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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TRPG]그린랜드 모험이야기 5부
  • 2014-02-06 13:49:26

  • 0

  • 1,023

Lv.2 Heaven

이 후기는 1월 26일 던전월드 TRPG의 후기를 소설형식으로 재구성해서 올린것입니다.

참가자:예:닉네임/직업/성별/가치관/이름/종족/레벨

리키마틴/사제/남자/선/프레야/드워프/3

로보/사기꾼/남자/악/래리/노움/2

꽃의향연/수행자/여자/선/도희/인간/2

카이/죽음의기사/남자/악/모데/인간/2

그린랜드 서쪽지방... 주변은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농가들과 목장들로 붐비는 시기이지만

이 숲만큼은 한 겨울인것마냥 얼어붙어 있었다.바닥은 온통 빙판길이었고

나무와 풀들까지 전부 금방이라도 얼어붙어 떨어질듯이 하얗게 물들어 있었다.

어째서인지 이 숲에 두 남자가 무엇인가에 쫒겨 달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래리:튀어!! 세상에 이런숲에 저런게 살고 있다니 말이 돼?

프레야:앜! 말할 여유가 잇으면 도망이나 쳐! 뭐 그리고 마법사? 너 이 사기꾼 자식!

래리:지나간 일은 잊고 지내자고... 일단 도망가는게 먼저 아니겠어?

뒤쪽에서는 사람크기에 2배정도큰 그림자가 닥치는데로 나무와 바위를 날려버리면서

쫒아오고 있었다... 자욱하게 얼음안개가 낀 상황에서 빨간눈을 한 무언가에게 쫒기고 있다니...

꿈에 나올까 무서운 그런 상황이었다.

프레야:어째 낌새가 이상했어. 간단한 마법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뭐 원소의 부름에 따라 뭐시기 하면

서 안보여줄때 눈치 챘어야 하는거였는데..

래리:누가 이렇게 위험한 일인줄 알았나? 그 짫은 다리로 말하면서 뛸수나 있겠어?

프레야:누가 짫다는거야! 너보다 내가 신장이 더 크거든 이 빌어먹을 노움자식!

얼마나 달렸을까... 도저히 뿌리칠수 없는 상황에 앞에 갈래길이 보이고 있었다.

래리:어이! 내가 왼쪽 당신이 오른쪽으로 뛰자고 운좋으면 하나는 도망가겟지

래리는 말하자마자 왼쪽으로 날렵하게 움직여 전력으로 뛰어갔다. 프레야는 뒤늦게 오른쪽으로

뛰어갔고 뒤따라오는 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었다.

프레야:앜!!!! 빌어먹을 노움자식 내가 신앞에 서게되면 니놈의 지옥행을 고해바치고 가주마!

4일뒤....

수도 그린캐슬 노움 한명이 모험가 길드 1층에서 조합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잘생긴 얼굴에 긴 로브 웃음에서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가시지 않는 이 노움은 래리였다.

래리:아 그러니깐! 사람좀 구해달라고 나 아직 임금을 받지 못했다니깐??

조합원:뭐! 니 평판이 좋아야 사람을 구해주지 어디 변두리 신참 조합원이라면 모를까 당신이랑 떠날

사람이 어디있어?

래리:아씨 그러니깐 사정좀 봐달라 이거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니깐 지금?

조합원:니놈한테 걸려있는 혐의가 몇인줄 알어? 절도 18회 계약미이행 9회 사기혐의 13회....

누가 니놈이 모집하는데 들어가겠냐?

래리:에이~ 그건 다 혐의일 뿐이지... 증거있나? 다 지난일은 묻어두고 우리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조합원: 됐어! 안그래도 바빠죽겠는데 여기서 소란피우지 말고 공고는 올려줄테니 2층가서 기다려

뭐 어차피 기다려 봤자 사람이 모집 될지는 모르겟지만 말이야.

래리는 투덜대며 2층에 올라가 맥주한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4일전 얼음숲에서

겨우 도망쳐 나온후 수도에 돌아왔지만 어딘가 찜찜한 생각이 마음에서 가시지 않고 있었다.

래리:'그 사제는 어떻게 됐을까... 내가 마법사라고 뻥치고 따라가서 그렇게 된것은 알겠지만..'

1주일전 프레야는 서쪽에서 사라진 셀리온과 루키아의 행방을 찾기위해 모험가 길드에서 사람을 구

하고 있었다. 이번일은 아무래도 전투보다는 탐색이 주 목적이이라 사냥꾼이나 마법사 같은

탐색에 용의한 직업을 찾고 있었다. 그 중에 술집에서 자칭 마법사? 래리를 만나게 된것이고

얼음숲에가서 전혀 도움이 안되었기 때문에 행방불명이 된것이다.

