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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40202 순천광양여수 모임
  • 2014-02-02 23:49:46

  • 0

  • 1,420

Lv.1 young_won

보드게이머 여러분 모두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셨죠?
그럴거라 생각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보드게임 모임 후기 달려보겠습니다.
1. 세레니시마
지중해 항해 게임 세레니시마입니다
2판이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1판도 안해봤던 터라 반가웠습니다.
아기자기한 배 컴포넌트와
유려한 일러스트의 지도맵이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우선 간략한 룰 설명을 들었는데
군더더기 없고 심플해서 좋았습니다.
4인플로 시작했는데
초반엔 우선 다들 출발점에서 얻는
나무들을 싣고 여기저기로 향합니다
그리고 하나 둘 항로를 개척해 나가기 시작하는 배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액션은
크게 투자와 무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투자는 배를 늘린다던지, 선원을 늘린다던지
자신의 영토에 성당을 세운다던지(+5원)
요새를 세울 수 있구요
무역은
선적->이동->판매가 일반적입니다.
각 영토에는 색깔별로
다른 자원들이 생산되는데
이 자원들을 골고루 선적해서
팔아야 나중에 돈이 많이 모입니다(돈이 곧 점수)

그리고 이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전투요소
배와 배가 만나면
해상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가 터져주면
양민학살을 할 수 있지만
주사위가 안받쳐준다면 먼저 공격을 걸고도
지는 사태가 벌어지니 주의...OTL
선두와 꼴찌의 점수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협잡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과 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질 수 있겠네요
저는 초반에 흥하다가
전투를 잘못걸어서 만인의 적이 되어
순식간에 털려서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ㅠㅠ
2. 안도르의 전설
이제는 에러플 없는 안도르를 다짐하며
모두들 하나의 직업을 고르고
안도르의 세계로 돌격!!!!
제일 처음 시나리오부터 시작~!!!
저는 힘 센 돌쇠처럼 생긴 드워프를 골랐습니다.
이제 이 정도는 가뿐하죠?!

양피지를 전달하자 퀘스트
마구마구 달립시다
양피지를 든 사람은 몬스터가 있는 칸에 있어선 안되기 때문에
신중해야합니다.
몬스터들이 한 칸 한 칸 전진할 때의 무서움은ㅠㅠㅠㅠ 호러영화 급입니다
든든한 도우미 왕자 NPC로
몹을 잡아보려 했으나
써보지도 못하고 OUT!!! ㅠ_ㅠ

힘 40짜리 몬스터 잡아보겠다고
룬 3셋도 맞추고
마녀의 물약도 맞췄으나
다들 힘이 낮아서 GG
(제가 제일 높았는데 6)
한 턴 더 버텨서 힘을 올렸어야 했네요 ㅠㅠ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시나리오 3을 하리라 다짐하며!!!
3. 로스트 레거시
카나이 세이지의 2013년도 작품 로스트 레거시입니다.
게임 시스템은
전작의 러브레터에서 채용한 방식으로
거기에 아이디어를 더하여 만들어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유물을 찾는 게임으로
기본 세트와 확장 세트가 들어있는데요
각각 16장으로
적은 카드로도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하면
이게 어떤 게임이지?하고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
한 두판하고 감을 잡으면
다들 재미있다고 하시더군요
가을마켓에 나온 확장판도 구입해야겠습니다 ㅎㅎ
4. 아컴호러
안도르에 이은 협력게임
아컴호러입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물이고
한글판으로 나와서
접하기는 쉽지만
한 번 돌리려면 만만찮은 게임이죠.

우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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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벤더
    • 2014-02-03 10:44:10

    이번에도 느꼈던것은.. 긱 순위의 평가가 절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었음..
    밸런스라던지 완성도 보다도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 도 있겠지만
    세레니시마가 의외(?)로 너무 재미있게 즐긴 듯..
    안도르도 아.... 몬스터를 잡으면 시간 흘러가고.. 도망다니면 성으로 달려오고.. 잡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쫄깃쫄깃 너무 재미있었음.. 안타깝게 마무리가 되어서 그럴까 로빈슨보다 시나리오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듯..

    아컴호러랑 로스트레거시를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봐서 너무 아쉬웠던 모임... 역시 4시간은 너무 짧아..ㅠㅠ
    • Lv.6 부르심
    • 2014-02-03 11:15:26

    안도르의 전설,, 후기를 보니까 많이 못 해보고 판게 다소 아쉬움이 생기네요. 로스트 레거시는 러브 레터처럼 가볍게 할 수 있고 러브레터보다 좀 더 생각할 거리가 있죠. ㅋ 확장에는 재미난 카드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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