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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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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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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4.04.15]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5명이 모였습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하나씩!, 매화향기, 노피어
목록입니다.
1.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iflixxt!, 3인)
2. 그라운드플로어 (Ground Floor, 5인)
1.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iflixxt!, 3인) 7.6/10
볼프강 크라머의 게임으로 타일을 일렬로 늘어놓고, 각자 일정지점에서 마지막 지점까지 이동하면서 타일을 먹어오는 게임입니다.
타일의 종류에 따라 [+]점수타일도 있지만 [-]점수타일도 있고, [-]점수를 [+]로 바꾸어주는 타일도 있습니다.
이동규칙이 독특해서 게임의 오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시작시 일정한 규칙으로 타일을 늘어 놓습니다. 때에 따라 랜덤으로 늘어놓은것도 가능하다지만 미리 정해진 규칙으로 하는것이 나름 더 게임성을 향상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1턴씩 진행하면서 시계방향으로 턴을 넘깁니다.
자신의 턴에 주사위를 굴려 눈금만큼 말 한개를 움직이는데 움직일수 있는 말은 자신의 말중 1개 또는 개인말(누구의 개인말이든)과 같이있는 파수꾼 말중 하나를 골라 앞방향으로만 전진시킵니다.
이과정중 어떤 타일위에 자신의 말이 혼자 있다가 이동하면 그 타일을 가져와 자신앞에 두고 게임 종료후 점수가 됩니다.
만일 행운의 타일이 있다면 1개마다 [-]점수 타일 1개를 [+]로 바꾸어 주게 됩니다.
남보다 빨리가면 빨리가는 만큼 좋은 타일을 먹을수도 있지만 앞서있는 좋지 않은 타일도 먼저 먹게 되므로 쉽지 않습니다.
물론 너무 늦게 가도 뒤쳐져서 남을 타일을 반강제로 먹어와야 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배열규칙이 인생의 흐름같아 댓츠라이프라고 영문명이 정해진게 아닌가 생각할정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인생의 고민이 되는 시점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1주사위 굴려 단순히 앞으로 전진하는 레이싱같이 생겼지만 레이싱이 아닌게임, 가볍지만 나름고민거리와 가벼운 웃을음 주는 게임입니다.
2. 그라운드플로어 (Ground Floor, 5인) 8.3/10
기업경영을 그대로 시뮬레이션해서 자신의 건물을 좋게 만들고 기업을 알차게 꾸미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직원고용, 직원해고, 수입, 직원별 시간할애, 미팅을 통한 정보의 습득, 3개매체 광고를 통한 인지도의 관리, 상품생산, 상품구입, 상품판매, 경제상황의 예측 및 사무실개조, 회사건물의 방설비, 층설비 증축등의 액션이 포함되어 하드하고 드라이한 느낌을 줄수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상황을 아주 잘 시뮬레이션해서 순간순간 다음 라운드의 준비등을 잘해놓지 않으면 회사의 상황이 매우 안좋아질수 있게될수도 있어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게이머스 게임"입니다.
플레이시간을 이야기하면 전일 게임에서 3명이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두시간이상 걸려서 시간도 꽤 필요합니다. 이날은 5명이 진행하였습니다. 상황은 여러명이 하게되니 각 액션공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개인별 경영의 흐름이 매우 치밀하게 관리해야 되는 얽힌 상황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게임의 내용적으로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여 4-5명이 적합한것으로 판단됩니다. 5명이 시간이 길다면 4명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6인까지 가능한데 이럴 경우 재미는 상승할것은 분명한데 시간이 꽤 걸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날은 정확히 룰설명후 3.5시간걸렸습니다.
각 액션 공간이 마치 하나하나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다음라운드 선점, 영향력 이용, 가격상승이 되는 상품의 선점, 경제 상황에 따라 소요자수가 바뀌는 것을 예측해서 상품 가격을 결정해 서로 가격을 정해 경쟁해야하는 상황등 룰을 통해 잘 정리된 회사경영상태를 잘 녹여넣었다고 단언할정도의 게임입니다.
작년 시뮬레이션 게임이 많이 나온해로 그라운드플로어나 서버비아, 징코폴리스 등 PC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나 볼듯한 게임들이 다수 나왔지만 그중에 그라운드플로어는 단연 이런 부분에서 으뜸으로 칠수있다고 봅니다.
재작년의 경영게임이 붐이었던 시절, 던전펫츠, 드럼롤, 이탈리아레스토랑등도 있지만 이런류의 경영게임도 드물어서 비록 드라이하지만 나름 이런류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게임입니다.
