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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김해 iksso 모임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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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3 23: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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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보드게임 동호회 iksso 세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엔제리너스 봉황점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12시 50분! 카페에 도착하여 우리의 전용좌석을 미리 선점하고 핫초코 한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혼자 넓은 좌석을 차지하여 쓸쓸히 자리를 지키는게 조금 뻘쭘(?)해질쯤! 때마침 찰떡님과 loadclear님이 도착 하셨습니다!
loadclear님과는 오늘 첫만남이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중 테브님께서 곧 도착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전용 모임장소가 될 엔제리너스 봉황점입니다! 널찍널찔한게 주차공간도 있어서 좋네요ㅎㅎ
다같이 이런저런 간단한 인사와 얘기를 나눈후 바로! 첫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첫게임은 테브님께서 가져오신 서부테마의 와이어트 어프!
테브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와이어트 어프는 실제 미국에서 유명한 보안관이라는군요.
전설적인 보안관 이름을 딴 게임답게 열심히 현상금이 걸린 범인들을 잡아 현상금을 많이 챙기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분명 1라운드에서는 제가 꽤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고있다고 생각했는데 2,3라운드에서 많이 따라잡혔더군요....
결국 마지막에 점수를 오픈하니 저와 찰떡님 loadclear님이 동률로 공동 우승이었습니다.. 역시나 테브님은...오늘도....
그는 역시 좋은 게이머 였습니다.....저희에 재미를 위해 항상 져주시다니....ㅋㅋㅋ
와이어트 어프를 오프닝 게임으로 돌린후 두번째 게임으로 도미니언을 꺼냈습니다!
게임에 너무 열중하느라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저와 찰떡님은 도미니언을 처음 해봤기 때문에 역시나 설명을 듣고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자신의 덱을 만들며
콤보를 완성시키고 승점을 쌓아가는 동안 저는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끝에 결국 처참히 패배의 쓴맛을 맛보았습니다....
일등을 하신 loadclear님은 도미니언을 잘하시더라구요 많이 배워야겠습니다ㅎㅎ
도미니언이 막 끝날때쯤 우게이츠님이 도착하였습니다. 도미니언이 끝나고 잠깐은 휴식타임을 가진뒤 세번째 게임을 꺼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세번째 게임! 카멜롯의 그림자!!
악의 무리를 처단하기위해 모인 기사단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찍혔네요....테브님께서 하나하나 직접 도색하신 게임말들 입니다. 저번에 한번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더 정교하고 멋있었습니다. 방패 문양하나하나 도색을 하시다니...
카멜롯의 그림자는 협력게임으로 다같이 힘을 합쳐서 악의 무리를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원탁앞에 모인 기사들
악의세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
처음해보는 협력게임 이었는데...항상 경쟁게임만 해오던 우리로써는 쉽지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첫번째판은 다같이 룰도 익힐겸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아무것도 못해보고 순식간에 게임오버 되어버렸습니다....
두번째판은 제대로 이겨보리라 마음을 먹고 시작했으나 서로 배신자가 아니냐는 의심과 불신으로 게임은 점점 산으로 가고.......
결국...............................
밀려오는 공성기(?) 에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게임에서 지는게 이렇게 분하다니... 언젠가는 꼭 클리어하고 말리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오늘은 포기하였습니다.....ㅋㅋㅋ
카멜롯의 그림자를 끝으로 찰떡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남은 4명은 다시 네번째게임!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테브님의 설명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추격추리 보드게임으로 이게임도 실존인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소개와 함께 희대의 살인마 잭! 의 역활을 우게이츠님이 맡으시고 첫번째판을 돌렸습니다.
서로 배치중인 모습 입니다!
첫번째 잭!은 1라운드에 수사관들의 추격을 유유히 따돌리는듯 하였으나.. 턴안에 아지트로 돌아가지 못하며 허무하게 붙잡혀 버렸습니다ㅋㅋㅋㅋ
곧바로 이어진 두번째판에서는 제가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여 잭 역활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게임은 역시 잭역활이 가장 재미있네요~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따돌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수사관들을 피해 열심히 도망중인 잭입니다~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 정말 재밌는 게임 이네요ㅋㅋㅋ 아마 저만 재밌었을지도;;
4일째 되던날 마지막에 딱 한턴을 남기고 아쉽게 검거되긴 했지만.. 흥미진진한 게임 이었습니다!!
이렇게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덧 시계는 훌쩍 8시를 넘어가고...
저희는 마지막으로 후기쓰기 내기빵으로 러브레터를 돌렸습니다. 지금 제가 후기를 열심히 쓰고 있으니 결과는 다들
아시겠죠??ㅎㅎ
테브님의 마지막 필살 남작 공주 필승콤보에 저는 이렇게 후기를 쓰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게임하다보니 배고픈줄도 모르고 저녁도 거른채 8시간동안 플레이했네요...
다음 모임에는 같이 밥도 먹고 더욱 즐겁게 플레이하기 바라며~
이상 오늘의 모임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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