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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아컴호러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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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0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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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프로덱터
오늘은 2명이 온다. 놀랍게도 아컴 모임 공지를 올리기 전에 자발적으로 모임을 찾으신 분들이다. 분명 엄청난 열의를 지니고 계시겠지. 반드시 즐거운 아컴호러 모임으로 만들겠다.
12시 30분 한 분 오심.
본인: 안녕하세요?
OO: 안녕하세요.
본인: 다른 분이 2시에 오신다니 일단 설명을 한 뒤 가볍게 한 판 하죠.
룰 설명 15분 함.
본인: 시간도 남겠다. 이번에 플레이 할 고대의 존재인 '이그'에 대한 이야기라도 해드리죠.
OO: 오 좋네요.
이그의 저주 이야기판 7분 함.
동생: 나 PC방 감. ㅂㅂ요.
이렇게 된 이상 땀내나는 남자 둘이서 아컴호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전화 한 통이 왔다.
XX:저기 아컴호러 모임이죠? 지금 참여할 수 있을까요? 한 10분이면 갈 것 같은데.
본인:???
이그가 아무리 호구라지만 30분내에 끝낼 수는 없으니 걍 기다리기로 함. 그리고 그냥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잔룰 다 설명. 오시니 2시 20분 전이었음.
다시! 룰 설명 10분 함.
근데 시간이 더 남아서 이그의 저주 이야기판 7분 더 함.
본인: 그럼 나가서 기다리죠. 나머지 한 분도 더 오실텐데.
OO,XX: 네 그래요.
10분 기다림.
본인: 혹시 아컴 모임......
???: 아닌데요.
본인: 아 네.
결국 오심.
당연히 룰 설명 5분 더 함. 이그의 저주는 생략.
OO:룰 설명이 비약적으로 짧아졌는데요? 내가 들었을 때는 훨씬 더 길었었는데.
이그와 한판. 당연히 이김. 본인은 그 와중에 거짓말같이 첫 턴만에 잡아먹혔지만 공대장이 잡아먹혔다고 질 판이 아니었음.
모두들 하하호호 아컴도 재미지네 하면서 다음 판을 돌렸고, 4명이나 있겠다 과감하게 요그 소토스를 꺼냄.
게임 시작하자마자 거짓말같이 첫 턴에 단서줍다가 한 분이 셀리노로 빨려들어갔고, 지체 3연타+게이트 닫기 실패로 아컴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게임 절반 지남. 나머지 분들은 괴물한테 맞아서 정신병원과 병원으로 실려갔고 본인도 게이트와 괴물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가 파멸 토큰 2개 증가가 연달아 터져서 순식간에 부활. 당연히 차원문 토큰 몇 개 먹어보지도 못했고 시작하자마자 2명이 차원문 토큰 없어서 잡아먹힌 뒤 나머지는 고통스럽게 버티다가 하나하나 잡아먹혔음. 마치 요그소토스가 조사자들의 의지체크를 한 게 아니라 플레이어들 의지체크를 한 듯 함.
OO,XX,ㅁㅁ:너무 어렵다;;
본인: 좀, 좀 더 쉬운 녀석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니알라토텝을 꺼내서 한판. 확장을 넣었다지만 가면 괴물이 안 나오면 뭐 니알라토텝따위...... 단서 운이 좋아서 순식간에 봉인 6개하고 게임 끝. 나름대로 선방함.
본인: 어떠셨나요?
OO:왠지 게임보다 이야기가 재밌었던 것 같았던 생각이......
XX: 전 재밌게 했어요
ㅁㅁ:아컴 사려는데 이거 좀 고민해야할듯.
...... 약간 실패함. 역시 언제나 성공하지는 않았음. 그리고 다음주. 평소처럼 모임을 열었고.
1월 25일 모임에선 거짓말같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직까지 모임에 2번 이상 온 분이 없었다는 것이 함정. 뭐에요. 룰만 배우고 가지 말라고ㅠㅠ 동영상 설명이 아니지 말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26일에도 함. 삼성역 근처에서 12시에서 6시까지. 관심있으신 분은 010 2997 2313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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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언젠가 참여해보고 싶지만 왠지 계속 시간이 맞질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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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은 친구를 유혹해야지 새로운 분들과 매번하는 건 고역...ㅠㅠ..;; 어떻게 룰설명을 10분만에 하셨나요. 전 30분 이상 걸리던데. O)-(
아컴은 안하다보면 너무너무 하고 싶어지고 하고나면 기빨려서 지치는...다른 가벼운 게임과 병행하심이 어떨지...두판이나 연속으로 한건...ㅎㄷㄷ;; -
2인플이면 3~5판도 그럭저럭 할만한데,
3인이상이서 2판 이상 하는 순간 조사자 정신력보다
제 정신력이 먼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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