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Sushi Go!

라운드도 짧고 플레이타임도 짧고

간단한 드래프트 카드게임입니다.

누구에게나 가볍게 들이밀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운드마다 정해진 카드의 수를 드래프트 하면서

원하는 초밥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합니다.

3인플로 하다보니 어느정도 예측도 되면서

원하는걸 얻으려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4인플이면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ㅋ

점수시트도 카드로 이뤄져서

전체적으로 게임에 대한 느낌은

휴대가 간편하고 룰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Spyrium

몇 번의 플레이를 하면서

특정 카드를 통한 점수 얻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를 통해 일발역전도 가능하구요

그걸 알면서도 얻지못함은 바로 돈의 압박이겠죠

돈벌러 일꾼배치했는데 카드를 구매해서 멘붕오고

카드구매하려했는데 이전 플레이어가 구매하고 ㅋ

이래저래 웃지못할 상황들에 정말 예측이 안되더군요

그래도 게임 중에 두번의 보너스 혜택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에 따라

전략과 계획은 바뀝니다.

늘 아쉬움이 남지만 플레이될 수록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Dungeon Heroes

9턴 동안 던전을 설치하고 히어로는 재빨리 보물을 탐험해서 획득해야 합니다.

던전에는 함정과 폭발물 그리고 포털이 있습니다.

저는 입구에 포털들이 잔뜩 설치되어서 턴을 소비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ㅋ

Cleric로 힐링하고 Rogue로 함정을 파괴하고

Warrior로 전투하고

무엇보다 힘을 발휘한 Wizard!!

움직임 없이 멀리서 타일을 보는데 기능이 멋지더군요

2인플이면서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아

양진영을 바꿔서 플레이 해봤는데

가슴 두근거리는 쫄깃한 긴장감을 맛봤습니다.

이미 확장이 발매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캐릭터들과 트랩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

네번째는The Bottle Imp

여러차례 재판되어 나온 게임입니다.

이번에 플레이한 게임은 나무로 된 호리병이 있는 버전입니다.

특이하게 룰북뿐만아니라 소설도 함께 들어있네요 ^^

처음에 19 숫자가 적힌 카드가 테이블 중간에 놓입니다.

트릭을 갖고갈때 중앙에 놓인 숫자보다 낮으면

호리병도 갖고 갑니다.

게임이 종료되었을때

호리병을 갖고 있을 경우

자신이 얻은 트릭은 모두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초반에는 점수를 크게 얻어 심심하게 끌날줄 알았는데

이후부터 한두번의 실수로 모아놓은 점수를 잃어가는 기현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꼴찌를 했네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설도 읽어보고 싶네요

카드 일러스트는 소설의 주요장면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다섯번째는 FRIESEMATENTEN

Fridemann Friese의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그림체와 시스템도 마음에 들어

늘 관심있는 작가입니다.

시스템이 경매를 주를 이뤄서 2인플로 게임이 될가 싶었는데

그럭저럭 재미는 보장하네요

그 재미는 바로 녹색카드 덕분이었습니다.

인터액션이 어찌나 강하던지

여럿이하면 정말 치열하겠구나 싶더군요

적절하게 카드 조합이 재밌게 많이 나와서 2인플임에도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번에 에쎈신작 중에 보니 Landlord 가 채색되어 있던데

기존 작품에 색을 덧입힌건지 궁금하네요 ^^

무튼 이번에도 이 분의 작품에 관심이 가네요

여섯번째는 Sekigahara: Unification of Japan

말로만 듣던 게임을 이제서야 플레이해봤습니다.

머릿속으로 룰북을 읽었을때는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았는데

테스트 플레이 하면서 진행하니 쉽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이동규칙이 헛갈리네요

이래도되는지 저래도되는지 하면서 말이죠

의외로 타격점 계산은 쉬웠습니다.

룰북을 읽었을때는 잔룰이 많다 여겼는데

막상 해보니 이동규칙만 완벽하면

게임은 무난한게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좀더 이동규칙에 대해서 완변하게 마스터해서 제대로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나무로 이뤄진 콤포 만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일곱번째는 Rise of Augustus

이 게임은 언제해도 재밌네요

타일 뽑을때의 긴장감도 있고

원하는 타일이 나올때 짜릿함도 있고

남보다 먼저 카드를 완성했을때의 스릴감도 있고

간단하면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네요

보너스 얻는 부분도 있고

추가 점수 얻는 부분도 있어서

게임은 단순하게만 흘러가지 않아서 리플레이성도 있네요

여럿이 가볍게 즐긴다면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이외에도

One Night Ultimate Werewolf 를 플레이했습니다.

역할극에 따른 추리요소가 가득한 게임입니다.

이런류의 게임을 즐길 줄 몰라서 늘 헤매는데

캐릭터들의 희한한 능력으로 추리가 되지 않더군요

기존에 플레이 해봤던 비슷한 류의 게임들과는 확연히 달라서

인원이 많을 수록 파티게임으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를 여러 조합으로 선택해서 즐겨도 재밌고

이날은 4인플로 진행되었는데

이 안에서도 빵빵터지는 캐릭터 요소들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