래리:참.. 보통은 이런일은 조용이 덥어 두는게 상책이지만...이상하게 계속 캥긴단 말이지...

이때 1층에서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누군가가 조합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잇는것을 보았다.

한명은 온몸이 근육인 여자로 딱 봐도 드새보이는 여자였다. 그 옆에 후드를 깊게 눌러쓴 남자가

서 있었는데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눈 주위에 이상한 안광같은게 보이는것 같기도 했다.

도희:아니 무슨 등록 하는데 200골씩이나 들어! 여기 수도는 무슨 전부 사기꾼들이야 전부다?

조합원:여기에 등록된 사람들은 전부 그 금액을 내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우린 그 일을 알선해 주는

일을 하고 있고 돈 없으면 어디서 일을 하고 오든가

카이:누...누나 일단 맞는말인거 같으니 돌아가는게..

도희는 도끼눈을 뜨며 카이를 돌아봤다. 카이는 후드를 더 깊게 눌러쓰며 시선을 피했다.

위에서 지켜보던 래리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 눈치 챌수 있었고 1층으로 내려와

도희의 어깨에 살짝 손을 터치하며 저쪽가서 애기하자는 식으로 고개를 까딱였다.

하지만 그건 래리의 희망사항이었을뿐.. 돌아오는 반응은 뭐랄까... 신선했다.

도희는 매우 빠른 반응속도로 자신에 어깨에 손을 얹은 래리의 옆구리에 이단옆차기를 가격했고

래리는 소리도 못내고 길드 벽에 쳐박혔다.

도희:뭐야! 어느 변태XX야!

래리:꾸엑! 어이 지금 나 쳤어? 다들 봤지 지금? 합의는 없어? 경비병 불러 이씨!

1층에서 싸움이 일어나자 2층과 1층에 있던 사람의 시선이 여기에 몰렸고 중재를 위해 조합원이 나섰다,.

조합원: 뭐야 이젠 여기서 쌈질이야?

래리:너도 봤지? 이 여자가 나 치는거? 야 긴말 필요없고 일단 경비병 불러 그리고 내 변호사도 부르고

조합원:일단 불러줄테니 저쪽가서 앉아있어 셋다!

도희:아니 저 남자가 내 몸을 만졌다니깐!

래리:증거있나? 누가 봤어?갑자기 지나가는 나를 발로 찬거잖아?

카이:당신이 우리 누나 어깨에 손을 대는건 저도 봤습니다...

래리:아니 이거 공갈협박하는거 보소? 말이 필요 없네 경비병 불러 그리고 내 변호사 올때까지 나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어!

조합원의 중재로 셋은 구석의 탁자에 앉았다. 그리고 래리는 애기를 조심히 진행할수 잇었다..

래리:어이? 일이 필요하지 않어?뭘 일하는데 200골씩 내고 여기에 등록을해 돈 아깝게 내가 안그래도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중인데 내가 200골씩 주지 어때?

의외로 솔깃한 제안에 씩씩 거리던 도희와 카이는 금방 수그러 들었고 애기를 할수 있었다.

카이:그래서 아까 누나한테 저쪽가서 애기하자는 식으로 툭툭 치거였군

도희:뭐? 아까 친게 그런거였어?

래리:그럼! 근데 니가 말보다 발이 빨랐던 거지 어때? 같이 일해보지 않겠어?

도희:일단 들어보기는 해야지 어떤 일인데?

래리:내가 일을 하고 아직 전 의뢰인한테 돈을 받지 못했거든? 근데 의뢰인이 실종이 됐어 지금

실종 장소는 알고 있으니 나랑 같이 그 사람좀 찾으면 돼

도희:뭐 첫일치곤 그렇게 긴장감이 돌진 않네 그래 어딘데 그곳이?

래리는 씨익 웃으며 대답햇다.

래리:얼음숲!

3일뒤....

셋은 얼음숲 앞에 도착할수 있었다, 도희와 카이는 눈앞에 보이는 기이한 광경에 얼어붙어 버렸다.

도희:뭐...뭐야. 다른데는 아직 가을인데 이 숲만 한겨울 같잖아..

래리:뭐 이 숲이 가지고 잇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말해두지. 그래도 이렇게 1년내내 겨울이라

겨울에 구할수 있는 약초들이 많이 나서 사람이 끊이지 않지 그리고...

래리는 1주일만에 돌아온 얼음숲을 보며 작게 속삭였다..

