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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트맨이야~네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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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2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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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 상트맨이야~
안녕하세요? 상트맨이야~ 입니다. 이제 저희 사무실도 추워서 이번 모임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다시 옮기려 합니다.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사무실로 가야죠.
이번모임엔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빴던 뷜루스파님이 간만에 참석하셨습니다.
사실 한달전에 미리 언급을 주셔서 이날짜로 서로 맞추느라 저도 애를좀 먹었습니다. ㅋㅋ
이날의 메인디쉬는 바로 " 패치스토리 " 입니다. 펀딩할때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컴포정리 하는도중에 많이 설레더군요.
그럼 즐거웠던 모임후기를 써내려 갑니다.(지금보니 이날 참가자들 모두 부산대 학생들이군요 ㅎㅎ)
전체참가자 총4인: 상트맨이야~, 때수건님, 영재가되고파님, 뷜루스파님
1. 패치스토리
Patchistory 영재가되고파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146), 떄수건님(123), 영재가되고파님(151), 뷜루스파님(59)
영재님께 설명을 듣는데 첨엔 좀 아리송하면서 잠이오는 ㅠㅜ 제가 이해력이 딸릴때 나오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한턴씩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대지를 붙이는 패치시스템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자.. 드디어 시작입니다. 각자 대지카드에 대해 경매를 하고있습니다.>
<게임종료희 상트맨이야~ 의 개인상황입니다. 나폴레옹과 롬멜이라는 두 장군을 얻어 피튀기는 전투로 승점을 빼앗아 갔습니다.>
<때수건님의 게임종료상황입니다. 초중반에 황무지로 짭짤하게 식량을 벌고 간디로 저를 협박했지만 저의 침략에 결국 털렸습니다.>
<1등을 하신 영재님의 게임종료 상황입니다. 패치를 아주 이쁘고 보기좋게 잘하셨습니다. 영웅들이 많았군요>
<안타깝게 꼴찌를 하신 뷜루스파님의 상황입니다. 정치테크로 가려했지만 역시 저의 침략에 탈탈 털리셨습니다.>
3시간 반에서 4시간까지 걸리는 아주 긴타임을 소비하여 결국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소감은 패치와 테크 또 경매의 재미가 아주
쏠쏠하지만
역시 한게임하기엔 좀 무겁고 시간이 오래걸려 두번 하기엔 또 그만큼을 생각해놓고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망설임을 주는것
같습니다.
초반에 식략이 너무 없어 마이너르를 계속받던 저는 옆나라 때수건님께 원조를 받아가며 점수를 퍼주기 시작했지만
장군 2명을 영입하여 전쟁을 일으켜 점수를 많이 얻어오게 됩니다. 저와 반대편에 계셨던 영재님은 운좋게도 제가 교역로를 깔지
않아
침략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전쟁룰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여러명에게 전쟁을 일으키는것보다 한사람만 죽도록 공격하는게 훨씬
이득을 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하면서 전쟁을 일으키기엔 너무 각박해서 싫네요 ㅎㅎ
이겜 하나 하느라 모임시간의 3/2를 소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해보고싶은 여운이 남게 하네요. 집에서 똥누면서 카드를 다
살펴보았습니다. ㅋ
2. 더
보스 THE Boss 영재가 되고파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2), 떄수건님(3), 영재가되고파님(1), 뷜루스파님(4)
간단하면서 눈치싸움이 치열한 더 보스를 꺼내들었습니다. 설명은 쉬우면서 한번 감이오면 그때부터 불타오르죠.
<저 살기 바빠 사진도 많이 못찍었습니다. ㅠㅜ>
이번에 해구로 5~6인 확장을 구입하였습니다. 간단하면서 쫄깃한 눈치싸움이 필요하다면 바로 더보스입니다.
3.
슈파이어스타트+카이슈파이어(확장) The Speicherstadt
+ Kaispeicher 때수건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27), 떄수건님(32), 영재가되고파님(11), 뷜루스파님(27)
일꾼놓으면서 딴지까지 걸수있는 즐거운 딴지게임 슈파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확장을 넣어 플레이 해봤습니다.
이게임 역시 저살기 바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ㅠㅜ 긱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쉬우면서 거기에 즐거운 딴지까지 있는 소장게임입니다.>
확장을 넣어서 추가인원을 늘렸는데 그와 상관없이 추가없이 인원으로 해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제가 확장을 사서 피본적이 몇번 있는데 그게 아닌 확장추가하여 재미가 두배가된 몇안되는 게임중에 하나라
무조건 소장하고 보는게임입니다. 간단하면서 딴지거는 재미를 찾는다면 이겜 확장까지 추천합니다.
3개밖에 못했는데 이번 모임은 이대로 종료군요.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내 보드게임의 자존심 패치스토리를 해봤다는것에대해
아주 만족하고 이번 후기를 줄이겠습니다.
ps. 십시일반이라고 하나요? 보드게이머들의 노력이
모여 한글화자료 와 메뉴얼이 생겨나고 점점 파이가 커져 보드게임이 만들어지고
아주
감동적입니다. 감동적인 짤로 마무리 합니다.
