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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번개 후기 10.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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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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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제가 쓰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후기를 쓰게되었네요.
화요일까지 쉬게되었거든요. 기쁜 마음을 글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물론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깜박했어요
안성모임에 덧글을 보기위해 하루에도 5~10번이나 다이브다이스를 들락날랐했지만 소식은 없었습니다. 때마침 영등포에 볼일이 있어서 올라갔던차에 모임글이 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타임스퀘어 안쪽에 까페에서 진행했는데 테이블이 작고 조명이 어두웠고 빵과 오늘의 차가 무제한으로 리필되어서 저녁대신에 빵만 먹었습니다. 위치가 처음가시는 분들은 찾기 어려우실것 같아요.
저도 한 30분 빙빙 돌았습니다.
두분이 먼저 룬에이지를 하고 계셨는데 저 때문에 접으신것 같네요, 그 이후로 룬에이지를 2판 정도 더 하고, 고려를 하다가 한분이 먼저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한분 더 오셔서 7원더스, 락밴드, 고려를 했고, 넷러너는 간단하게 설명만 들었습니다.
일단 모임글이 사라진지라 게임 후기식으로 적어볼게요
- 룬에이지
게임이 정말 묘합니다. 브릿지 게임보다는 길고, 메인게임으로는 짧고, 취향을 타는 테마에 룰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잔룰이 좀 모호하게 써있는 편이라 헷갈렸습니다. 나름대로는 취향이 맞아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어느 모임에서건 가볍게 꺼낼수 있는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넷러너
카드를 접한 순간, 저는 전율이 일었습니다. 그래 이거야 이게 내 진정한 취향이야
하지만 한글판이 아닌지라 플레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 7원더스
조금 어긋났던게 문명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시드마이어의 문명 보드게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소규모의 게임이라서 얼떨떨했습니다. 분명히 재미는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조금 적은것 같기도 했어요. 조금 이상한 비유일수도 있는데 카탄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락밴드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하다가 접었습니다. 게임을 돌리면서 무언가 계획하고 승리포인트를 얻는 방법을 알까 말까 하다가 접는 바람에 평하기게 애매하네요
고려
사실 위에 글은 고려가 재밌다고 쓰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살까 말까했던 게임인데 설명서만 읽어보고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했던 게 실수네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게임입니다. 다만 카드를 섞는 부분이 많아서 아무래도 프로텍트를 하면 손맛이 안살더군요. 디자이너의 재능이 시샘날 정도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고려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 이국적이어서 좀 그랬어요. 물론 세계관이 스팀펑크(맞나요)니까 그럴수 있다곤 하지만 그냥 마음이 조금 그랬어요.
다시 고려라는 이름으로 보드게임이 나오기는 힘들잖아요?
또 일본이나 중국은 자국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 많으니까요.
이게 무슨말일까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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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러너가 다다에서 요새 은근히 핫하네요
몇주전만해도 넷러너 은근히 재미있어요 괜찮네요라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거의 초강추게임 대박게임의 소감글이 많이 보이네요
하지만 영어 ㅜㅜ 넷러너 한글나옴 진짜 대박인데... -
테마가 정말 불을 지피더군요
아이작아시모프나 총몽, 매트릭스 이런 분위기?
소장해서 텍스트만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다만 한글이 아니라서... -
세븐원더스! 치열한 영향력? 게임일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그래도 빠르고 재밌었죠!
고려도 재밌었는데, 게임이름이 고려라 한국적인 일러스트를 생각했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ㅎㅎ -
이기셔서 더 재미있으셨던거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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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원더스 두 분이서 1등을 각각 하셨죠. ㅎㅎ
고려도 재미있게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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