래리:'사람이 많은곳엔 항상 사람보다 무서운 것이 모이게 되어있지..'

카이:지금 뭐라고 한거 같은데?

래리:아니 그냥 혼잣말이야 일단 숲은 굉장히 넒으니 들어가서 좀 헤멜수도 잇으니 긴장들 하라고!

2시간후..

래리 도희 카이 이 셋은 숲을 좀 해맨다고 생각하고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전에 만났던 덩치큰 무언가에서 쫒기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엔 빨간눈이 하나 더 늘었다.

래리:뭐야! 이 약속이라도 한듯 추격전은!!

도희:사람찾는 일이라며!! 저런게에 쫒기는 일어었어!

래리:몰라 일단 달려!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얼마나 달렸을까.. 앞에는 더이상 길이 보이지 않고 절벽이 보였다.

래리:아 뭐지.. 이 식상한 패턴은...

카이:도망칠 곳이 없으면 싸우면 그만이지!

카이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큰 해머를 꺼내들고 언제든 싸울수 있게 준비했다.

거대한 무언가는 안개속에서 조금씩 일행에게 다가오고 있었고 일행은 자신들의 무기를 움켜쥐며

긴장하고 있었다.

가시거리안에 들어와서 보인건 거대한 검은색 곰이었고 그 등에는 낮익은 드워프가 타고 있었다.

래리:어? 당신?

프레야:풋 잘 달리는데? 웃음참느라 고생햇어 이 사기꾼 자식!

래리:뭐야 어떻게 된거야 지금!

도희: 아는 사람이에요? 저 드워프?

래리:알고 자시고 내가 찾던 드워프가 저놈이야

프레야:뭐 저놈이랑 같이 들어와서 사기꾼 패밀리인줄 알았더니 행색을 보아하니 그런건 아닌것 같군

래리:상황좀 알기 쉽게 애기좀 해주지? 난 당신 찾을려고 사람도 모아왔구만

프레야:당신이?(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뭐 어차피 못받은 의뢰금 받으려고 온거겠지만

래리는 뜨끔했다. 그리고 뒤에 거대한 곰을 바라보니 프레야에게 우호적으로 행동하는것은 느낄수 있었다.

래리:근데 당신 여기서 1주일가까이 뭐하고 있었던 거야?

프레야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 졌다. 찰나에 순간이었지만 눈치 빠른 도희는 그것을 알수 있었다.

도희:당신도 동료를 찾고 잇다고 했는데 아직 못찾았나 보군요

프레야:아니 찾았지...

래리:에이~ 뭐야..일도 다 끝난거였어? 그러면 빨리 마을에 돌아가 밀린 정산부터 해야되지 않겠..

래리가 말하던중 앞에 거대한 곰이 으르렁 거리며 다가왔다.

프레야:허니푸 그만해. 따라들 오게 내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는 하고 가야지...

자욱한 안개속에 허니푸를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앞에 작은 언덕이 하나 보였고 그 밑에

2개의 묘가 있었다. 그 옆에는 술통 여러개가 나뒹굴고 있었고. 프레야는 조용히 옆에 걸터 앉았다.

프레야:예전에 나와 여행했던 동료들이자 친구들이지.. 내가 발견했을때는 너무 늦었어... 조금만 더

내가 일찍 도착했더라면...

뒤에서 바라보던 래리는 말을 이을수 없었다. 도희와 카이도 묵묵히 지켜보는것 밖에 할수 없었다,

프레야:마지막 유언으로 꼭 친구를 살려달라며 심장 위치를 알려준게 전부였네 난 1주일 동안 허니푸

와 함께 심장을 찾으며 있었고...

프레야는 뒷가방에서 차갑게 언 심장을 꺼내보였다. 그리고 묘앞에 걸터 앉아 맥주를 마시며 애기했다.

프레야:자네 친구는 내가 꼭 살려줌세.. 그러니 편히 가게..셀리온..루키아..

프레야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뒤에서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슬픔이 느껴졌다.

잠시후 프레야는 일행에게 왔고 숲을 나갈준비를 마쳤다.

프레야:허니푸? 이제 이 추운 숲에서 나가자

프레야는 허니푸을 불럿지만 어째서인지 허니푸는 묘 앞에서 떠날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신이 마지막일이 끝난것은 안것인지.. 조용히 셀리온 묘 옆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다.

프레야는 더이상 말을 잊지 못한채 일행과 엘프숲으로 떠났고 셀리온과 루키아의 묘 옆에

허니푸도 조용히 눈을 감았다.

6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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