<감동같은건 개나줘버려!!!>
1. 길로틴
Guillotine 연속
2판 아다다두겐님 , 홀리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17,18), 아다다두겐님(23,19), 영재가되고파님(13,16), 홀리원님(16,30)
착한귀족의 목을 쳐서 점수를 많이 얻는 잔혹한 테마(?)의 게임 길로틴입니다. 구판에는 단두대모형이 따로 있지만
신판이 나오면서 단두대만 쏘옥 빠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 구판을 구했드랬습니다. ㅋㅋ
<매턴 한명의 귀족이 무조건 단두대앞에서 처형을 당합니다. 영재님이 손가락으로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ㅎㄷㄷㄷㄷ>
<게임종료후 상트맨이야~가 처형시킨 명단입니다. 엄한놈을 죽였떠니 마이너스 점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홀리원님의 처형명단입니다. 경비병을 저렇게 많이 먹으면 세트점수가 커지기떄문에 방해해줘야 합니다. 주교 5점 최고점입니다.>
<영재님의 처형명단입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높지 않습니다. 라뽁기 내기 당첨입니다. ㅎㅎ>
<두겐님의 처형명단입니다. 골고루 높은 점수카드를 많이 먹으셨습니다. >
테마가 살벌해서 그렇지 게임성이나 재미는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테마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드리는냐의
관건인데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시고 나쁜짓 많이 한 애들 대신 죽여준다고 생각하면 좀 편할것 같습니다.
무조건 한명은 처형시켜서 먹어야 하기때문에 긴~~ 처형길의 순서를 바꾸려고 애쓰는 좋은 카드게임입니다.
2. 워터딥의 군주들 : 스컬포트의
악당들 Lords of Waterdeep: Scoundrels of
Skullport 상트맨이야~승
참가자 : 상트맨이야~(139), 아다다두겐님(99), 영재가되고파님(111), 홀리원님(111)
간단하면서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워터딥에 확장까지 더해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결론은 확장 하나사세요!
두번사세요!!
인간의 욕심과 타락을 깊게 끌어올린 욕망의 게임으로 변하게 됩니다. 인트리그 카드의 사용이 커지므로 무한 협잡으로 즐거운
게임이 되버렸네요. 단점은 게임시간이 좀 늘어 났다는점??? 그건좀 아쉽네요.
<확장까지 합쳐버리니 카드가 너무 많아집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증거겠지요 >
<확장모듈까지 같이 하려면 보드게임 책상의 크기가 많이 커야할겁니다. >
해골이 있는 칸에 일꾾을 넣으면 많은 이득을 볼수 있지만 그 해골은 많이 가져갈수록 마이너스로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게임은 그 해골을 어떻게 처리해 내는가에대한 해답을 또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본판의 심심함을 확장을 넣음으로써 완벽하게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이게임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확장은 필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춰져있던 타락본능이 저절로 꺼내질겁니다. ㅎㅎ
3. 카멜롯의 그림자
Shadows over Camelot 배신자패(상트맨이야~) 영웅들
승리!~
참가자: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영재가되고파님, 홀리원님
원래는 때수건님과 함께 5인으로 하려했으나 부득이하게 4인플 협력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뛰어난 컴포를 자랑하는
그러나 배신자가 있을수도 있다는 불신까지 잘 심어주는 긴장감 가득한게임 카멜롯의 그림자 입니다.
이날은 제가 다들 룰을 가르쳐드리는 입장인데 하필 제가 배신자가 되는바람에 게임이 좀 싱겁게 기사들이 패배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기사들에게 연이은 희망의 불빛이 계속 내리 쬐게 됩니다. ㅎㄷㄷㄷㄷ
ㅠㅜ
<어둠의 세력들이 사방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힘을 합치치 않으면 정말 어려운 게임입니다. >
<색슨족을 잡으려 기사 2명이 퀘스트를 진행중입니다. 게임의 패배조건중 하나인 공성기도 많이 깔려 있습니다.>
배신자가 배신을 하기도 전에 퀘스트가 술술 진행 잘되면서 오히려 경험 많은 배신자가 당황을 하게 됩니다. 주사위빨과 카드빨의
기가막힌 조합이 터져나오고 제가 배신을 제대로 하기도전에 퀘스트들이 일사천리처럼 풀리게 됩니다.
제가 이게임을 배신자로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땀나는 게임이 없었습니다. 결국 기사들이 손쉽게 악을 물리치고 아무것도 못한
배신자는
허탈하게 정체를 밝히게 됩니다. 다음에 꼭 배신자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악몽같은 시간이였습니다. ㅠㅜ
4. 웨스턴 타운 Western
Town 접음
참가자: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영재가되고파님
홀리원님의 선약으로 3명이된 우리는 웨스턴타운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겜이 생각보다 세팅이 길었고
설명할것도 많았습니다. 전형적인 몇턴 돌면 자동적으로 알게되는 게임류였습니다.
<건물들의 능력을 얼마나 잘 뽑아쓰는가가 게임의 관건인듯 합니다. 게임초반의 개인보드입니다.>
내가 내려놓은 건물을 상대방도 내려놓을경우 먼저 내려놓은 사람은 그 건물을 뒤집어 능력을 못쓰게 됩니다.
눈치 + 머리싸움이 되는데.. 카드에 적힌 건물명을 요약표에서 영문으로 찾기엔 좀
번거로웠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 중간에 접었지만 또 해보고싶은 생각이 계속나네요. 다음엔 제대로 해보리라 생각하고 접었습니다.
몇개못해보고 시간이 훌~~쩍지나가버려 이날의 즐거웠던 모임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할때만큼은 시간이 안갔으면 한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되네요 ㅎㅎ
ps. 요즘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상대방보다 제가 더
잘한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그런데 게임막판에 점수 계산시에 그분께서 대반전을
만들어버려
제가 꼴찌를 하게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에상치못한 반전을 예를 들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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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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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쉽네요..웨스턴타운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꼭 플레이 완주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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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즐거워보이네요 ㅋㅋ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뵙구 겜두하면 좋겠네요 ~ -
유혈사태의 대부 간디님이 저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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