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9/17 대전모임 (버건디의성, 어센션, 보츠와나, 워터딥의군주) 소감
-
2013-09-19 01:16:38
-
0
-
1,473
-
-
Lv.12 세조
한 두세달 만에 모임에 나간거 같네요.
게임이 고팠었는데.. 약간은 해소를 한거 같습니다.
어제 버건디의성, 어센션, 보츠와나, 워터딥의군주를 했는데요.
버건디의 성은 제가 네번째 해봤나 그래요.
아직 초보맵으로만 해보다가 어제 다른 맵으로 한데다가
타일들 기능도 가물거려서 게임이 순조롭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림림님하고 도로시님은 저보다는 익숙하게 진행을 했던거 같구요.
림림님하고 도로시님 둘이 견재하면서 게임을 진행하엿고,
저는 근근히 따라가는 추세.
동물농장을 채우긴 했지만.
중간 중간에 점수를 어떻게 내야 할지 방향을 잘 못잡겠더군요.
어찌되었든.. 버건디는 하면 할 수록 좋은 게임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사위 두개를 통한 액션의 제한과 여러 타일들의 상관관계에 따라서
콤보 비슷한 효과를 내고, 또 상품 판매와 항해에 따른 선을 잡는 부분.
게임이 재밌어 질만한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어요.
맵에 따라서 게임 양상이 틀려지는 것도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 되네요.
확장이 맵 가지고도 되니..
그동안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집에서 돌려 보지 못했는데.
의외로 모임에서 해보면 게임을 돌리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던거 같네요.
5번의 라운드도 쭈욱 진행하면 물 흐르듯이 어느새 진행이 되고.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에 타일들 먼저 따내기 위한 경쟁도 은근히 치열하구요.
실버(돈) 과 도우미(주사위 보정) 를 어느 정도 만들어서 활용해야 하는 부분도 그렇고.
푸코처럼 막판에 포텐이 터지는 맛은 없지만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적절하게 잘 운영하면서
마지막 점수를 많이 주는 타일까지 적절히 사모아야 하더군요.
아마 집에서도 조만간 자주 돌아갈 듯 합니다.
어센션은 버건디와 반대로
저는 워낙 아이패드와 오프라인 게임을 많이 해봤고,
림림님은 처음 하시는 게임이라
제가 많이 앞선듯 합니다.
이상하게 카드 운도 따라줘서 무력이 잘 나와줘서 괴물도 잘 잡고..
'탄' 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으니 ^^
어센션은 그다지 전략 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고
카드 깔리는 데로 이거 저거 카드 사서
그거 다시 활용하고..
몹 잡고. 또 카드 사고.
도미니언 보다는 가볍게 즐기기 좋은
덱빌딩 게임이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나 괴물잡고 그런 테마를 좋아한다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죠.
단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은 노플텍 노한글화라
영어에 대해서 약간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
아마 두세번만 게임 해보시면 영어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는 게임인걸 아시게 될겁니다.
대부분 카드 드로우 또는 카드 없애는 정도의 간단한 수준의 영어이기 때문입니다.
몇장이 약간 문장이 길긴 하지만 그나마도
몇게임 해보면 다 파악이 되니까요.
전략적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되려 어센션의 가벼움과 운의 작용이
안좋게 다가 올 수도 있을겁니다.
어쨌든 저에게는 아들과 즐기기엔 상당히 괜찮은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확장도 사놓고 아직 못돌려 봤네요.
조만간 돌리게 될듯.
그다음 게임은 거만이님 껴서 보츠와나 를 했는데요.
가벼운 눈치 보기 게임 정도 라고 생각 되네요.
콤포는 좋은데 게임성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해봐야 겠지만..
게임이 너무 단순하게 끝나네요.
눈치보기의 묘미와 판세를 잘 끝내는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승리를 할 수 있긴 하지만.. (림림님 큰 점수로 승리)
재미는 글쎄요~~~
그다음 워터딥의 군주를 해볼 수 있었어요.
이 게임도 림림님과 도로시님 2강에 저는 따라가는 플레이.
두분이 건물을 많이 건설하는 사이 저는 그냥 퀘스트만 깨느라 정신 없었죠.
케일러스의 느낌과 기타 일꾼 놓기 게임들을 간략화 한 느낌이었어요.
각각의 큐브가 사람을 나타낸다고는 하지만.
그냥 무슨색 큐브로 통칭되고 그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테마는 그리 와 닿지 않았지만.
일꾼을 놓는 순서에 따른 눈치보기 (일꾼 놓기 게임에선 다 있는 거지만)
퀘스트를 깨가면서 운영하는 재미는 있는거 같네요.
이 게임도 선이 중요한거 같고.
적절한 퀘스트를 시의 적절하게 수행해서 그 보상으로 받는 것을 잘 활용해서 다시 퀘스트를 깨고.
인트리그(방해) 카드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딴지도 걸고.
숨겨진 미션을 통해서 마지막 점수를 받는등.
간단하면서도 할건 다하는 그런 게임인거 같네요.
게임이 타일까지 한글화 되어 있어서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던거 같고.
몇게임 더 해서 게임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는 다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듯 합니다.
저는 한글화는 자신이 없고.
한글화 된 것이 싸게 풀린다면 사고 싶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게임을 즐긴듯 합니다.
다음엔 나가게 되면 새로 오신분들을 위해서
제가 항상 밀고 있는 네브가도르를 한번 돌려 보고 싶네요.
(작년에 많이 돌려서 올해는 아직 봉인중인 ^^)
이상 9월 17일 대전 궁동 메카에서 후기 였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하마님 안녕하세요. 리클소장입니다.
저는 어제 메카에서 워터딥만 처녀플 포함 3판 돌렸네요.
아주 좋은 게임이라는 인상입니다. 일단 룰이 간단하고, 2인플도 재밌네요.
인트리그(하버)는 앞순서의 플레이어들이 좋은 위치를 선점했을 때, 후반 기회를 엿보면서 보너스를 받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테마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큐브 모양이 마음에 안 들길 하지만, 카드 제목이나 내용들이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글화도 사실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림만 보아도 대략적으로 파악이 되고, 직관적이지 못한 카드가 몇 장 있긴하지만 한 판만 해보면 쉽게 익혀지더군요.
간만에 좋은 게임입니다. -
하이 소장님 지난번에 보고 오래간만이네요.
추석 연휴는 잘 지냈겠죠?
대전 모임 밴드 있는데 가입해서 함께 게임 하는건 어때요?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6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9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5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7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6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60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0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6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3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