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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2] 천안모임 번개----콜로세움 등 7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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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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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4.06.22]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이날은 7명이 모였읍니다
깔램이, 불꽃손, 기우, 바락하기, 퀭한눈빛, 하나씩!, 가위낸자
돌아간 목록입니다.
1. 미니빌 (Minivilles, 4인)
2. 콜로세움 (Colosseum, 4인)
3. 픽피크닉 (Pick Picknic, Hick Hack, 5인)
4. 크로노스 (Khronos, 5인)
5. 고아 (Goa, 4인)
6. 상수시 (Sansoucci ,4인)
7. 어흥 (Roar! 4인)
1. 미니빌 (Minivilles, 4인) 7.3/10
중앙에 건물(장소)카드들이 여러 종이 있습니다. 각자 기본 마을 타일인 밀밭과 빵집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또한 앞으로 마을에 지어질 기차역등 주요건물 4개를 건설중인 면으로 놓고 합니다.
각자 1턴씩하면서 턴을 넘기는데 자신의 턴이 되면 주사위를 1개(상황에 따라 2개) 굴립니다. 그 주사위 눈금에 의해 각자 돈을 받습니다. 그후 원한다면 중앙의 건물카드 1개를 구입하여 건설하든 자신앞의 건설중인 주요건물을 건설하든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누군가 주요건물 4개를 모두 건설하면 그사람이 승리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비교적 가벼운 게임으로 막간으로 즐기기 좋고 부담없는 전략성을 띠고 있어서 아무때나 즐기기 좋은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테크의 진행중 자신의 테크에서 주사위 눈금이 나와 주지 않으면 비교적 승리와는 멀어지는 게임으로
상대적으로 잘된때는 주사위가 잘나와 준때이고 어렵게 진행할 때는 주사위가 잘 나와 주지 않은 때를 기억하면 주사위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이런 주사위 운을 잠식시기키 위해 카드의 건설을 이렇게 저렇게 모두 걸리도록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테크의 완성도가 느려져서 공략을 할때 다양한 주사위에 반응하도록 하든, 의도적인 테크로 가든 해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2. 콜로세움 (Colosseum, 4인) 7.9/10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각자의 콜롯세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을 하여 수익을 올리는 볼프강 크라머의 게임입니다.
5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는 5단계로
P1)액션-황제석 구입(주사위 2개굴리기), 정기입장권 구입(관객 5명), 공연 프로그램 구입, 콜롯세움 늘리기 등 여러가지중 1가지를 합니다.
P2)경매-3개가 1단위로 된 공연 요소타일중 각자 1단위씩 구입할때까지 경매를 진행합니다.
P3)거래-게임자간에 1사람씩 거래자가 되어 요소타일을 거래하여 구입또는 교환합니다.
P4)공연-각자 주사위를 굴려 눈금만큼 주요인물(황제, 집정관, 의원)말을 이동시켜 자신의 콜롯세움에 오게 한후 자신앞의 한 공연을 지정하여 공연을 합니다.
이때 관객수를 셉니다. 공연마다 지정수+정기입장권당 5+주춧돌당 3+이미 공연했던 공연프로그램당 5+황제/집정관/의원당 7/5/3+인기 공연자 타일당 5+소비하는 황제의 메달당 3을 합하여 그만큼 돈을 벌로 지금껏 자신이 했던 공연중 관객수가 가장 많다면 그 수치를 점수판에 기록합니다.
P5)정리-점수판 최다자가 1 주춧돌 받기, 각자 이번 라운드 사용 공연요소중 1개 버리기, 최하 점수자가 주춧돌 받은사람에게 공연요소타일 1개 요구하여 받기를 합니다.
특이한 부분은 게임중 받은 점수가 누적되어 총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라운드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라운드의 점수가 자신의 점수로 일반적으로 최종 라운드의 점수가 가장 커서 그것이 자신의 점수가 되는 때가 많습니다.
경매, 퀘스트, 부분점수평가, 거래, 셋콜렉션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룰을 설명하고도 2라운드에서 요소가 완전하지 않아도 공연이 가능한 사실을 잊고 공연을 하지 않아 돈이 모자라 한 라운드 쉰것같은 결과가 되어 거의 승패에서는 멀어졌습니다. 당연히 꼴찌지만 정식으로 했다면 일정한 점수를 얻어 중간 등위는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즉 어느정도 밸런스는 잘 맞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영게임을 좋아하는데 역시 운영요소가 강한 게임으로 콤포넌트가 한몫하여 재미도 올려주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게임은 묵직한데 상대적으로 콤포넌트들이 가볍게 구성되어 그리 접근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3. 픽피크닉 (Pick Picknic, Hick Hack, 5인)7.4/01
이번에 독일어판으로 신판이 나와 돌려본 게임입니다. 상당히 가벼운 눈치게임으로 중앙의 6곳에 점수가 되는 모이가 색깔별로 몇개씩 있고, 각자 핸드의 카드중 1개를 동시에 공개하여 자신이 카드가 가르키는 색의 장소로 모이를 가지러 갑니다.
