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궁동 모임에서 패치스토리가 걸린 대회가 치뤄졌는데요.

저는 처음 예선에서 (스트림스) 떨어져서 옆에서 게임 즐기면서 대회 치뤄 지는거 구경만 했네요.

대회는 4명씩 2개조로 게임 한번씩 해서 2명씩 올라가고,

결승은 푸코로 치뤄졌습니다. 우승은 림림님이 하였구요. (패치스토리의 영광은 림림님에게로)

대회 참가하지 못한 3명은 옆에서 파워그리드를 즐겼습니다.

다른 두분이 핵발전소로 핵연로로 다투실때 혼자 초기에 풍력2발전소 사서 활용하고, 석탄 및 석유 발전소로 자원을 딱딱 맞춰서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게임에서 우승했네요.

다들 파워그리드를 해본적은 있는데 오래 되어서 발전소 경매에서 긴장감이 약간 덜했던것 같습니다.

파워그리드는 경기 하는 동안 신경써야 할것이 많고 (발전소 카드 재구성 및 자원 채우기, 순위 바꾸기 등등)

계산할것도 많아서 (게임 하다보면 계산기 꺼내게 되죠 ^^) 그닥 선호하는 게임은 아닌데요

어쨌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꽤나 훌륭하죠. 소장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은 자주 안돌리는 게임중 하나이지만. 한때는 보드게임 모임에서 상당히 불붙었던 게임중 하나.

대회가 끝나고 간단하게 한게임 하고자 4인플로 라를 돌렸습니다.

역시 라는 처음 설명하고 게임하기 좋은 게임중 하나이고,

처음하면서도 재미가 있죠.

처음 하시는 여성 게이머분이 월등한 점수로 1등 하셨네요.

첫 라운드에 마지막 까지 혼자 남아서 타일을 많이 사가신게 작용한듯. (파라오를 1/2/3 세대 모두 1등)

2, 3 라운드에서는 마지막 뽑기에서 그닥 재미를 못보긴 했지만.

그리고.. 11시 30분쯤 저는 집으로 향했고,

남은 분들은 패치스토리와 레이스포더갤럭시를 즐기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