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로는 어제네요.

토요일에 마트에 갔다가 코코너츠를 구매했습니다.

가족들과 신나게 세게임 즐기고.

게임 내내 큭큭 대면서 모두 재밌게 즐겼네요.

보드게임을 그리 즐기지 않는 와이프도 그런데로 좋은 반응이었고.

세게임 모두 아들이 1위. 한번은 딸이 우승 할 뻔했는데

한타 차이로 아들이 1위 했네요.

그리고는 얼마전 IOS로 구매해서 다시 떠오른 석기시대를

플레이하자고 아들을 꼬셨죠.

그런데 아들이 코코너츠 한게임 하면 석기시대를 해준다고 해서

코코너츠를 다시 세번 해서 2:1로 겨우 승리 했네요.

역시 2인플 보다는 사람이 좀더 많은게 재미가 더 있네요.

2인플은 좀더 쪼는 맛이 있긴 한데.

암튼 그렇게 코코너츠 타임이 지나고 드디어 석기시대 플레이

요즘 IOS로 석기시대를 몇번 플레이 해봐서인지

아들 녀석이 움막도 곧잘 짓고, 카드까지 제대로 모으기 시작하네요.

어어 하는 사이에 움막 점수도 지고, 카드 점수는 문명 점수로 조금더 모으긴 했지만

최종 점수 208: 180 점인가 거의 30점 차이로 졌네요. T_T

초딩 6학년 아들한테 져서 기뻐해야 하는건지..

승리의 V자

이렇게 석기시대로 끝내기가 아쉬워서 푸코한판 할래?

했더니.. 석기시대 이긴 여파인지 쉽사리 콜~~ 사인을 얻어내고

오래간만에 아들과 푸코 2인플레이.

결과는 푸코마저 석패~~~

이거 보드게임 인생 막 내려야 할지도..

아들 보드 상황 대형 건물 3개 제대로 건설. 승점도 많이 확보

내 보드..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아들은 초반에 선적 위주로 게임 하면서 커피 생산으로 돈이 모이면 대형 사모으고.

나는 영업소, 팩토리, 대형마켓 까지는 좋았는데.

둘다 창고를 안만들고. 나는 작물을 두어번 많이 버리고

대부분 선적을 아들이 하는 바람에 선적 점수에서 밀림.

그리고. 커피를 팔아서 돈이 모이면 바로 대형 건물구매.

게임 끝나고 점수는 83 : 5? 점 이었나..

엄청 패배였네요.

푸코까지는 아직 내가 쉽게 이기리라 생각했는데.

금방 따라오네요.

조만간 설욕전을 기약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 마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