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카손은 제 여자친구도 최고로 생각하는 게임이죠ㅎㅎ
저도 재밌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갤트: 2인도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PI: 2인 변형룰(?)이 긱에 있습니다. 그냥 원룰대로 해도 괜찮기는 합니다.
워터딥: 와이프가 매우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2인플 괜찮습니다.
리프래프: 사람이 많아야 더 재미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이 어려워서(?) 2인도 괜찮습니다.
리코체: 이건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좀 어려워하고 잘하지 못하는 게임이기는 합니다. 조심스레 들이밀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다만.. 다음에 다시 하실때는..
곡 새로운 게임을 한다기 보단..

반응이 좋았던 게임 위주로 하시면서..
한 두개 정도 새로 추가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보드게이머가 아닌이상.. 새로운 게임을 계속 접하면 설명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루즈해질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나가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하던 게임이 질렸을때.. 넘어가도 충분합니다.

여자친구분과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여친과는 아그리콜라를 입문 해야 합니다. 촐킨도 좋구요.

아콜 만 입문 시키면 그다음엔 쉽습니다.

"아그리콜라: 크고 작은 피조물" 이라는 2인 전용 게임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컴포넌트와 빠른 게임으로 연인들에게 추천 할만합니다.
http://www.divedic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102&category=010
다만 다다에선 품절이네요. ㅜ.ㅜ

2인 게임은 잠보입니다. 영준이님이 추천하신 그리고 아그리콜락 크작피도 추천입니다.

바닥군//제 와이프는 잠보의 카드 종류가 많아서 하나하나 읽어야 한다고 싫어하더군요. ㅠ.ㅠ
결국 제대로 플레이 못해보고 방출....ㅠ.ㅠ

발로//리코체로보....ㅎㄷㄷ 물론 내공이 있으시니 잘~ 리드 하시겠지만....
부디 티 안나게 져주기 스킬을 발휘 하시길 빕니다.

리코체 로보는 처음 접할때엔 너무 어려운 느낌 입니다. (익숙해지니 좀 나아지긴 합니다.)

2인 게임은 그냥 무조건 도미니언 기본판 들이 미는 게 최고 같아요 ㅎㅎㅎㅎㅎ 카드로 하는 게임에서는 도미니언만한 중독성을 보이는 게 드물죠.

Ticket to Ride 도 최고죠. 룰 아주 간단하고, 보람되고, 적당히 뒷목도 잡고 말이죠.

아그리콜라처럼 `일꾼 놓기 게임`은 보드 게임의 결정판이기 때문에 ( 보드 게임 중에서 가장 복잡하다는 말. 룰도 많고 매 턴마다 움직여 줘야 하는 것들도 많고 ) 가장 나중에 도전하시길 바라고요. 물론 아그리콜라만 할 줄 알게 되면 나머지 게임들의 룰은 시시(?)하거나 기껏해야 아콜의 변형이기 때문에 적응이 빠르겠긴 하겠죠.

저도 아이스블루님과 같은 의견인데, 여친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한두가지를 메인으로 놓고, 여친이 좋아할만한 것 위주로 한가지 정도만 추가 시켜보는 정도로 ( " 하던 것만 하면 질릴 지도 모르니까, 가볍게 이것도 한번 해볼까? " 등등으로 )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드게임 할 때마다 새로운 게임 익히는 것도 피곤하고 힘든 일이고, 어떤 게임이든 하면 할수록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몇판만으로는 그 게임의 참맛을 느낄 수 없거든요.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ㅎ
다음에도 성공해서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