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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40628 토요모임후기
  • 2014-06-30 1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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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7

Lv.6 부르심
참고: 게임 제목 오른쪽에 있는 별표시는 플레이 당시에 느꼈던 개인적인 재미 및 만족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한 날의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1. GOSU 2 고수 2 탁틱스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정말 오랜만의 고수2를 하였네요. 고려를 출시한 문스터 게임즈에서 내놓은 카드 게임입니다. 출시된지는 꽤 되었고요. 게임하는 방식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규칙서를 보고 익히기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플레이어는 자기 앞에 카드 1장을 내려놓거나 또는 이미 내려진 카드를 돌연변이시키거나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내려놓거나 돌연변이를 시키거나 또는 내려진 카드의 상하좌우에 따라 연쇄라 불리는 카드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카드 효과는 텍스트가 아닌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서 몇 번 해서 익숙해지면 그다음부터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카드 게임이니만큼 카드 운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걸 상쇄할 수 있는 전략이 존재합니다. 동생이랑 수십 판을 하였는데 동생의 승률이 한 7, 제가 3 정도 되는 거 같더군요 ;; 



오랜만의 3인플이었는데 재밌게 하였네요. 테마가 좀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바뀌면 좋겠단 생각이 종종 듭니다. 게임은 재밌는데 고블린 테마에다 일러스트가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어서 사람들에게 잘 어필이 안 되는 거 같아요. 2인으로 무척 좋고 3인은 재밌습니다. 4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ㅎㅎ;


2. 1911 Amundsen vs Scott 1911 아문젠 대 스콧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남극점에 누가 먼저 도달하는가를 다투는 게임 1911 아문젠 대 스콧을 하였네요. 2인 전용 게임입니다. 핸드 관리를 통해 목표점에 누가 빨리 도달하는가를 대결합니다. 혼자하는 솔로 플레이는 아니고 서로 견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가져올 때 공용 카드풀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이걸로 또 상대방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게임에는 확장 1,2,3이 들어가 있고 합쳐서 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확장 2를 껴야 완전 규칙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남극점에서 다시 배로 귀환하거든요. 이 날 그걸 하려다가 다른 분이 기다리셔서 거기까지는 못하고 남극점 도달까지만 하고 마무리를 지었네요. 

게임은 꽤나 긴장감 있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극점에서 4가지 색 카드가 필요한데 그걸 잘 준비를 못하면 거기서 오랜 시간 동안 지체를 하게 됩니다. 

할 때마다 상당히 재밌게 하네요.
 
 
3. Holmes 13 홈즈 13 고급룰 2회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6월 동안에 오늘까지 합해서 이 게임을 여덟 번을 하였더군요. 그만큼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기본 규칙 말고 고급 규칙을 적용해서 즐기는 중입니다. 추리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합니다. 처음 이 규칙을 접했을 때 진짜 멘붕이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방법이 조금씩 보이네요. 그래도 아직 추리 요령이 부족한지 다른 플레이어의 속도만큼은 나오지가 않아서 번번히 먼저 빠진 카드를 찾진 못 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추리에만 집중해서 할 수 있어서 할 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

 
4. Dungeon of Mandom 맨덤의 던전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도희님이 이 게임을 못 해보셔서 꺼내서 해보았습니다. 용사가 던전에 있는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테마이죠. 용사는 그럼 누구인가? 가장 늦게 패스하게 되는 플레이어가 강제로 용사가 됩니다. ㅎㅎ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 때 몬스터 카드를 보고 던전에 몬스터를 놓을지 아니면 용사의 무구 중 하나를 제거할지를 결정합니다. 또는 몬스터 카드를 보지 않고 패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다 보면 서로의 묻은 카드와 제거된 용사의 무구들을 보면서 머리 속으로 쉴새없이 패스할지 말지 고민하게 됩니다. 자칫하다가 용사로 던전 갔다 패배할 수 도 있고~ 아니면 던전을 혹 클리어하는 경우도 생기고요 ㅎ

블러핑과 눈치 게임으로 기본 재미는 한단 생각이 듭니다. 가격을 생각하며 정말 훌륭하고요.
 

5. Macao 마카오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스테판 펠트의 마카오를 하였네요. 게임 후기로는 적지 않게 보았는데 실제 플레이는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스테판 펠트 게임 답게 할게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이 디자이너 특유의 압박이 게임하면서 느껴졌습니다. 라운드별로 계속 카드가 제 보드에 깔리는게 이걸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난감함이 절 덥치더군요. 주사위를 굴려서 색색의 액션 큐브를 얻는데 이걸 바로 쓰는게 아니라 액션 큐브를 많이 얻을수록 뒤에서 쓰게 되니 정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점수 얻는 루트로 인한 고민도 상당했고요. 고민이 많은 게임이지만 재미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3인이어서 그런지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고 생각보다 빨리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큐브가 딱 맞아떨어져서 소모되는 걸 보면서 재미가 극에 달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게임이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네요 ^^
 

