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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리도 대회(in 보드게임콘) 후기 겸 에러플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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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2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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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전국대회급 이벤트가 흔치 않은지라 큰맘먹고 아들을 출전시켜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2전2패로 광탈하였네요..
나름 생소한 무대와 환경에 위축되서 제플레이를 못한 아들의 멘탈강화를 위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던 차에
지금 시간에 아들이 첫게임 1차전에 있었던 에러플 때문에 더더욱 페이스가 말려서 억울해하는 이야기를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런 얘기를 할거면 대회장에서 했어야지..;;;)
첫게임 1차전에서 두말이 서로 마주쳐서 아들이 점프하여 뛰어넘어가려는데 점프불가라고 심판분과 상대방 아이가 제지를 했다고 하는군요..
(양옆을 벽으로 막아 옆으로 갈수도 없는 상태에서 점프는 안되니 뒤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 덕에 게임이 요상하게 말려 아이가 멘붕이 왔었나봅니다..
바로 이어진 2차전에서는 에러플을 바로잡아 점프가능으로 급수정이 되었다지만
멘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녀석은 그냥 속절없이 무너진 모양이네요..;;
그런 상황에 닥쳐서도 흔들림없이 제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아들의 멘탈강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만..
지금 와서 에러플을 강요당해서 억울해하는 아들넘의 하소연을 들으니 이런 부분은 정말 고쳐져야겠다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시합과 시합간 대진표 기다리느라 어수선한 분위기 되는 것도 그렇고 뭔가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p.s.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서 스플렌더 전국대회 추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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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뭐하러 심판하는지모르겠네요..저렇게 할거면 뭐하러 대회 여는지 룰도 제대로 숙지 안하고 심판 시키는것도 웃기네요.아드님이 마음에 상처좀 받았을듯 ....저라면 첫판 무효라고 재경기 요구했을듯 싶습니다..더운 일요일에 대회 가서 오심으로 패하면 기분 상당히 나쁠듯 싶네요 글 읽는 저까지도 화가 날 지경이니깐요.국내 수준이 다 요정도 수준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대회죠..대회를 연 업체에서의 답변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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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겐 '그런 일을 당해도 냉정하게 추스리고 2번째 게임에서 이겼어야..'라고 매정하게 얘기하긴 했습니다만이제 고작 초3학년(1년 일찍 들어가 9살;;)인 아이에게 그정도 수준을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이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아들넘 曰 '다시는 거기서 하는 대회 안나갈거야'라고..;;)아무래도 대회를 진행함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피해아닌 피해를 보니 갑갑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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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룰을 아는 아이의 아버지 였다면 전 대회장에서 운영자 나오라고 소리좀 질렀을것 같습니다.불의를 보고 잘못된 것을 보고 참는게 쉽지 않은 성격인지라..당연히 운영자는 책임을 져야죠..대부분 운영자는 나 몰라라라고 하죠..그래서 더 욕 먹는 거고요.그리고 그렇게 누군가 크게 지적하지 않으면 매번 같은 일은 반복 될겁니다.모든게 잘못 굴러가는게당연하다는 듯이 받아 들여지는 사회라서 한두가지 일은 관심에도 두지 않고 있을 겁니다.더운날 진짜 뭐 같은 대회 참석 해서 마음 고생 몸 고생 하셨네요..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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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적었다시피 당시에는 아이가 첫게임 패배의 여파탓인지 말도 제대로 안하고 울상만 지어서그런 일이 있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잠잘 시간 다되어서야 뒷북발언을 하는 통에 저도 덩달아 뒷북치는 글을 쓰게 되었네요..;;다행히 해당 대회가 끝나고 유쾌한 게임을 통해 다시 해피모드로 돌아와서 기분은 좋아져서 귀가했답니다..마음써주셔서 재차 감사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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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오심이 문제네요...근데 이건 쿼리도 거의 기본룰이지 않나용?참답답한 일이군요 ㅠㅠ저도 예전 아콜 대회때 오심으로 탈락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확 되네요겉으로 내색 크게 안해도 상처받았을 수 있으니 잘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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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기는 커녕 '잘 극복하고 이겨냈어야지' 라고 되도 않을 주문을 하는 못난 아비가 되버렸네요..ㅜㅡ내일이라도 잘 위로를 해줘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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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평생가는 트라우마로 마음에 박힐지도 모르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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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많이 어수선하더라고요 준비도 잘 안된 것처럼 보이고..... 그냥 뭐 저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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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상품페이지만 봐도 알 수 있는 룰인데;;쿼리도 한번도 안 해 봤는데도 알고 있는 룰을 심판이 참.실력으로 진게 아니라 억울하겠네요 많이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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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면밀히 관찰해야겠습니다만 어제 귀가하기 전에 다른 게임(레지스탕스 쿠 등)으로 나름 힐링이 조금 되긴 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역시 게임은 함께하는 멤버가 중요하다는걸 새삼 실감했네요..이자리를 빌어 두 chan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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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듣고 귀를 의심했습니다그런 룰을 당당한 전략이라고 알고 있는 상대 아이도 그렇고 그걸 용인한 심판도 그렇고도저히 이해도 납득도 안가는 일이지만 이미 물이 엎질러지고도 마른 뒤의 뒷북이라..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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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어수선하긴 하더라구요..다음 대진이 뜨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리는 느낌인데 아이들은 많고 통제는 안되고 머 그런..^^;;이번 오심건도 아무래도 심판 인력은 많이 필요하다보니 급히 수급하느라 생긴 해프닝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다음엔 좀더 깔끔한 진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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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진행했던 담당자입니다. 저희 심판진이 룰을 잘못알고 있던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심판진 교육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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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대회일텐데 이런저런 불만들로 퇴색되지 않도록...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네요..발전하는 보드게임대회가 되기를~ (다음 대회 종목은 스플렌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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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명적인 오심이네요. 뛰어넘기 룰은 쿼리도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심판들이 최소한 5회 이상은 플레이 해 봤어야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룰 익히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쿼리도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도 아니고요.
로이탈님 아드님이 어린 나이에도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쿼리도 대회에 나갈 정도라니 대견하네요. 오심으로 상처없이 건강한 보드게이머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아드님에게 위의 댓글들을 읽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아이에게 꼭 보여주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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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콘 대회때 양일간 대회 심판을 맡았었습니다.다른 테이블에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게 하필 로이님 테이블에서 일어날줄은...;;;; 이유야 어찌됐든 영인이나 로이님 모두 상처 많이 받으셨겠네요. 저도 죄송한 느낌이 드는걸요.위에 그날 대회진행하신 최과장님도 글을 쓰셨지만.. 좀 더 정확히 숙지하고 공정하게 봐주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겠죠. 1차전 끝나고 그런 말이 들려서 잠시 쉬는 타임에 제가 룰 설명서 보여주고 정정했던 기억도 있습니다.뭐 참여했던 애들도 대부분 룰을 알고 와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좀더 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그날 우봉고 대회때 심판으로 참여했던 테이블 아이들이쿼리도 때 다시 만나게 되더군요.뭐 그래도 볼건 정확히 보게 되지만.. 한 번 봤던 아이들이 올라가게 되면 개인적으로 기분은 좋더군요. 미니빌과 렉시오 대회때는 심판 걷어치우고 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지만.... -_-;;; 어쨌든 대회에 참여해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저도 양일간 행사장에 같이 있어서 보람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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