이날은 최근 모임의 게임들에서 승리를 거의 하지 못한 기록들 사이에서 승리를 하여 나름 의미도 있었습니다. 51점, 49점, 46점, 45점, 36점으로 거의 비슷한 점수대가 나왔군요. 초반 1층 창고 업그레이드시 상품1개 추가로 가져가는 룰을 놓쳤다가 두턴뒤 2명의 게임자분께 이 상황을 고지하고 상품을 뒤늦게 가져가게 한 에러플이 일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이로 인해 영향받으신 분(?)께는 룰설명자로서 죄송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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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라이프.. 완전 망했지만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ㅋㅋ그라운드플로어는 이제야 '아!! 이렇게 플레이하는거구나..' 좀 알겠습니다.그라운드플로어 역시 재미있네요~ 계속 머리를 굴려야하는 살아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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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라이프 - 가볍지만 나름 쏠쏠한 게임입니다. 느끼신대로그라운드플로어 - 각 액션공간마다 소리없는 전쟁터와 같다고 느낍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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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불꽃손님께서 소개해주신 눼른베르크도 꽤 재밌었는데, 어제 해본 그라운드플로어도 괜찮았습니다.전략 게임의 특성을 굉장히 잘 표현한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초반부터 뻘짓하느라 막판까지 쫓아가느라 힘들었습니다. (물론 꼴지로 마감...ㅡ.ㅜ) 전에 해본 눼른베르크와 비교하자면,개인적으론 눼른베르크가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라운드플로어의 경우는 괜찮은 어빌리티를 지닌 건축물을 선점시 정보, 자금의 유동성이 확보되어서 타 플레이어보다 훨씬 수월한 진행이 가능해 보였고, 결국 이런 차이는 저같은 전략게임의 초보 플레이어에게 만회하기 힘든 차이가 되었습니다. (피어님과 불꽃님이 선점한 그 '연구실'은 정말 최고의 건출물인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적립식 혜택이란 특징은 대부분의 전략게임에서 보이는 특징인듯하나, 눼른베르크는 최종점수 획득의 포인트가 다양하기에 선두 플레이어가 미처 선점하지 못한 틈새시장 공략을 후발주자들이 노려볼 수 있었으나, 그라운드플로어는 점수획득의 포인트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후발주자의 역전이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아, 물론 이런 특징들에 대한 호불호는 순전히 저의 관점이며, 플레어어간의 더 박터지는 경쟁을 즐기신다면 그라운드플로어가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생각해보니, 일러스트나 구성등이 눼른베르크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제가 더 그 쪽에 후한 점수를 줬을거 같단 생각도 듭니다. ㅋ 아무튼 두 게임다 수작임에는 분명하니, 선택하셔도 후횐 하지 않을듯 합니다. -덧-준님, 초코님, tongok 님~ 얼른 오셔서 함께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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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즐겁게 하셨다니 다행입니다.뉘른베르크와 그라운드플로어는 서로 비교하기는 약간 차이가 나는 게임입니다.뉘른베르크는 사고팔기식 단순경제와 셋콜렉션을 결합한 아기자기한 게임으로 사고파는 개념과 선개념등의 의미를 잘 파악하면 어느정도 접근이 쉬운 게임이고상대적으로 그라운드플로어는 충분히 하드한 게임입니다. 즉 액션공간들의 구성이 매우 높게 연관되어 있어서 앞과 뒤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 한액션시마다.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달려야 하는 공장 기계식 게임이죠..궂이 차이를 쉽게 표현하면 뉘를베르크는 병렬식 액션방식이고, 그라운드는 직렬식 액션 방식입니다.즉 뉘른베르크는 병렬식 점수 루트중 자신만의 테크를 남보다 빨리 많이 완성하면 되지만그라운드는 직렬식으로 공동의 점수루트에서 빨리 효율화를 하는 게임으로 한곳이 틀어지면 운영이 쉽지 않은 게임이죠...뭐 게임성에 대한것은 절대적으로 개인차가 있으니 그냥 참고적으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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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락님 재밌었어요.제가 전략게임을 거의 안해봐서 어리버리 했는데, 옆에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림. ㅋ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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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라운드 플로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다음에 한번또 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정말로 또한판 더 하고 싶네요)
그런데 1층 창고 업그레이드시 상품1개 추가로 가져가는 것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1시간을 써서 돈이나 정보를 지불하고 상품 1개를 가져가느니
차라리 내턴에 3원/3정보 내고 창고2점도 먹고 상품1개도 가져가는게 낳다고 보여집니다.
이 경우에는 시간소비도 없고요.
혹시 창고 업그레이드 처음에 딱 한번 할때만 상품을 주는건가요?
아니면 매번 창고 업그레이드때마다 상품을 주나요?
매번 준다면 정말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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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올려주신 답변 보았습니다.
상점에서의 액션시 선플레이의 중요도가 더 커져보이는군요.
다음번엔 에러플을 많이 잡은 상태에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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