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B급 파티게임 엘파소입니다.
-
2014-01-27 15:14:55
-
0
-
1,441
-
-
Lv.1 장백거사
서부시대 갱단이 되어 마을 터는 파티게임 엘파소입니다.
엘파소는 텍사스 남부의 멕시코 국경과 붙어있는 당시 갱들의 이합집산이 수시로 일어나고 온갖 범죄가 난무했던 곳이죠..
엘파소 게임 역시 갱단의 마을털기가 주테마입니다.
게임은 주사위굴려서 모든것을 결정하는데 이부분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등을 돌린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번 해보니까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카드 쪼는 맛이 일품입니다.
게임의 순서는
1) 주사위 5개를 굴린다.
2) 보안관을 보안관칸에 옮긴다.
3) 각자 원하는 재화에 해당하는 카드를 비공개로 내린다.
4) 카드를 확인하고 같은 재화에 베팅한 경우 높은 순번부터 재화를 가져간다.
5) 마을을 떠날지를 결정하고 떠나는 갱단은 재화를 현금으로 교환한다.
6) 아직 마을에 남은 갱단이 있다면, 보안관을 뺀 나머지 주사위를 굴린다.
먼저 주사위 5개를 굴려서 해당 마을에 대한 약탈여부를 결정합니다.
마을은 엘파소를 포함하여 모두 7개가 잇습니다.
주사위 6면중 2면은 보안관(매뉴얼에는 닥 할러데이:OK목장의 결투에 등장하는 유명한 의사출신 건맨)의 등장여부를.
2면은 살롱털기의 여부를, 2면은 목장 털기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5개중 보안관 뱃지가 나오면 그 주사위를 보안관등장칸에 놓고 마을을 텁니다.만약 보안관 별이 다섯개 다 모이면 그 마을에서
턴 모든 재화는 다 뺏기게 됩니다.
아직 보안관이 등장할때가 아니므로 갱들은 마을을 털기로 합니다.
주사위굴림에 살롱이나, 목장이 나오지 않으면 그 곳을 털수 없습니다.
각자의 핸드에는 각기다른 번호가 새겨진 8장의카드가 있습니다.
마을을 털고자 하는 갱들은 자신이 털고자하는 카드를 내리고 동시에 공개합니다.
마을에는 5종류의 재화만이 있고 가치의높낮이가 다릅니다. 갱들은 서로 털고자 하는것이 같을수 있습니다.
내가 은행을 털려고하는데 나만 은행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같이 여러명이 덤벼들수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공개하므로서 높은 수치의 갱이 먼저 좋은 재화를 가져갑니다. 여러명이 입찰하면 후순위는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여기서 카드쪼는 맛이 생깁니다.
재화는 2개뿐인데 5명이 덤벼든다면 누군가는 헛탕을 치겠죠..
이제 보안관 별이 어느 정도(대략 3개이상..)찼다면 누군가가 마을 떠나려할것입니다.
보안관별이 5개 떠버리면 입수한 재화는 모두 뺐기기 때문입니다.
마을 을 떠나기로한 갱은 재화를 현금으로 바꿉니다. 재화에는 수치가 있으므로 마을의 환율에 근거하여 현금화합니다.
단, 마을을 떠날때는 제일 먼저 떠나는 갱은 재화를 1개만 가지고 떠나고 2번째는 2개만 3번째는 3개만 ..가지고 마을을 떠날수
잇습니다. 이러다 보면 보안관이 뜨기전에 마을이 털릴수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갱은 2개까지만 재화를 가지고
떠날수 있습니다. 현금화 하면 보안관이 떠도 현금은 뺐기지 않습니다.
이러식으로 엘파소 까지 모두 7개의 마을 털면 게임은 끝이나고 가장 돈이 않은 갱이 승리합니다.
게임의 운영방식이 주사위를 굴려서 결정하지만 6면체의 수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적으로 운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런면이 있습니다.
이번턴에 보안관이 뜨리라 예상하고 마을 떴더니 바로 보안관이 떠서 다른 갱들은 모두 거지가 되버릴때의 상쾌함이란...
카탄보다는 덜 복잡하고 5인플이 가능하고 플레이타임이 40여분으로 짧고 웃음꽃이 남발하고...
등장하는 마을이 툼스톤, 데드우드,엘파소,샤이엔,산타페 등등의 실제도시가 등장하여 실제감도 높고..
머리를 쥐어짜는 전략게이머들에게는 안어울리겠지만, 막간이나, 명절같은때 저연령층 및 보드게임 초보자에게는 딱 어필하기
좋은 게임 인것 같습니다.
이번 설날에 엘 파소 한판 어떤가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Press your luck' 메카니즘을 가진 게임들을 좋아 하는데
이 게임을 추가로 약간의 묘미까지 넣어 놓았어요...
테마도 좋고,,, 게임성도 좋습니다.
뭐 매일 돌리면 당연히 파티게임이 재미 없어지지만
가끔씩 묵직한 게임하고 나서 가볍게 돌려주는데는 안성 맞춤이죠... -
재미있을 것 같네요. 관심이 갑니다 ^^
-
아 커피 공장에서 거사님하고한 기억 나내요 ㅎㅎ
타일을 놓을때 꼭 오름차순으로 정렬해서 놔야 하는 것 그래서 한 명만 한 곳을 턴다면 잴 가치가 낮은것만 가져가고
1명이상이며 카드에 숫자에 따라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가장 높은 수치의 타일을 가져가는것 그래서 거기서
발생하는 심리전이 재미를 주는 게임이였죠 ㅎㅎㅎ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5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8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5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7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6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9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0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6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3
-
2024-11-13
-
Lv.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