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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토) 분당 공통분모 스물여덟번째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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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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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에르넬리
안녕하세요, 분당 공통분모 모임지기 원짱입니다.
테이블은 엄청 풍성한데, 내 개인보드는 왜이렇게 궁핍한지 당최 알 수 없는 게임, 아그리콜라입니다.
이제 좀 할만하다~ 싶으면 끝나는 게임, 글래스로드입니다.
[한줄평]
금요일 밤부터 몸살기가 있어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너무 힘들어서 쉴까 했었는데요.
그래도 가야지라고 생각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죠? 게임을 하다보니 아픈 것도 모르고 신나게 게임을 했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안좋긴 했던지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기절해버렸습니다. ㅠㅠ
[스물여덟번째 정모 요약]
1. 모임시간: 4월 12일(토) 오후 3시 ~ 오후 12시까지 (8시간 30분)
2. 참석인원: 7명
- 슈퍼박스님, L님, 원짱, 설희님, 정이님, 제프리님, 미소의세상님
3. 돌린 게임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전략게임
-- 버건디의 성, 아그리콜라, 글래스로드
- 파티게임
-- 어린왕자, 카르카손 with 강타일 & 여관과 대성당, 레지스탕스: 아발론
- 카드게임
-- 티츄, 달무티
[아그리콜라]
테이블은 엄청 풍성한데, 내 개인보드는 왜이렇게 궁핍한지 당최 알 수 없는 게임, 아그리콜라입니다.
5인플이어서 그런지 더 빡빡한 것 같았습니다.
초반에 자원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더니, 중후반까지 계속 자원이 없어 방을 늘릴 타이밍이 나오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꼴지는 면했습니다, 그걸로 대만족! ^-^)/
[카르카손 with 강타일 & 여관과 대성당]
이번에는 1번 확장인 여관과 대성당까지 모두 넣고 플레이해봤습니다.
3번 확장인 공주와 용 확장까지 가지고 있는데, 하나씩 더 넣어가면서 해봐야겠습니다.
여관과 대성당 확장에서 추가되는 룰은 크게 3가지 정도 됩니다.
1) 여관이 있는 길에 깡패(?) 미플을 놓았을 때, 길이 완성되면 길 타일 1개당 2점, 게임 끝났을때 완성 못했으면 0점
2) 사면이 성과 연결되는 대성당 타일이 2개 있는데, 대성당 타일을 포함해 성을 완성시키면 타일 1개당 3점, 역시 완성 못하면
0점
3) 대장 미플 1개가 추가되며, 이 미플은 작은 미플의 2개에 해당하는 힘을 가집니다.
즉, 작은 미플 1개 vs. 큰 미플 1개면 큰 미플이 짱먹고, 작은 미플 2개 = 큰 미플 1개면 비기는 것이죠.
아쉽게도 대성당을 포함하는 성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으어 ㅠㅠ
[글래스로드]
이제 좀 할만하다~ 싶으면 끝나는 게임, 글래스로드입니다.
저는 이번이 3번째 플레이다보니 처음보다 플레이가 많이 편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는 건물을 6개 정도 지었는데요.
벽돌 1개당 3점을 주는 건물을 건설한 덕분에 19점으로 아슬아슬하게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1등과 꼴지가 2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그걸보면 이 게임이 점수먹기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저는 호!
[달무티]
항상 대미를 장식하던 달무티였는데, 한동안 뜸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그런지 다들 불타올라서 12시까지 달무티로 달렸습니다, 후후.
정이님이 초장기 집권을 하셨고, 저는 마지막판까지 거의 고정 노예석(?)에 있다가 막판에 평민으로 끝났습니다.
중간에 조커가 2개 있는 패가 나왔는데, 왕이었던 정이님이 그 패를 가져가셔서 아쉽게 대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노예는 밟지 않는다"는 정이여왕님의 자비로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__)
[한줄평]
- 어린왕자: 아기자기한 내 별을 만들자, 중간에 타일 낚시는 덤.
- 레지스탕스: 아발론: 난 모드레드의 하수인이 싫단 말이다!! ㅠㅠ
이상 원짱이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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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직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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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 글을 올릴려니 번거롭네요.링크만 달랑 올리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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