경우1) 한장소에 일반새 단독으로 있다면 모이 모두 독식
경우2) 한장소에 일반새들이 있다면 우선 협상으로 모이 나누기, 협상 결렬이면 주상위굴려 카드수치와 합쳐 대결후 독식
경우3) 한장소에 일반새(들)와 빠른새가 있다면 빠른새 먼저 녹색모이 1개 먹고 경우1 경우2로 해결
경우4) 한장소에 일반새(들), 빠른새, 여우(들)이 있다면 빠른새가 경우3처럼 먼저 녹색 1개 가져가고, 여우들이 주사위+카드수치로 대결후 새카드들 독식
경우5) 한장소에 여우(들)만 있다면 아무일없이 여우는 헛탕.
이렇게 6장소를 해결후 사용카드는 모두 버리고 카드 1장씩 핸드에 보충하고 6장소에 임의로 모이 1개씩 추가하고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빠른새는 여우가 먹어갈때 [-]2점을 먹게 되어 오히려 먹어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빠른새-여우간의 미묘한 한장소에서의 만남을 통해 눈치로 가장 많은 [벌어온 모이점수+새카드 숫자]로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모이가 많이 모이면 새들이 모이는데 이때 여우를 보내 새를 잡아 먹습니다. 여우가 올것 같으면 빠른새를 보내서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사람들이 어디에 투자(?)할지를 잘 보고 눈치로 점수를 벌어 오게됩니다.
많은 부분이 운과 카드빨과 흐름에 의존되어 전략적요소는 거의 없고 순간적인 판단만 필요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상대방의 눈이 많이 가는 장소에 여우를 보내는 맛이 즐거운 게임"이라고요...
이런 눈치는 정확히 차릴수 없지만 어느정도의 유사한 느낌으로 진행하여 좋은 결과.
4. 크로노스 (Khronos, 5인) 8.1/10
게임판은 3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힘의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각각 시간이 흐른순서대로 게임판의 모양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게임은 각자 1턴씩 하면 라운드를 마치고 4, 7라운드의 자신의 턴 직후 자신만 점수계산(수입받기)를 하는 방식으로 7라운드 후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한시대에 건설이나 확장을 하면 다음 시대로 그 건물이 복사되고, 이미 있는 건물이 있다면 제거하고 복사되는 방식을 취하는데
3종류의 건물들이 각각 규모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연결된 건물들내에는 종류별 가장 큰건물이 1개씩만 존재해야 하고 그것을 소유한 사람이 영토을 지배하는 방식이 되며, 두 영토가 만나면 지배건물 두개가 만날경우 1개가 축소 되는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일종의 영향력 요소와 전투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게임처럼) 하지만 3개의 시대가 있어서 각 시대별로 점수(수입) 루트가 별개로 구성되어있어 한 장소에서 잇점이 없다면 다른 시대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운영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예전 4인플 이하로 진행할때는 개인턴이 돌아오기까지 2~3명이 지나가면 되는데 오늘은 5명이 모여 5인플로 진행하였는데 역시 개인턴간 4명이 있어서 한바퀴 돌면 공간적으로 건설이나 확장의 제약이 많아져서 전략적인 면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지는(랜덤성이 늘어나는) 경우가 되버려
재미 측면에서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3인플>4인플>5인플 로 여겨 집니다. 3인플정도면 운영이라는 개념까지 살아나서 고민을 잘하면 신의 한수와 비슷한 수(바둑의 그것처럼)가 가끔 발생하는 특별한 재미를 주는 전략이 가능한 게임이라고 생각 됩니다.
게임중 이렇게 시대를 넘어 과거의 건물이 현재도 생기고 미래도 생기는 개념의 게임이 흔치 않다고 보여지며 그런면에서 매우 특이한 게임입니다. 다만 나름 타일 놓는 룰, 타일 복사룰, 충돌 해결방법 들이 잔룰같이 여겨져서 자칫하면 에러플이 나올수도 있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5. 고아 (Goa, 4인) 8.8/10
얼마전 진행된 경매를 통한 테크의 쌓는 게임으로 포르투강의 바스코다가마 시절 인도의 고아라는 한 지역을 정복/지배하여 식민지화 했던 배경의 게임입니다.
경매와 테르를 올리는 것이 다름 퀘스트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고 6가지의 테크가 어느것 하나 덜중요한 것 없이 서로 맞물려 넘어가므로 테크 업그레이드 순서를 잘 구상해야 하는 게임이죠.
테크를 쌓을수 있는 요소를 경매로 가져오는데 1회전 경매로 1회의 기회를 놓치면 기회가 오지 않게 되므로 이런 요소별 가치를 실시간으로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이 게임의 많은 요소를 차지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할때마다 짜릿짜릿한것이 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임입니다.
