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존재: 아틀락 나챠

전령: 없음

지역: 킹스포트(균열 없음)

조사원:부랑아(본인), 현상금 사냥꾼(동생)

동생: 왜 거지 함?

본인: 소레야 오레와 소우코우세이와 다이스키다카라!!!

동생:......

본인: 웬디쨩 다이스키!

동생: 중학생 아님?

본인: 아니거든! 초등학생이거든!

동생: 주근깨 있는 것 같은데

본인: 나이가 중요하지 외모가 중요하냐!

동생: 남자 아니야?

본인: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일리 없잖아!

어찌됐건, 아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겜 시작)

시작 아이템은 둘 다 평범하게 뽑혔는데, 부랑아(웬디쨩)의 시작 기술이 무술이다. 무술쓰는 초등학생.(모에) 어차피 부랑아는 전투하라고 만든 캐가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다.

게임 초반. 무지막지하게 단서를 긁어모은 부랑아는 이세계 이벤트에서 다른 조사자의 단서를 전부 가져오는(!)이벤트를 경험해 단서 토큰이 12개나 되었다. 이걸로 봉인을 할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아틀락 나챠의 패널티는 봉인 불가.(정확히는 봉인을 무시하고 차원문을 열음 그 후 봉인 제거)

우리는 일단 차원문과 괴물, 단서를 모아서 아틀락 나챠를 잡기로 하고 열심히 전리품을 모았다. 부랑아는 차원문 2개로 먼저 물리 저항 무시의 리처드 업튼 픽맨을 뽑았고 현상금 사냥꾼은 +4 총과 +3총을 뽑아서 최종전투를 준비했다. 그렇지만 최종 전투는 조력자를 매 턴 희생하거나 아니면 조사자 1명이 잡아먹히기. 이거 승산이 있으려나.......

어쨌든 좀 더 노력해서 현상금 사냥꾼은 기술 카드를 1장 주는 조력자를 얻어서 기술 4개를 만들었고(좀 놀랐다) 부랑아는 파멸토큰이 12개 모인 상태에서 투지를 주고 무기당 전투력을 주는 모건 교수와 돈 10원 주는 아세나스 화이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그냥 무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세나스 화이트 뽑았다. (속도 6 은둔 7의 위엄)

그리고 다음 턴 거짓말같이 파멸 토큰 1개가 쌓여서 최종전투가 일어나고 말았다.

괜찮다. 우리 단서도 좀 있고 무기도 적당히 있다. 조력자가 3명이나 있으니 3턴동안 열심히 잡으면 승산이 있을지......도? 있겠지 뭐. 모든 주사위가 거짓말같이 성공하면 이긴다. 여기서 무술+물리저항 무시가 있는 부랑아가 총을 들어야 하느냐? 아니면 부랑아는 무술 보정을 쓰고 현상금 사냥꾼이 총을 드느냐? 의 고민을 했다. 어느 쪽이 전투력을 더 주는지 몰라서 그냥 부랑아가 총을 들기로 하고 전투 시작.

첫번째 서사 전투 카드. 불길한 이야기: 고대의 존재 전용 카드를 펼침

어?

전용카드: 모든 조력자를 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의외로 노력해서 한 턴에 파멸 토큰 2개는 깠다.

다음 턴. 고대의 존재 선제공격. 현상금 사냥꾼이 잡아먹혔다.

다음 턴. 고대의 존재 선제공격. 부랑아가 잡아먹혔다.

....... 역대 최강급 빨리 끝난 게임이 아닌가 싶다.

점수: 패배로 인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