많을 수록 상호작용의 부분은 커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직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않았기에 장점과 단점을 적는 것은 이르다 할 수 있지만 개봉하면서 그리고 사려고 알아본 점을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장점

- 짧은 시간 약 45분

- 쉬운 룰

- 세련된 카드 일러스트

다음은 geek에서 말하는 내용이라;;

도미니언을 잘 변화시킨 덱빌딩 게임이라 합니다. 이는 도미니언의 재미 정도를 보장해주는 말이기도 하며 리플레이성 또한 보장된다라는 의견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상호작용이 적기에 본판정도의 재미를 보장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AEG의 카드게임에 대한 신뢰도 어느정도 이 게임을 산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단점

- 게임 시스템에 맞는 적절한 테마인가? 사실 이는 도미니언도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덱빌딩에 테마를 잘입힌 게임은 썬더스톰이 아닐가 생각했기에 AEG를 믿고 TRAINS를 구입했지만 카드의 효과와 테마가 그닥 와닿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 가격과 게임 내용물..

게임 구성 컴포넌트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듯합니다. 도미니언 본판이 약 5만원 정도 한다고 보았을 때 이 게임은 도미니언과 카드 장수가 비슷하지만 보드판과 약간의 나무큐브가 있는 정도인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약 6만원 중반..

확장을 고려한 트레이라지만 500 장의 카드외에 텅빈 트레이를 보노라면.. 상자의 크기도 가격도 조금은 아니다 싶습니다.

- 카드 구성의 문제..

도미니언은 동카드와 은 카드 와 같이 돈과 승점 그리고 액션카드가 분명히 구분이 되어 있지만, TRAINS의 경우는 한 카드에 둘 다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돈을 지불하는 동시에 카드의 효과가 발동됩니다.하지만 특정 카드의 경우.. 카드의 효과 중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돈을 더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카드를 사용하게된다면 이로인해 추가로 얻게 된 돈을 표시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이거 매우 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룰을 모르면 제 설명이 좀 어렵게 느껴지실 듯 합니다. 여튼 이러한 문제는 자신이 얼만큼 돈을 지불했는지 표시하는데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적은 개봉기라 느낌이라 약간 부정적인 듯합니다.

어쩌면 제가 도미니언을 해보지 않은 상태라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신작게임이고 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이상 겉으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geek에서 준수한 평가를 하는 듯하기에 플레이 해보고 좋은느낌의 후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