6. 상수시 (Sansoucci ,4인) 8.0/10
상수시라는 궁전의 정원을 타일을 가져와 놓으면서 꾸미는 게임입니다. 9가지 요소로 구성된 정원 개인판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세로줄은 각각 미로정원, 석상, 정자, 토피어리, 계단, 장미터널, 분수대, 허브스파이럴, 포도밭으로 되어 있고 각 가로줄은 색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턴에 핸드의 2장중 1장을 버리고 그카드의 지정된 요소나 색에 해당하는 요소를 중앙의 10개의 요소풀에서 가져와 정확히 지정된 색의 가로줄과 지정된 요소의 세로줄이 맞는 위치에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놓으면서 해당 요소를 관리하는 귀족을 이동시켜 점수를 먹고, 핸드카드 1장보충, 중앙의 빈 풀에 1타일 보충후 턴이 넘어갑니다. 각자 18턴후 게임이 종료되고 가득채운 세로줄과 가로줄로 점수를 받고 각자 미션카드에 적인 2개의 요소줄에 놓인 귀족의 점수를 한번씩 더 받고
총점으로 평가합니다. 단순한 반복처럼 보이지만 원하는 요소의 타일이 풀의 어느색에 나타날지 정해진 것이 없이 랜덤으로 채워져서 원하는 개인판의 위치를 마음대로 채울수 없고, 혹 잘 나온다 할지라도 앞턴의 사람들이 그것을 먼저 가져가면 계획이 틀어지는 낭패가 되어 나름 생각할것이 많아지는 게임입니다.
미카엘키슬링이 만든 게임으로 가볍지만 적당히 생각할것을 주는 게임을 원하는 분들께 특히 가족게임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됩니다.
7. 어흥 (Roar! 4인) 7.8/10
우리나라 해와달이된 오누이를 배경으로 한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사람수 만큼의 라운드를 하게되어 4인은 4라운드 3인은 6라운드 진행합니다. 4인의 경우 매 라운드 한 캐릭터씩을 맡아 라운드가 바뀔때마다 캐릭터를 바꾸어 가며 진행하는데
캐릭터로는 잘아시는 호랑이, 오빠, 여동생, 엄마가 등장합니다.
오빠는 핸드를 마친후 살아있을 경우 [8-먹은 트릭수] 만큼의 점수
여동색은 핸드를 마친후 살아있을 경우 [먹은 트릭수] 만큼의 점수
엄마는 핸드를 마친후 자신이 생사에 무관하게 오빠, 여동생, 엄마중 [살아남은 캐릭터수x2] (또는x1) 만큼의 점수
호랑이는 핸드를 마친후 오빠, 여동생, 엄마중 [죽은 캐릭터수x2] (또는x1) 만큼의 점수를 받고 다음라운드에는 다른 캐릭터로 진행을 합니다.
게임중 호랑이는 아무 트릭을 누가 가져갈지 결정할때 나온 카드위 숫자 합이 10이하면 "어흠"을 외치고 그 트릭을 가져갈수 있습니다. 단 핸드당 1회만 어흥을 할수 있습니다.
엄마는 게임중 호랑이가 "어흥"을 외치면 해당 핸드(라운드)에서 제외되어 가진 카드를 뒤집어 중앙에 버립니다. 죽은것이죠.
여동생과 오빠른 핸드를 마친후 호랑이가 먹어간 트릭 이상을 먹어가면 살아 남은것으로 간주하여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가벼운 테마에 캐릭터간 트릭테이킹을 운영할 방법이 달라 매 핸드(라운드) 운영방식(목적)이 바뀌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죠.
호랑이는 적당한시기 엄마를 잡아먹고 트릭을 많이 따와 오빠와 여동생도 잡아 먹어야 하고
엄마는 죽을지라도 여동생과 오빠가 살아 남도록 최대한 도와주어야 하고
여동생은 철부지라 그저 호랑이한데 잡아먹히지 않도록 많은 트릭을 먹어야하고
오빠는 호랑이에는 살아남을만큼의 트릭을 먹어야 하지만 점수가 [8-먹은 트릭수]이므로 적게 먹어야 하고...
이래저래 쉽지 않은 구성으로 된 지인이 만든 개인 자작 게임입니다.
이것도 테마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 됩니다.
다만 라운드간 카드빨이 많이 있어서 상황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가끔있는것이 흠입니다.
또한 적당한 게임내의 목적이나 운영방식을 충분히 이해한 사람들이 모여 진행할수록 재미가 상승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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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몇가지 문제로 글의 일부가 짤려 잘못 올라갔네요.이제야 제대로 올립니다.사유는 한 글자 때문인데 'ㄹ+ㅕ+ㅎ'로 된 글자입니다.이 글자 부터 이후로는 짤립니다.글이 짤리는 많은 분들 이런 사유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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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 아.. 개념이 어려움.. 근데 또 생각남 ㅋㅋ콜로세움 - 테마부터 게임시스템까지 신선함. 근데 초반부터 사자들고 한게 없음!!어흥! - '떡 하나주면 안잡아먹지~'는 훼이크! 엄마는 정녕 살 수 없는건가요 ㅋㅋ 테마와 몰입도 괜찮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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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조금 밀어두었다가 꺼내면 또다신 신선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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