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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토요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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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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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1. Funf Gurken 다섯 개의 오이 ★★★
참가자: 부르심, 뿌요맛스타님, 하늘사랑님.
예전에 다섯 개의 오이가 어떤 식으로 되는지만 배우고 끝까지 플레이를 못 해봤는데 이 날은 마지막까지 할 수 있었네요. 비록 3인이었지만 재밌게 했네요. 인원이 적어질수록 파티스러운 면이 점점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명이 하면은 게임이 더 파티스러워질 거 같았습니다. 전략 게임이 아닌 파티 게임으로 접근하면 괜찮은 게임으로 보입니다.
2. Caverna: The Cave Farmers 카베르나 ★★★☆
참가자: 부르심, 뿌요맛스타님, 도미노님, 사랑참님.
아콜에 익숙한 분들은 금방 할 수 있는 게임이라 몇 가지 다른 점만 설명드리고 게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뿌요님과 도미노임의 개인보드가 눈에 띄게 풍성해지더군요. 사랑참님도 그렇고요, 저는 그저 60점만 넘자라는 심정으로 플레이를 했네요. 도미노님은 드워프들의 무기를 올리기 보다는 일꾼 늘리기에 주력하셨습니다. 결국 6일꾼까지 가더라고요. 나머지 분들은 무기 드워프를 활용하는 쪽으로 갔고요. 확실히 일꾼이 여섯 쯤 되니까 다른 플레이어들 일꾼 놓기 이후에 남은 자원들을 쓸어가시더군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신 도미노님의 승~. 최종 점수 133점이네요. 이것이 정녕 첫플에 얻은 점수란 말인가~라는 탄성이 나오네요. 뿌요맛스타님은 96점으로 마치셨습니다. 노란 건물에서 감점 막는 거 지으셨는데 결국 감점을 안 당하셔서 그 건물이 잉여가 되었죠. 다른 건물 지으셨으면 100점을 무난히 넘으셨을 거 같아요. 도미노님과 뿌요맛스타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고수 분들 플레이는 남다르네요. 재밌었습니다~.
3. One Night Ultimate Werewolf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울프 ★★★★ 연속 2회
참가자: 부르심, 힘이님, 찬이님, 옥동자님, 그웬님, 뿌요맛스타님, ???님
식사 오기를 기다리는 타이밍에 인원이 많이 필요한 게임 하나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마피아류 게임인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울프죠. 이 게임의 특징은 한 번의 밤과 한 번의 낮만이 존재하고 플레이 타임이 짧기 때문에 가볍게 여러 번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들이 많아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그 과정을 지금 생각해도 즐거워지네요. 첫 플에 있었던 그웬님의 커밍아웃~ 나 실은 늑대인간이었어~. 찬이님이 이를 잘 받아서 힘이님이 늑대인간이 되었다고 설득시키는데 저를 비롯한 몇몇 사람이 그냥 그 언변에 넘어갔죠. 힘이님 또한 나 진짜 늑대인간이구나라고 체념 중이어서 결국 힘이님이 죽는데 알고보니 힘이님은 선량한 마을 주민! ㅋㅋ 두 번째 판도 진짜 재밌었네요.
마피아류 게임에 익숙한 멤버들이라면 가볍게 하기에 참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4. Coal Baron 콜 바론 ★★★☆
참가자: 부르심, 그웬님, 힘이님, 찬이님
그 다음엔 콜 바론을 플레이하였네요. 광부들이 석탄을 캐와서 수송하는 테마의 게임이더군요. 게임 방식은 진짜 간단하더라고요. 3 라운드로 진행되고 한 라운드에 자기에게 주어진 일꾼을 모두 소비하면 그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주어지는 일꾼은 플레이하는 인원 수에 따라 변하고 4인플일 때는 13 일꾼이 주어지더군요. 일꾼을 배치하여서 액션을 수행하는데 액션에는 수입 얻기, 석탄 얻기, 수송하기, 수송칸 얻기, 석탄을 수송칸으로 옮길 때 필요한 액션 포인트 얻기로 5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이미 선점한 액션칸도 일꾼을 하나 더 추가로 배치하면 들어가서 그 액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 종료 때 메이저를 따져서 점수 얻는게 있고요.
게임은 정말 심플합니다. 잔룰도 없네요. 자기 앞에 있는 갱도에서 석탄 수송을 위해 이리저리 엘리베리터를 움직는 게 테마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는데 이런 부분 좋더군요. ^^
찬이님은 이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이셨는데 결국 승리까지 거머쥐시고 집에 가서 어서 구입하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구입하셨나 모르겠네요 ^^a
5. Lords of Scotland 스코틀랜드의 군주
참가자: 부르심, 그웬님, 힘이님, 찬이님
이 날 개봉하고 플텍까지 마친 스코틀랜드의 군주 테플을 하였습니다. 늘 그렇든 룰을 숙지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해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참 난감합니다. 여러 번 판을 뒤엎으며 다시 시작했네요. ^^; 완전 숙지된 게임이 아니어서 죄송했습니다. 그 덕분에 다음엔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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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를 배워봐야 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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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리님//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딱 한 번만이라도 플레이하시면 금방 기억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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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 첫 번째 사진이 석탄 남작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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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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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님/주변(대전)에 카르베나 있는 사람이 없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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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게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기엔 없지만, 러시안 레일로드 재미있었습니다.
카베르나.. 아콜을 생각하고 즐기면, 아콜보다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연관성을 배제하고 카베르나란 게임만 생각해보면 꽤나 훌륭하고 독창적인 게임입니다. 1~7인이라니 말이죠 .. 박스 두께도 남다른거 같구요.
아콜의 빡빡함을 즐기는 사람에겐 아쉬움이 남을거 같습니다. -
원나잇 얼티메이트 울프
다른 마피아류 게임과 비교해선 어떤가요? -
뿌요맛스타님// 재밌게 하셨다니 저도 좋네요. 카베르나는 아콜의 빡빡함과 밥 먹이기에 괴로움을 느끼신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게임입니다. 자원, 동물, 곡물, 채소, 점수든 뭐든 풍성하니까요. ^^
영원님// 지금까지 나온 마피아 게임 중에 가장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게임입니다. 앨리가 없으며 전용 앱을 사용한다면 사회자 또한 필요 없습니다. 의외성과 파티성이 다른 마피아류 게임보다 많고 짧은 플타임 때문에 여러 번 해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압축된 마피아 게임이라 그만큼 플레이어의 역할극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늑대인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재치가 제법 요구된다고 보여집니다. 마피아 게임의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들과 할 때 재미가 극도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익숙한 사람들끼리 플레이할 때는 짧은 시간에 이만한 재미를 주는 마피아 게임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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