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낙타 레이싱 게임  카멜업(camel up)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룰과 주사위의 특징인 랜덤성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게임이였습니다

이게 바로 2014 SDJ 를 받은 게임이라 어떤 게임일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역시 어떤 전략도 주사위 운을 너무 크게 받더군요 ㅎㅎ...

결국 아슬아슬한 도박에서 많은 이득을 챙기신 승진이 형이 승리를 가져가셨네요 

이 두 게임이 끝나니 시간은 11시를 조금 넘겼고 마지막 게임은 케일러스(caylus)를 하였네요

승진이형과 왕건이형이 룰을 모르셔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 게임에서 각자의 게임 성향을 느꼇네요 ㅋㅋㅋㅋㅋ

풍족한 돈과 풍족한 자원을 노리신 승진이형과 알짜배기 건물의 부동산 투기로 인해 건물점수를 많이 챙기신 왕건이형

제일 앞서 나가는 승진이형 견제의 총대를 매신 행록이형까지 게임은 무척 재밌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게임이 끝난 시간은 무려 1시 30분...

그 때가 광주에서 첫눈이 내린 날이었을 꺼에요

눈이 폭풍처럼 내리고 다들 정리하고 가는데 승진이 형이 택시비를 보태주셔서 매우 감사했던 기억이 남네요 ㅎㅎ

진월동 - 수완지구는 거리가 너무 멀어 자주는 못가겠지만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자리였네요~

12/01 진월베네 번개 후기였습니다~

광주에서 보드게임에 관심이 많으시면 카페에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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