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정상 매주 화요일에 하던 모임을 월요일로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두 게임

그 첫번째는 브래스!

4인플 진행이였는데 두분은 브래스가 처음이라 설명하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일단 브래스의 진맛을 보신 분은 빠져도 푹 빠질 정도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전 아직도 진 면목을 못 느껴봐서~~~ 분발하겠습니다, ^^

그리고 케일러스

일년만에 펼쳐보는 케일러스였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거라 좀 어색어색 했는데 많은 걸 배운 한판이였네요.

게임은 역시 여러사람들과 해봐야 새로운 패턴과 알지못했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듯 합니다.

게임에서는 졌지만 많은 걸 얻은 한판이였네요.

그 뒤를 이어 시작된

버건디의 성

일단 버건디는 셋팅하기도 정리하기도 너무 불편합니다.

타일들이 너무 작아서 저같은 소도둑놈 같은 손을 가진 사람들에겐 좀 불편한게 사실이네요.

그리고 보드판과 타일의 색상이 좀 밋밋해서 맘에 들지도 않습니다.

좀 이쁘게 만들었으면 지금보다는 더 많이 사랑해 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게임은 나쁘지 않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잘 하지않는 게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게임이네요.

주사위는 던져졌다.

처음 해봤는데 파티성 짙은 게임이더군요.

나름 재미있고 간단해서 즐거웠습니다.

주사위 밀려서 화장실로 빠진자는 설정은 정말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게임 끝나고 다들 1점차이로 순위가 갈려졌다는... ㅋㅋㅋㅋ

9번째 입장하셔서 닥터페퍼한 캔을 드시는 모님!

다른 분들과 함께 4인플로 브뤼헤를 하셨습니다.

잔룰이 거의 없어서 한번 설명하고 나면 별 문제 없이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은 큰 장점일 듯 합니다.

비바자바

커피 만드는 게임이죠.

원두 생산하고 기술력 올려 좋은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쉬운 룰과 어려운 룰이 있는데 처음이라 쉬운룰로 했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 심심한 맛이 있긴했지만 기본 재미는 있었습니다. 담에 하면 무척 잘할 것 같은...

할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꾸 생각이 나는 게임입니다,

갈색 커피콩과 붉은색 커피콩의 색상이 너무 비슷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커피 만드는 작은 판(커피 원두 올려서 브랜딩 하는 판)은 이미지 하나 하나는 다 너무 이뻐서

그것만 가지고 싶더라는,,,ㅋㅋㅋㅋ

고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카드 게임입니다.

총 8라운드가 진행되지만 매턴,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인터액션이 엄청 강한 게임입니다.

점수도 어떤때는 20점을 넘길 수 있지만 어떤때는 마이너스 점수로 끝날 수 있는 롤러코스터같은 게임!

게임할때 빈정 잘 상하는 사람은 접근 금지~~~

쿠바

보드판 일러스트 하나는 짱인 쿠바입니다. 특히 컴포중에 럼주의 모양은 아주 죽여주죠.

한글판이 있어줘서, 아주 감사히 플레이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법안에 대한 게임의 진행이 쿠바의 백미라는 생각이 들어요.

법안을 지배하는 자, 그 법안에 잘 대처하는 자가 곧 승리!

큐윅스

주사위 6개면 모든게 해결되는 게임이라서 사기보다는

자작으로 만들어서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사실 내용만 보면 돈주고 사기 좀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음!!! 좀 민감한 문제인지라 패쓰~~

요렇게 간단한 룰로 이렇게 재미진 게임을 만들었다는 그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간 게임은

퀘백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게임이군요.

첨 나왔을때는 게임이 너무 새로워서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남을 도와줄수밖에 없는 게임, 남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안되는 게임.

새로운 형태의 영향력 게임이기도 하고 그 내용이 참신한 점을 생각하면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생각보다 그 인기가 낮아서 아쉽습니다.

다음주는 추석이 있군요.

연휴 관계(하이힐은 쉬지 않지만)로 다음 모임도 월요일날 진행할까 생각중인데 어찌될지는 모르겠군요.

이날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담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