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Resistance: Coup 레지스탕스: 쿠 연속 2회 ★★★☆

저의 첫 게임은 레지스탕스 쿠였습니다. 6인플로 진행하였네요. 이 게임은 블러핑이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 블러핑이 없으면 식상해지기 쉽죠. 그리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로 어려웠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어서 플레이를 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고 또 재미도 있습니다 ㅋ

인곤님과 만두님의 플레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두 분이 아주 잘하시더라고요. 피망님은 자기 차례가 올 때마다 무엇을 플레이할지 고민하셔서 저 캐릭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헷갈리게 하시더군요 ㅋ 그래도 제가 피망님의 거짓을 잘 캐치해서 "태클(도전)"을 하는 바람에 피망님은 멘붕 상태가 되셨죠 ㅋ

인곤님은 첫 판에는 퍼펙트한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둘째 판에는 일찌감치 제거 당하고요, 만두님과 저의 1:1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 제가 암살자를 가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네요 ㅋ

쿠는 한 번만 해서는 참 맛을 느끼기 힘들고 역시 연속으로 다회플를 해야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감이 오는 거 같습니다. 고정 멤버랑 하게 될 때 더 빛을 발할 겁니다. 재밌어요~.

2. One Night Ultimate Werewolf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울프 ★★★☆

밤과 낮이 딱 한 번씩 있는 늑대인간 게임입니다. 보통은 밤과 낮이 번갈아 가면서 계속되죠. 밤과 낮이 한 번밖에 없어서 짧게 여러 번 하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늑대인간을 누구인지 추리를 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도 쿠와 마찬가지로 진실과 거짓이 필요합니다. 순간적인 재치도 있어야 하고요. 마을주민들끼리 솔직하게 정보를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늑대인간이 범위가 좁혀지거든요. 이 때 늑대인간이 거짓말을 잘 해서 마을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야 합니다. 이 게임의 재미난 점은 늑대인간이 사람이 되고, 사람이 늑대인간이 되기도 하는 점이죠. 플타임이 짧아서 하는데 부담이 적은게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ㅋ.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옵니다 ㅎㅎ

3. Russian Railroads 러시안 레일로드 2회 ★★★★

4인플 한 번 3인플 한 번 했네요. 이 게임을 여러 번 했는데도 저는 아직도 300점을 넘어보질 못 했네요. ㅜㅜ 다른 분들을 잘 넘는데 저만 못 넘는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요령이 부족해서 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4인플하는데 저 빼고 다른 분 세 명이 흰색 철로를 모두 얻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대게는 1명만 흰색 철로를 얻는 걸 보았거든요. 다들 점수가 ㅎㄷㄷ 했습니다. 첫플인 라오님은 395점인가 나왔네요. 다른 두 분도 점수가 350점대였던 거 같네요. 저는 250점 언저리였던 거 같고요. ㅎㅎ;

제 점수가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400점 한 번 넘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