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0 : 차라리 일을 하겠다. / 1 :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 2 : 그럭저럭.. 누가 하자면 해줄 순 있다.

3 : 지루하지 않고 할만하다, 괜찮다. / 4 : 이건 재밌다! / 5 : 오 대박,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의욕>

0 : 뇌가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 1 : 뻔할 뻔자다. / 2 : 그 때 그 때 가볍게 즐기는 정도?

3 : 좋은 수를 위해 어느정도 고민하게 된다. / 4 : 잘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 5 : 각 종 전략을 구상하고 최선의 방법을 고르고 싶다.

<중독>

0 : 1번이면 족하다. 바로 방출. / 1 : 창고에 넣어두다 언젠간 하겠지 / 2 : 가끔 생각날 때가 있을 것 같다

3 : 또 하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 4 : 구매하거나 가까운 곳에 두고 계속 해보고 싶다. / 5 : 필구! 소장! 중독성이 있어 평생 계속할 것 같다.

재미 : 아내 5번, 저 5번

의욕 : 아내 5번, 저 5번

중독 : 아내 5번, 저 5번.

< 총점 : 30점 / 30점 만점 >

네. 퍼펙트 한 게임이네요. 아내와 저에게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저저번주 일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저녁에 밥도 아주 간단히 먹고 새벽 1시까지.. 무려 11시간을 아내와 둘이서 도미니언을 달렸습니다. 콜로니와 플래티늄 넣고 하니 겜 시간은 거의 50분 쯤인데, 5판 내리 연속 지니 정말 빡치더라구요. 밴댕이 소갈딱지 인증도 아니고 아내에게 화낼 수도 없어서 표정 관리 하면서 " 한판만 더, 이 왕국카드 그대로 놓고 한판만 더 " 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겨우겨우 한판 이기고.. 다른 왕국카드로 액션카드 단 4장으로 속주 7장 싹쓸이 퍼펙트 승리를 하게 되니 좀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ㄷㄷㄷㄷ ( 그 이후로는 가정의 평화를 이해서 세판 내리 진 사람에겐 동화를 8개, 사유지를 2개 주면서 시작합니다 ㄷㄷㄷ )

자 이번에는 Ticket to Ride 입니다.

룰이 너무나 간단하여 파티게임으로 많이 사용되죠. 보드 게임 입문용으로도 매우 좋고요. 카드, 보드판, 오브젝트가 적당히 조화되고, 머리도 적당히 써야 되고, 견제도 적당히 해야 되고, 게임 시간도 적당하고 ( 30~40분 )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티켓 투 라이드 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도미니언 다음에 꼽은 이유는, 아내가 이 게임을 가장 재미 있어 하기 때문입니다. 저를 이겼을 때 더 재밌어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