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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015.1.11] 혜화역 레드다이스 워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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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0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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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GM-90
1월 10일 - 나폴레오닉 워 1회, 병참장군 2회 플레이
플레이어 - GM90, 하텔슈리, 탄천, minorityb
1. 나폴레오닉 워
GM90 - 영국, 하텔슈리 - 프랑스, 탄천 - 러시아, minorityb - 오스트리아
오랜만에 나폴레오닉워를 플레이 했습니다. 빅토리아? 라는 게임의 플라스틱 컴포를 사용 했는데 멋지긴 했지만, 스택이 안돼서
불편한게 좀 문제더군요. 그래도 배만큼은 확실히 플라스틱 컴포가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언제나 게임이 알수 없게 진행되는 나폴레오닉 워인 만큼 이번에도 다양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연이은 배신, 영국의 프랑스 양면공세, 러시아의 프러시아 진공, 웰링턴에게 대패해 전멸한 나폴레옹등..
그러나 결국은 지브롤터요새를 점령하고, 로마, 파리를 지킴과 동시에 수많은 대승으로 많은 자원을 얻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 병참장군
첫째판: 추축군-GM90 탄천 , 연합군-하텔슈리 minorityb
두번째판: 추축군-하텔슈리 minorityb , 연합군-GM90 탄천
워게임이 아닌 워게임(전 시스템이 독특한 워게임 같습니다 ㅋ) 병참장군을 플레이 했습니다. 첫판은 초반 미국이 갈팡질팡 하는 사이 이탈리아의 북아프리카-지중해 확장 성공으로 인한 추가점수와, 일본의 굳건한 중국-일본 라인의 건재로 추축군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번째판은 추축군이 소련공략을 포기하고 대서양 방벽 건설후, 아프리카-중동-스칸디나비아를 먹으면서 다양한 추가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였지만 영,미군이 독일의 서부올인을 빠르게 알아채고 일본으로 달려서 빠르게 중국을 함락하여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게됩니다.
병참장군을 할떄마다 느끼는건...네가 노력하지 않은 현재의 한턴이 다음의 지옥같은 한턴으로 변한다는 것..ㅋㅋ
1월 11일 -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 3회 플레이, 배틀 포 모스크바 1회 플레이
플레이어 - GM90, 다인
1.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
첫째판 : 추축군-다인, 연합군-GM90
둘째판 : 추축군-다인, 연합군-GM90
세째판 : 추축군-GM90, 연합군-다인
1주전부터 다인님과 약속을 잡고 드디어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패스랑 비슷하지만 마치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의
차이처럼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패스보다는 이게임이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첫번째판 초반 독일의 바르바로사 이벤트 이후 빠른 진격을 통해 3턴 초반에 모스크바와 함께 스탈린이 추축군에게 끌려가면서 손쉽게 추축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사진이 바로 그것)
두번째판 역시 초반 바르바로사 이벤트 이후 신나게 추축군이 진격합니다.
그러나 이번엔 정신을 차리고 방어하는 소련과 2턴 1라운드에 터진 인더스트리얼 이베큐에이션 직후 스탈린을 도주시키면서 정상적으로 방어하나 싶었지만... 코카서스를 텅텅 비게 만들고, 블라우 라인은 물론이고 이라크의 석유지대까지 점령당할 위기에 북쪽에서도 모스크바가 OOS 당하고 사실상 스탈린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역시 연합군의 GG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세번째판 실력이 매우 낮은 제가 추축군을 잡아 게임을 좀 길게 가보고자 했지만 2턴 소련을 OOS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무리한 기동으로
1개 기갑군이 OOS로 전멸합니다. 거기에 레닌그라드 근처에서 우물쭈물 하던 2개기갑군도 OOS로 전멸위기에 놓이면서 추축군이 그것을
구해내기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동안 연합은 손쉽게 RP와 증원을 쓸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그 2개 기갑군도 결국 OOS로 전멸. 그 후에는
아프리카 전선이 다리미 다려지듯 쭉 밀리고, 42년 여름에 부쿠레슈티 앞까지 당도한 소련군에게 이도저도 방법이 없었던 추축군은 GG를 치고
연합군의 정의구현으로 끝나게 됩니다.
처참한 패배만 3연속 기록 했습니다. ㅠㅠ
연합군이 방어하는 입장이니 그래도 할만 하겠지 라고 생각한건 큰 오산이었네요. 무슨 쓰나미마냥 대책없이 밀고들어오는데 하... 여태까지 보드게임하면서 역대 최악의 졸전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그래도 게임은 정말 만족스럽네요. 시원스럽게 밀고들어가는 추축군과 어떻게해야 잘 막을 고민하는 소련군의 초반 심정이 정말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토탈워는 못가서 후반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은 해보지도 느끼지도 못했다는게 아쉬웠지만요.
2. 배틀 포 모스크바 (보드라이프엔 게임이 등록이 안돼있네요 아쉽..)
소련-다인, 독일-GM90
다인님의 요청으로 돌리게된 배틀 포 모스크바. 독일의 모스크바 공세를 다룬 게임인데 가볍게 할만한 워게임중 하나입니다.
카운터가 하나 모잘라서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의 카운터를 대신 사용했습니다.
게임은 초반 독일군이 툴라를 점령했지만 충격군의 공격으로 후퇴하고 소련 병력들이 툴라주변을 방어하면서 결국 소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겜은 처음해볼때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심각하게 독일군이 이기는게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1턴의 공격이 끝나면 소련은
후퇴를 통해 방어라인을 구축하게 돼는데 독일군은 기계화군만 먼저 이동하여 전투를 치룰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보병은 극
후반(진창기간이 끝난 6턴쯤)가서야 다시 전투에 참여하게 되지만 그때는 이미 소련의 방어라인이 단단해진 후라...하다못해 소련이 작정하고
모스크바만 막으면 독일은 정말 수가 없기도하고.
(소련이 이기는가, 아니면 무승부가 나는가가 이게임의 관건..)
뭐 근데 잡지 부록의 단순한 게임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것도 좀 그렇지만요..
확실히 헥사워게임 입문용으로는 제격이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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