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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맥블래스트] 아들 맘을 훔치다
  • 2013-12-13 19:06:00

  • 0

  • 1,128

지난 다이브다이스 이벤트에 혹 하여 오랜만에 게임을 샀네요.

공짜로 받은 게임중
그간 전혀 듣도 보도 못한 맥블래스트를 이제 6살인 아들이 뜯어보더니 바로 하자고 하더군요.
그림이 맘에 들었나 봅니다.

규칙을 몰라 내일 하자고 설득한 후 주말을 이용해 게임을 했습니다.
한글화 된 게임이라 규칙을 익히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카드를 깔고 본 격적인 전쟁이 시작.
쓩, 피융, 펑, 등등 효과음을 내며 한 우주전쟁이였습니다. 규칙서에 그렇게 하라고 나와있어요.

무척 좋아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전함깔고 공격하는 식으로 특수카드 무시하고 그낭 했어요.
알려주고 져주기 신공을 부릴려했는데 그냥 졌습니다

또 하자고 하더군요.
또 하자구?

이게 웬일입니까!
또 하자니.

그래서 다음날 또 했습니다.
차츰 글발에 관심을 보이더니 이제 카드 속 기능에 호기심을 보이더 군요.
몇차례 게임을하며 여러 기함의 기능을 이용하고 (처음엔 동물기함에만 집중하더니 ...)
행동카드의 기능도 물어보고 이용하더군요.

다음엔 더 재미있게 할 것 같네요.

맥블래스트.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게임이 아들 맘을 훔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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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월하단풍
    • 2013-12-13 20:29:36

    걸려 들었스~~(뒹굴뒹굴님이 매우 좋아합니다.)
    • 2013-12-13 22:26:04

    축하드립니다!
    • 2013-12-14 01:52:31

    2003년 지금 아내와 결혼전 처음 학교앞 보드게임방에서 카후나를 한 뒤 줄곳 같이 게임을 하다.
    그 시간 동안 가족이 둘 늘었네요.
    윈도스님, 비형 스라블님이 2세와 함께 즐기는 걸 훔쳐보다 ...

    드뎌 걸려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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