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존재:요그 소토스

전령: 없음

수호자:히프노스

지역:킹스포트

조사원:신문기자(본인),현상금 사냥꾼(동생)

아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겜시작)

일단 첫 신화카드가 한 조사자는 저주받고 다른 한 조사자는 축복받는 카드였다. 그래서 뭐. 현상금 사냥꾼은 저주받고 신문기자는 가지고 있던 저주를 풀었다.

본래 신문기자(렉스 머피)는 단서 마커를 얻을 때 1개씩 더 얻는 비범한 조사자, 대신 저주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그 저주가 초반부터 풀려버린 것이다.

히프노스 카드로 아컴 정신병원에 단서가 놓여지고 신문기자는 아컴 정신병원에서 조우로도 단서를 얻어 한 턴에 단서마커 5개를 벌고 또 다음 장소로 이동해 3개를 벌었으며, 다른 세계로 가는 곳마다 조우로 단서 5개 얻기, 단서 얻기, 단서 얻기가 나와서 단서만 20개 이상 모았다. 심지어 단서 5개를 써서 봉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신문기자 사기론의 정점의 모습이었다.

현상금 사냥꾼은 저주를 얻은 다음 턴에 거짓말같이 저주를 풀고 괴물을 좀 잡다가 쳐맞아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최대 체력이 7인데 정말 주사위 안 나오더라. (무능) 어쨌든 모은 돈으로 산탄총을 또! 또! 사버렸고, 왠지 나는 이 게임의 결말이 보이는 듯 했다.

환경카드로 공포가 올라가지 않음&소문카드로 파멸토큰 빨리 올라감이 걸려서 괴물은 꾸역꾸역 증식하고 차원문은 꾸역꾸역 그리고 파멸도 꾸역꾸역 올라가 순식간에 요그 소토스는 부활했다. 솔직히 말해서 요그 소토스가 마법 면역이 아니였다면 엄청나게 잘 나온 신문기자의 마법으로 잡았겠지만, 뭐 아니었다. 그래도 우리에겐 도끼와 산탄총이 있었다.

서사 전투 카드: 불길한 이야기

어?

조사자 선제공격. 그리고 모든 조사자는 차원문을 버림. 뭐 괜찮다. 나는 차원문 토큰 2개 있었고 동생은 1개 있어서 일단 한 턴은 버틴다.

그리고 난 단서 써서 주사위 24개 굴렸다.

산탄총 보정으로 거짓말같이 22개가 성공했다. 맞다. 주사위가 좀 잘 나왔다. 솔직히 요그 소토스가 좀 불쌍하게 보였다. 1턴만에 파멸토큰 11개 까이고 파멸 토큰 1개 남았다.

그리고 동생이 도끼 써서 2개 성공했다.

이렇게 아컴의 평화는 지켜졌던 것이다. 요그 소토스는 한 대도 못 때렸는데......

동생: 내 캐리네.

점수:

파멸트랙-공포트랙:10점

차원문 토큰:3점

괴물 토큰:0점

살아남은 조사자 2명

15점. 게임 승리.

원래 못 모일 줄 알았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아컴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역 근처에서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010 2997 2313으로 연락주길 바란다. 연말에 즐거운 아컴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