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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클루] 2013.11.17. 모임 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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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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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모임에 참여해보는거라 떨리는 마음으로 갔지요~
집에서도 맨날 여동생과 제 친구들 위주로 놀다보니 대부분 여자들이였는데..
모임에서도 여자만 4명에 다스베이더님 혼자 남자..-ㅁ-
다스베이더님도 모임에서 이렇게 여자만 온 경우 처음이라고..ㅋㅋ
저는 여자를 부르는(?) 신기가 있나봅니다.
각설하고, 게임 후기요~
게임설명은 다스베이더님 후기에 잘 묘사되어있는 관계로, 전 감상평 위주로~
(절대 설명이 귀찮아서가 아님)
게임1. 포세일
3-6인, 카드게임, 경매, 30분
1부터 30까지 있는 숫자에 따라 가치를 지니는 부동산카드를 구입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부동산카드로 돈 카드를 획득해서 돈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많이 들어본 게임이라 시작부터 기대기대*_*
동생이랑 저는 경매 게임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간단한 룰에 귀여운 카드그림까지~ 금방 몰입되더군요.
저는 최고 비싼 부동산(무려 우주의 집!)을 욕심내서 재산을 좀 낭비했더니.. 후반 경매에서는 가장 저렴한 집 카드만 집어오는 안타까운 상황ㅠ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 눈치작전으로 빨리 포기하는 것도 중간 숫자의 카드를 매우 싸게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순간순간의 선택이 쫄깃한 게임이였습니다^^
구매순위 1순위로 급부상~~
게임2. 촐킨
2-4인, 일꾼놓기, 2시간반
요즘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
하면 할수록 빠져듭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해볼까? 하고 늘 새로운 테크를 궁리하게 되죠.
일꾼을 놓을때가 아니라 들어올릴 때 혜택을 받는다는 점이 특이하고,
언제 들어올릴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점수를 내는 법이 다양해서 룰 설명이 좀 길어졌는데, 사실 그림만 보면 다 알 수 있어서
보드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도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룰이 쉬울 뿐 점수내기는 어려워요!
운적요소가 거의 없어서 실력에 따라 점수는 좌우됩니다.
이날 저는 너무 무난하게 사원만 신경썼더니 중간점수..
게다가 빠르게 일꾼을 늘리느라 옥수수를 미리 챙기지 못해서 빠듯하게 살아가야만 했죠;
제 동생이 자원(나무,돌,금)을 마구 모으더니 기념물 짓고 가뿐하게 1등을 했습니다.
사실 기념물 타일이 좋은게 별로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아마 좋은 건물이 더 많이 나왔다면 제 동생은 더더욱 고득점을 했을 것 같네요.
2인플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촐킨인데~
4인플로 하니 기어가 더욱 꽉 차고(티칼 기어는 인기폭발>.<)
내가 원하는 테크를 타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나가야겠더라구요.
구매순위는 0순위입니다~ 확장도 꼭 살테야ㅋㅋ
게임3. 석기시대
2-4인, 일꾼놓기, 1시간반
거의 10년째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이력이 무색할 정도로
사실 저는 별로 해본 게임이 없답니다;
이 유명한 녀석도 이날 처음 플레이 해봤죠!
주사위를 굴려서 자원을 얻는다는 점이 이 게임의 묘미였습니다.
가장 비싼 자원인 금을 얻기 위해 주사위를 굴릴때면 모두가 집중..
와~~ 오오.. 탄성이 나옵니다ㅋㅋ
첫 플레이인 저는 주사위로 자원얻고 일꾼만 여기저기 보내다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이 끝나가고 있더라구요ㅠ
진작부터 승점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아쉬운 플레이라서 다음에 또 해보고 싶습니다ㅋ
한번 더 하면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근거없는 이 자신감..
구매순위는 2순위~ 끌리는 신작이 없다면 너를 사겠노라
게임4. 에어라인유럽
2-5인, 경제,주식, 2시간반
귀여운 비행기 배치로 내가 가진 항공사의 가치를 올리고,
카드를 내려놓아서 비싼 항공사의 주식을 많이 가져야 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룰을 이해 못해서 버벅버벅..
하지만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었습니다^0^
내가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항공사에 부지런히 투자하는 성실함과
비싼 항공사 주식카드를 뽑는 행운의손이 필요하더라구요.
5인 꽉 채워서 플레이한 거라 그런지 플탐이 조금 길었네요~
구매순위는 3순위~ 갖고싶다.. 그런데 다른게임들이 더 갖고싶다ㅋㅋ
이날 전반적으로 가벼운 전략게임들을 플레이했습니다~
촐킨,석기시대는 두 게임 연속으로 일꾼들 먹여살리느라 허덕허덕..
하고싶은 일은 너무 많은데 자꾸 식량(옥수수)만 구하러 다님-_ㅜ
아뭏튼 제가 가져간 촐킨을 처음으로 4인플도 해봐서 뿌듯했고,
다스베이더님이 가져오신 게임들은 다 너무 재밌었어요>.<
역시 모임에 나가야 여러 가지 게임을 해보네요.
어떤 게임을 구입할지 판단도 되구요~
그런데 이게 현명한 소비일지, 구매충동을 더욱 부추기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솔직히 플레이한 게임들 다 사고싶더라구요ㅠ
모임 주최하신 다스베이더님, 까페에서 친절하게 맞아주신 검모님, 많은 정보를 주신 설렘님, 이쁘고 게임잘하는 학생까지 모두 반가웠습니다^^ 또 뵈용~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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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촐킨은 보드게임긱 순위도 높고 보드에 달린 톱니바퀴(?)같은 것도 뭔지 궁금해서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모임에 나가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매번 친구들과 이클립스, 아그리콜라, 도미니언만 돌리다보니 이제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싶어요. -
깔끔한 정리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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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 이클립스, 아그리콜라 수준이라면 촐킨도 아주 재미있게 하실 것 같네요~ㅎㅎ
다스베이더 / 다음달에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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