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4일
모임 후기.

참석: 13명 정도..
플레이 게임: 러시안레일로드, Cash&Guns
옆테이블: 프렌시스드레이크, 로코코, 블루프린트, 스노우 테일즈


가볍게 몸풀기 게임으로 캐쉬앤건즈를 돌렸다.
그냥 총 겨누고.. 웃고 떠드는 그런 게임.
그 와중에 운 좋게 돈 많이 챙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드디어. 러시안 레일로드를 돌려 볼 수 있었네요.
한번 플레이 해보고 드는 느낌은 큰 재미를 못 느끼겠다 였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그리고 하고나서는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긴 한데... 이점은 좋은점.

게임의 점수 내는 방법이랄지 어떤 철로나 기차, 기술력이 어떻게 좋고 콤보가 되는지
어느정도 파악이 되어야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듯..

게임 자체의 메카니즘은 여러가지 점수 내는 방법과
일꾼 놓을때의 순위 및 눈치보기가 가미되어 꽤나 재미를 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상의 느낌으로는 무언가 만들어 내고, 내가 짜 놓은 전략으로 인해서
무언가 이뤄진다는 성취감을 느끼긴 힘든 게임인것 같다. 브래스나 푸코의 그런 느낌이 없다랄까.

물론 이 게임도 승점을 디립다 뽑아 내기는 하는데.
라운드 마다 점수를 계산해야 해서 이게 상당히 번거롭다.
점수는 많이 나오는데.. 그게 과연 내가 마땅히 그렇게 노력해서 얻은 점수냐에
의문이 든다.

물론 시의 적절하게 점수 많이 주는 철로와 기차등 일꾼을 잘 놓아서
점수를 많이 뽑아 낼 수는 있겠지만.

노력한거에 비해서 막판에 주는 점수가 너무 높지 않나라는 의문이 든다.
초반에 1 만큼 일을 했을때 1.2 정도 점수를 받는 느낌이라면
후반엔 1 만큼 했을때 3이나 5정도 점수를 받는 느낌이랄까.

아직은 한번밖에 안 해봤으니 좀더 플레이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