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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삼오오 제 88회 정모 "진격의 카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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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1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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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삼오오 제 88회 정모 "진격의 카베르나"
안녕하세요 거인의잠 입니다.
연말에 지름신이 와서 이것 저것 질러 댔더니 택배가 너무 자주 와서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6월에 프리오더 걸어 뒀던 것도 12월에 오는 바람에 정말 1년치 선물을 다 받고 있는 기분입니다
(내가 나한테 지른 선물)
올해 마지막으로 지른 카메라! 이제 사진의 퀄리티가 약간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드디어 휴대폰 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후기를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다빈치 코드>
연구소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분들께서 다빈치 코드를 하고 계셨네요
그 전날 번개 하면서 연구소에서 자고 일어난 분들이 계셔서 뭔가 남의 집에 방문한 기분 이었습니다. ㅎㅎ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와서 위에 매트를 깔았습니다. 매트가 사진빨을 잘받네요
이 매트 덕분에 올겨울 연구소에서 자는 사람이 많아 질듯 합니다(?)
<카베르나1>
진격의 카베르나 두테이블 입니다. 설명을 한번하고 같은 게임 두테이블 돌리는게 예전에 '황혼의 투쟁' 이후에 처음이네요 황투는 2인
게임이라 4명이었는데 카베르나는 8명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전날 테플을 돌려보고 에러플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설명 하면서 약간의 에러플을 잡았습니다.
<카베르나2>
카베르나의 단점은 넓은 공간을 차지 하는 것과 셋팅의 귀찮음 밖에는 없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아콜에서의 시스템적인 압박 (밥먹이기)는 확실히 덜합니다. 그렇다고 만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게임의 자유도가 아콜 보다 훨씬 넓어서 처음 하는 분들께 아콜 보다 카베르나가 나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섣불리 하지 못하겠네요
아콜은 오히려 여러가지 전략 신경쓰지 말고 빈칸 채우기랑 동물 가져와서 밥먹이라고 초보자에게 설명을 하는데, 카베르나는 딱 집어서 쉽게
이야기 해줄
포인트가 부족합니다. 다만, 아콜을 미리 해봤던 사람들은 그만큼 적응 하는데 시간이 줄어들고, 아콜과는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말 재미 있습니다.
최초로 긱 점수 10점을 주었습니다.
<동물장기>
카베르나가 끝이 나고 막간을 이용한 동물 장기 한판!
이번에 지니어스 게임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게임이죠. 생각 보다 게임의 퀄리티가 뛰어나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말도 큼직큼직하게 나무로 되어있구요 룰도 쉽고 추천!
체크메이... 아니 장군? 어흥?
아니구나 미안
이번엔 확실하다!
갑자기 동물장기 챔피언 결정전이 되버린...
<케메트>
안티크에서 처럼 별 생각 없이 전투를 즐기고 싶다 하면 바로 이게임!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됩니다. 몇몇 타일이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은 나지만, 그래도 괜찮아 다굴 놓으면
되니까...
<티츄>
티츄는 뭐니 뭐니 해도 노플텍이 최고!
라티요~
그럼 전 스티요~
우리 같은 편 아님?
<송년 회식>
정모가 끝나고 삼삼오오 송년회를 하였습니다. 요즘 송년회 시즌일텐데 근처 고기집들이 죄다 문을 닫더군요;; 그래서 보쌈집으로
결정!
내년에도 잘 부탁 합니다. 오랫 동안 같이 즐겁게 게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을 방불케 했던 폭풍 식사! (접시 깨끗한거 보이시죠)
이상으로 제 88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삼오오 카페 : http://cafe.naver.com/welove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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