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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월 폴리스:패권쟁탈전 2차전 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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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0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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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스톰트루퍼
제목: 폴리스:패권쟁탈전 2차전 후기
일시: 2013.10.14. 월
장소: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어느 카페
참가: 몽칼름님, 스톰트루퍼
종목: 폴리스, 배틀필드 오브 올림푸스
오늘은 지난번에 시간관계상 안타깝게 플레이가 중단된 <폴리스: 패권쟁탈전>의 2차전을
몽칼름님과 다시 한 번 진행하였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진영을 결정하였는데요. 지난번과
달리 몽칼름님이 스파르타, 스톰트루퍼가 아테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맵을 거꾸로 보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딱히 어색하거나 그런건 없더군요.
단지 글자를 거꾸로 읽어야 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문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ㅋ.
지난번에 스파르타를 조금 맛본 경험을 살려, 스파르타의 장 단점을 살짝 이해하고 있던 터여서 그런지
아테네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한 가닥을 좀 잡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일단 아테네는 해상권
장악이 쉽다는게 큰 장점인데, 이걸 최대한 살리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스파르타는 육전에 매우 유리하
지만, 해상권이 장악되면, 무역로가 막혀서 시칠리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식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양 국가의 프로세녹스가 모두 시칠리섬에 묶인 채 시칠리는 아테네가 장악을 하게 되고,
해상권은 대부분 아테네가 차단한 데다가, 해전에 큰 패배를 겪은 스파르타는 결국 마지막 5b턴에
식량 수급 불가로 많은 도시들을 버리게 되어 아테네가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운도
후반에 아테네가 따라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자 2명을 아테네가 가져가게 되었죠. 이게
승점에 큰 역할을 한거 같습니다. 게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시간이 어떻게 훌쩍 가버렸는지
모르게 갔습니다. 얼마만에 이런 몰입도 좋은 게임을 해보는 건지 모르겠네요. 당분간 열심히
플레이하게 될 게임인거 같습니다. 일단 깔끔하게 스톰트루퍼가 1승을 챙겼다는데 의미를 두고.ㅎㅎ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5a, 5b라운드에 깜박잊고, 이벤트 카드 안뽑았습니다.ㅋ. 3, 4 라운드에는
뽑아도 이벤트 없음이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이어서 간단한 배틀 카드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배틀필드 오브 올림푸스>입니다.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카드게임인데,
게임성은 놀라울 정도로 좋더군요. 이런 게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숨겨진 명작
카드배틀 게임 입니다. 국내 입고가 시급한 게임입니다. 어느 쇼핑몰에서 발빠르게
수입할지 모르겠습니다.
총 100장의 카드가 액션덱과 워리어덱, 2개의 덱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승점 지역 카드를 가장 많이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 합니다.
전쟁의 신 아레스 카드가 총 6장이 들어 있는데, 그 카드가 다 뽑히면
게임이 즉시 끝나고, 아레스 카드가 뽑힐 때마다 강제로 전쟁을 하게 되는데
핸드에 4장 제한의 워리어 카드를 가지고 상성을 이용한 배틀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다이나믹하고도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루어지더군요.
각종 액션과 워리어의 조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한니발 카드 배틀과 느낌이 살짝 비슷합니다만 더 다양한 요소가 있죠.
원 없이 카드 배틀을 할 수 있습니다.
2번 플레이를 했는데, 1:1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 테마이기는 하지만,
아레스 카드를 빼고는 그냥 고대 로마 전투 같은 테마의 느낌이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30분정도라서 가볍게 워게임 한 후에 가볍게 몇판 할 수 있는
브릿지 게임으로 좋은데, 휴대성에 게임성까지 갖춰주니 매우 바람직한 거 같습니다.
좋은 게임 발굴하신 몽칼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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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빠른 후기 업데이트군요 ㅋ 일단 폴리스에서 두가지 요소를 새로 알게되었는데요 한가지는 북쪽의 프로세녹스만 출입이 가능한 두 폴리스는 해상이동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더군요(오늘 게임중에 질문하셨었는데 잘못 알려드린..) 또한가지는 저거 확인하다가 알게되었는데 그 두 군데 폴리스를 장악하고 있으면 상선을 해상루트와 상관없이 바로 보낼 수 있는건 맞는데 스파르타의 경우 상선 건조가 가능한 두 폴리스인 기데온과 필로스 두곳을 모두 잃게되면 바로 상선을 보낼수가 없다는군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의 중후반 플레이를 다듬어야 될 필요성을 충분히 느낀 한판이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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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칼름 // 스파르타는 이래저래 무역에 걸림돌이 있네요. 시칠리섬을 굳건하게 지키는 수 밖엔...게임 중 후반으로 갈 수록 밀수급이 어려울듯 용. 결국 폴리스는 보급로 차단 게임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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