6. Ticket to Ride: Marklin 티켓투라이드 마르클린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그 다음은 티켓투라이드를 하였습니다. 최근에 여러 쇼핑몰에 티켓투라이드 10주년판이 들어왔죠. 저는 10주년은 플레이한 것은 아니고 마르클린을 해보았네요. 롱기스트가 없는 대신 승객이란 특수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르클린은 2-5인용 맵인데 이 날 3인이라 맵에 기차 놓는 제약이 있는 채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두 줄을 놓을 수 있는 곳에 한 줄만 놓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로 인해 게임은 생각 외로 빡빡한 게임을 만들더군요. 서로들 자기 목표 카드를 달성하기 위해 기차를 놓는데 정말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방해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습니다. 3인 티투알은 정말 빡센 게임이었습니다. 도희님은 중반부터 저와 옥동자님 때문에 목표로 하는 루트들이 많이 끊어진 듯 보이셔서 힘들게 플레이를 하셨네요. 

기대 외로  플레이가 가볍지 않았지만 역시 저는 이런 걸 좋아해서 무척 재밌게 하였네요. ^^
 

7. Keltis: Das Wurfelspiel 켈티스 주사위 게임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멘붕의 도희님을 쉬게 하기 위해 주사위 게임을 하였습니다. 요즘 들어 자주 하는 주사위 게임입니다. 특히 숙련자용 면을 사용하면 더 재밌어집니다. 이 날 옥동자님이 주사위 신기가 있으셨는지 한 종류의 심벌이 5개가 나오는 놀라운 광경이 연출되었네요. 옥동자님은 그 기세로 1등 하셨고요 ㅎㅎ

 
8. MaskMen 마스크맨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그 다음은 요즘 또 자주 하고 있는 마스크맨을 하였습니다. 3인이서 하니까 일부 카드가 무작위로 빠져서 카드 계산이 어려워지더군요. 물론 저는 그런 계산을 여태 안 하고 플레이하였지만요 ㅋㅋ

정말 치열한 접점 연속이었네요. 3 라운드까지 서로 점수가 비등비등하였습니다. 최후의 4 라운드에서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저의 승리~ 도희님 2등, 옥동자님 3등하였네요 ㅎㅎ

 
9. Tash-Kalar: Arena of Legends 타쉬칼라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3인 타쉬 칼라를 하였습니다. 3인플일 경우 밀리 모드로 진행하게 됩니다. 개인 점수 보드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영웅 피스를 하나씩 가져와 0점에 두고 한 색의 피스가 12점이 될 때까지, 또는 한 플레이어의 덱이 다 떨어진 후에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 종료의 가장 낮은 점수에 있는 피스가 자기 점수가 됩니다. 따라서 한 플레이어만 계속해서 공격하면 안 되고 다른 플레이어도 공격을 해서 점수를 챙겨야 합니다. 일반 피스 0.5점이라 두 개 이상을 잡아야 1점을 얻고, 영웅 피스는 1점, 전설 피스는 2점을 파괴했을 때 주어집니다. 

자기 피스로 패턴을 만들어서 존재(피스)들을 소환하게 되고 사용된 카드 효과가 이 때 발동됩니다. 필요하다면 개인 보드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 색의 영웅 피스를 일반 피스로 뒤집어서 단 한 번 상대 피스를 내 피스를 소환하는 피스로써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꽤나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뒤쳐진다 하면 플레어 카드를 사용해서 전황을 뒤집는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양상은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달리기 보다는 서로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어떤 존재를 현현시키기 위해 패턴을 준비했는데 다른 플레이어 손에 의해 그 패턴이 무너져 멘붕이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ㅎㅎ 




게임 플레이 중에 도희님이 피스를 소환할 때 자꾸 카드를 대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면서 패턴을 확인하는 것을 보고 "내가 도희님보다는 잘할 수 있겠구나"했는데 뒤로 갈수록 도희님이 저력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가니까 전설 피스들을 마구 소환하시더군요. 옥동자님도 전설 피스 하나 소환하셨는데, 저만 전설 피스를 소환하지 못 했습니다. 다들 왜이리 잘 하시는지, 결국 제가 꼴찌로 게임이 마무리 되었네요. ㅜㅜ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나게 하고 있네요.다음에는 3인 말고 2인 또는 4인으로 해서 다른 모드로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


10. Abluxxen 아브룩센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시간이 애매해서 무거운 게임은 하기는 그렇고 해서 가볍게 아브룩센을 하였습니다. 이 전에는 단 한 라운드만 하고 끝냈는데, 이번에는 선을 각자 한 번씩 해서 플레이어 수만큼 라운드 가진 후 총점으로 승자를 가렸습니다. 3 라운드로 그리고 한 번씩 모두 선을 하니까 나름 더 공평하게 게임을 한단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하려고요. 탈취, 강탈? 단어가 너무 강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적절히 견제할 방법이 있고 나름 또 자기만의 준비를 할 수 있어서 꽤나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한 동안 계속해서 플레이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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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노피어
    • 2014-07-02 13:01:11

    타쉬칼라 언넝 해보고 싶네요..한그화자료는 언제 배포하시는지??
    • Lv.6 부르심
    • 2014-07-02 20:40:37

    자료 수정을 해야 하는데 영 시간이 나질 않네요. 그래도 배포하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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